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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에 함께 하고 싶었던 그녀.[4]
by 그남자 (대한민국/남)  2010-11-11 01:56 공감(1) 반대(0)
좋은 분이지만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녀의 문자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대신 거절의 문자를 받는다.
잠시 행복했던 마음이 다시 절망이다.

그녀는,

예쁜 사람이다. 첫눈에 반할 외모는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얼굴이다.
그녀는 명문대를 나왔다.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에 근무한다.
경력이 오래되었으니 월급도 많이 받겠지.
풋. 그런 학벌이나 월급은 그녀의 미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날 설레이게 했던 그녀의 미소.
그녀의 미소를 이제 볼 수 없다.
잊는다. 잊어버린다.
그리고 셀프검색을 한다. 찰나에,

그녀보다 더 어리고 더 예쁜 10살 연하의 여자가 나를 보고 간다.
30대 중반의 그녀가 이제 성에 안찬다.
20대의 그녀가 눈에 확 들어온다.
방금까지도 더 매달려볼까 했던 내 마음은 이제 사라지고 없다.
30대는 없다. 눈만 높고, 코만 높은 30대의 그녀는 없다.
그녀에게 준 내 마음은 이제 없다.

그러나,
왠지 슬프다.
내가 그녀의 정말 "좋은" 분이 되지 못해서 슬프고,
그녀를 잊고 새사람을 다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슬프다.

모두 흩날린다.
사랑도, 몸도, 마음도,
그 찰나의 감정들도 모두다 순간들 속으로 사라진다.
마지막에 나에게 남는 건,
알 수 없는 눈물과 빼빼로 뿐이다.
슬픈지 기쁜지 초코렛인지 과잔지 대체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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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2010-11-11 0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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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남자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면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뭔가를  2010-11-11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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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빼빼로 데이에 뭔가를 받으셨네요.
 2010-11-11 1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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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려고 샀는데 못 주었나 봅니다.
Jacob  2010-11-11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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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신가요?

아님 작사가이신가요?

DOC의 Remember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에 붙이면 좋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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