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행복과 이기심을 헷갈려하면서 결혼은 점점더 늦어진다.[6]
by 플라톤 (대한민국/남)  2010-11-10 02:05 공감(1) 반대(0)
우리는 종종 행복과 이기심을 헷갈려한다.
내가 행복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그러하다.
(사실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이기심이다.)
이러한 행복은 종종 나의 성적만족과 연관시키기도 한다.
내가 만족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그렇다.

이러한 이기심은 결국 상대에게 성적관계로 나아가기를 요구하기에 이른다.
상대도 그러한 요구가 싫지 않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이러한 성적관계는 종종 불평등조약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서로 사랑하는 계기가 되는건지,
아니면 서로 헤어질 빌미가 되는건지,
그것은 항상 행복을 이기심과 착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무래도 얘는 아니야.
그러한 판단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내 행복이 있는가, 상대의 행복이 있는가.
내가 만족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내가 만족하고 내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행복할 수 있게 먼저 배려하고 난다음,
그 상대의 행복 때문에 비로소 나도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을 할 때 가장 큰 실수는,
너무 빨리 포기한다는 점이다.
가치관이 달라서, 종교관이 달라서, 성적만족을 못주어서,
외모가 아니어서,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서,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이유들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사랑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은(물론 쉽지만은 않지만)
처음부터 사랑의 정의를 "나의 행복"에서부터 찾기 때문이리라.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아니 틀렸다. 그렇지 않다.
당신은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해 먼저 태어났다.
사랑은 내가 당연히 받아야할 그런 가치나 권리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먼저 주었을때에만 받을 수 있는 사회적관계성이다.

하나님이 아무리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여도,
당신이 먼저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사랑은 없다.
기껏해야 오늘하루 성적만족이나 채우거나(몇초후에 사라질)
돈과 권력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면서 가슴은 텅빈채로 살아갈 뿐이다.

텅빈 가슴을 채울수 있는 건 물질이 아니다.
성적인 만족은 더더욱 아니다.
이기심으로 채우려한다면 제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음을 언젠가 깨닫게 된다.
별로 가진 것 없는 이가 자신의 십원짜리 하나도 하염없이 퍼줄때,
그 사람의 가슴이 무엇으로 채워지는 지를 보면,
사랑이란 받아야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었을 때 오히려 채워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결혼이 자꾸 늦어지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자꾸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애쓰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
오히려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애쓴다면,
미래 우리들의 삶은 좀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아이고 님아~  2010-11-10 02:40:08
공감
(0)
반대
(0)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은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을 모릅니다.
당연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겁니다.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이해하고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건 철학적인 사념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된 이론입니다.
(물론 어떤 이론이든 예외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건 절대적 예외는 아니라 설명 가능한 예외지요^^)
안타까워 여기에도 발자취 남깁니다..
글에 오해소지 있어  2010-11-10 03:27:50
공감
(0)
반대
(0)
한마디 더 남깁니다.
사랑을 주는 것은 타고나는 본능이 아니구요..
자라면서 배우는 하나의 학습입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배우냐면..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사랑을 받아보고 배려를 받아보고 나의 욕구를 수용 받아보고 나의 감정을 이해받아보고..
그럼으로써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배웁니다.

님이 언급한 내가 사랑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그 전에 남을 사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먼저 사랑받아보고 그 느낌이 얼마나 개인을 가치롭게 하는지
그러한 것들을 배우지 못하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당연 그러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왜 사랑 받으려고만 하냐고 다그치면 답 없겠죠?..

일례로 저는 우리 아이가 처음 잘못했을 때는 항상 이해하고 공감했습니다.
당연 같은 잘못을 반복 했을 때는 처벌이 따를 것이라는 것도 얘기했고요.
한번은 친구가 우리아이의 간식을 훔쳐먹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교사, 그 친구 부모 모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요.
제가 우리아이에게 그 친구를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3번은 용서해줄거라고 하더군요. 자기행동을 이해받고 수용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결혼에  2010-11-10 06:12:30
공감
(0)
반대
(0)
저 상대를 만나서 내가 이전보다 더 행복해져야지 하는 이기적인 심성이 결혼에 근간이라면 그결혼 초장부터 불행으로 시작합니다.
반면 ....저 배우자를 내 임자로 만나 어떻게 하면 나만의 임자를 행복하게 해줄까? 를 고민하고 자신감이 붙을때 결혼에 골인하는 겁니다.
고로 사랑을 주고 행복을 주고 나의 모든것 아낌없이 주겠다는 마음이 결혼의 전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곳 게시판 글들 읽어 보면 저 배우자 만나 전보다 내가 어떻게 살판 날것인가? 가 주 결혼의 전제이던걸요?
그 결혼이 과연 행복할까요?
돌싱  2010-11-10 09:20:57
공감
(0)
반대
(0)
결혼은 누구와 하느냐도 중요하고 한 이후에는 전보다 일상의 삶에서 챙겨주고 아껴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다고 나 자신은 버리고 무조건 상대를 사랑하란 얘긴아닙니다. 배우자에게 맞추려하지않고 자신은 사랑받길 바라기만 한다면 유지되기가 어려운게 결혼생활입니다.
-  2010-11-10 13:03:09
공감
(0)
반대
(0)
사랑은 내가 만족하고 내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행복할 수 있게 먼저 배려하고 난다음,
그 상대의 행복 때문에 비로소 나도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와닿네요.
ㅇㅅㅅㅇ  2010-11-10 13:15:39
공감
(0)
반대
(0)
사랑을 할 때 가장 큰 실수는,
너무 빨리 포기한다는 점이다.

저는 이게 와닿네요. 나의 가장 큰 문제점...ㅠㅠ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