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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후반녀에 대한 오해[16]
by 30대 중반녀 (대한민국/여)  2010-11-24 11:11 공감(3) 반대(0)
글쎄 제가 이 글을 쓰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이상한 댓글들이 달릴까 염려가 되지만..
속상해서 몇자 적으려구요.

이곳에 들어온지 몇개월됩니다.
사실 이곳이 이렇게 까지 외모,조건을 따지고, 줄세우는 곳인지 모른채 들어왔어요.
크리스챤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교회다니는 사람을 찾는 일이 힘이 들다보니
친구 소개로 가입했지요. 여러방면의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업은 교사고, 공부하고 애들가르치면서 한살두살 나이를 먹었습니다.
결혼에 대해서 시급하다 여기지 않아서 나름대로 제시간을 많이 가지며 30대 초반까지 잘 지냈어요.
그러다 보니 나이가 이렇게 큰 굴레가 될거라는걸 미쳐 모르고 중반이 되었네요.

여기서 30대 중후반 녀들은 된장녀이거나, 주제파악 못하는 노처녀로 인식된다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게다가 교사는 콧대만 높고 사람무시하는 정도의 취급을 받더군요.
게시판에 들어와보고 알았습니다.
여러가지 글들을 보니, 내가 여기 왜 사진을 걸고 있나 한심하게 여겨지기도 했답니다.

저는 큐피팅에도 성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하고,
혹시 거절을 하게되더라도 나를 좋게 봐준 사람 배려해서, 좋은 문구있는 큐피팅 골라서 보내고.
매너플포가 들어오더라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되면
그 사람에게 괜한 경제적인 손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정중히 거절하고(공짠데 나가보지! 라는 생각은 안한다는 말씀)
서로 바쁘고, 만남에 신중하고, 만남도 많은 나이라 여겨
첫 만남에 부담스런 장소는 가지도 않고, 차만 마시거나,
혹시 밥을 먹게되면 차는 당연히 사고.. 두번 볼것 같지 않은 경우엔 더더욱 그렇게 했어요.
몇차례 보다가 서로 맞지 않아서 그만 봐야 할때도
그 동안의 배려와 좋은 시간 감사했다는 인사로 서로 좋게 마무리하고..

자동차로 사람을 평가하지도, 집안의 재력(노력없이 주어진 것들)으로 평가하지도,
나를 만나서 얼마의 돈을 쓰는 지로 평가하지도 않고..
되도록 사람의 마음씀과 내면에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바르게 자란 사람인지..
보려고 노력 또 노력하는데..

요즘 이곳이 30대 중후반 녀를 통째로 땅에 떨구는 분위기라 마음이 상했답니다.
그래도 이곳에 아직 남아 있는 이유는 아직 아이템이 남아 있기도 하고,
제가 만났던 분들이 그래도 매너있게, 진지하게 대해주셨던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지요~

나이, 직업, 외모, 여타의 다른 조건들도 중요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것인 만큼 '사람의 내면' 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만남이 있는 선우 였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제 나이에 만날수 있는 남자분들이 많지 않기도하고,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곳 같기도 하여 곧 저도 여기서 나가게 되겠지만,
나이 많은 여자에 대한 오해를 푸는데 조금의 역할이라도 하고 싶어서..

물론 30대 중후반 여자들 가운데 남자분들을 화나게 할만한 행동을 하신분들이 있으니
그런 글들이 올라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는 아니라는거..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을 가지런하고 단정하게, 중심 흔들리지 않으며
곱게 이 나이까지 온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꾸벅^^

(덧붙인 한마디 : 이곳에 있는 어느 누구도 외모,나이,직업,재력 등의 이유로 함부로 비난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 한사람은 누군가에게 가장 귀한 자녀이고,
열심히 성실히 자기 자신을 일구어온 더없이 귀한 존재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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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 것이  2010-11-24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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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험에 의해 판단을 하게 마련이랍니다.자신의 경험이 항상 맞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사실 안 좋은 케이스를 당하게 되면, 심리적인 타격이 커서 그 몇 안되는 케이스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답니다. 보통 이를 일반화의 오류라고도 하죠. 그러나, 사람도 감정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를 초월하면 보통 성자라 부르죠. 모든 사람이 성자일 수는 없죠.ㅎㅎ 다양한 사람이 섞여 사는 곳이 세상 아니겠습니까?
ㅋㄷㅋㄷ  2010-11-24 1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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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싸잡아서 생각하는 건 아님.
토토  2010-11-24 1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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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글쓴님의 의견에 마음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30대구요. 공짜 프로포즈 들어오면 거절해드리고, 혹시 만나게 되면 제가 밥사드리려고 합니다. 집에 돈이 많다고 말하는 분은 오히려 거절하고, 남자분의 외모만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인상과 생각을 보는 편인데..30대라 까다롭고 눈이 높은게 아닙니다. 사람만 많이 만나봐야지..라고 생각하는 나이도 아닌 단 한사람 만나기 위해 가입한 진지한 사람입니다...여기 계신 남자분들은 어리거나, 이쁜 여자가 아니면 솔직히..악담하고 나쁘게 치부하신는거 같아서 괜히 가입했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래도 저희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제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남자분들도 있을거라는 ..헛된기대 같은 기대를 하고 오늘도 로그인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연배끼리 힘내요! 언젠가는 좋은일이 있겠죠? ^^ 화이팅!
푸른바다  2010-11-24 1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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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은시분 같네요..
코난  2010-11-24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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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내십시요.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다면 분명히 상대방 남성도 좋은 인상을 받았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곧 좋은 인연도 만나실 수 있으시겠지요.

저도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남성으로써 게시판에 올라오는 삼십대 중후반 남성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을 읽을때마다 기분이 나쁠때가 많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어느 사회생활에서든 안좋은 케이스가 더 돋보여지고 더 회자되기 마련이니깐요.
뭐, 평균적인 상황과 소수의 예외 케이스 형태로 봐도 되시구요.

정말 기독교만 아니시면 여러가지 물어서 찾아서 플포 보내고 싶을정도의 고은 마음씨를
가지신것 같으니 여기서든 다른데서든 잘 되실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 마음 꼭 간직히시고 좋은 짝 찾으실 수 있도록 바랍니다.
행복남  2010-11-24 1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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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데 일부 소수의 사람이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내면적 본능적 부분을 표현하는데요... 일부 소수의 떠듬에 불과하니 걍 무시하셔도 됩니다. 세상 살다보면 별별 사람들 다있어요 ㅎㅎ
나도 삼십대 중반여  2010-11-24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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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님 화이팅 입니다. ㅋㅋ 좋은 사람은 아마도 다른곳에서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이지요.
30대중반녀님  2010-11-24 1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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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행동을 하는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월급 받아서 겨우 자기 한몸 추스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전문직이나, 대단한 능력여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 보면 좀 한심하게 보입니다.

가능성이 많지 않지만, 여자들은 그 어떤 매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얼마든지 잘난 남자나 좋은 집안에 시집 갈 수가 있고, 또 친구들 중에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기 좋아하는 여자들의 특성상 어떤 남자와 나와의 관계보다는, 친구들의 남편과 내 남자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심한 노릇이지만, 사실이며, 나이가 들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해집니다.

당연히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남편보다는 내 남편이 스펙이 좋아야 됩니다.

사실 그런 여자들이 그리 나쁘다고 보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회 현상에 따르는 충실한 일반 대중일 뿐이니까요.

글쓴님은 일반 대중과는 좀 거리가 먼 분인것 같습니다.
윗분께  2010-11-24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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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에 따르는 충실한 일반 대중' 이 병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1인입니다.
나와 어떤 남자의 관계보다, 친구들의 남편과 내 남자를 비교하며 스스로 불행하다 여기는 건 마음 아픈 일이지요.
경제적으로 빠듯한 것은 '불편'함 이지만 나와 누군가를 비교하며 사는 것은 '불행'입니다.

'나'는 어디로 간데 없고, '남편'의 지위로 나의 자리를 찾으려는 여성들을 보면 비록 그것이 현실이라 할지라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조건을 보고 결혼 하는 사람들에게 나쁘다고 얘기한 적 없습니다. 선택이지요.
다만 우리사회가 조건에 가리워져서, 그리고 서로 비교하고 줄세우면서, 모두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회가 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일반 대중과 거리가 멀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제 주변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마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윗 분글에  2010-11-24 1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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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30대 중반 넘으면 하여간 남자건 여자건 결혼하기 힘듭니다.
여자 분들이 오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남자에겐 현실입니다.
요즘들어 국제 결혼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나이드니 한국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먹기로 작정  2010-11-24 1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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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주변이 다 그렇쵸.
그러쵸 교사들은 교사들끼리 모이죠
여교사들이  2010-11-24 1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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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성향이 있더군요.
글쓴이도 그런 성향이신 듯...
(게시판에 글쓰는 사람은 소수임을 아신다면 일반화의 위험성도 아셔야죠?)
좋은신부감  2010-11-24 12: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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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어서 신앙심 있는 좋은 남성 만나 가정 일구시길 바랍니다.끝까지 화이팅 하세요.
여성나이 많다고 적당히 눈감고 배우자 찾으면 나중에 피눈물 나게 후회 합니다.
마땅한 혼처가 없다면 그냥 혼자살고 봉사활동 하면서 살겠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배우자를 찾아야 할것 이예요. 인간성 못된 인간 만나면 여자팔자는 끝장 난답니다.
여성교사직업이면  2010-11-24 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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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도 같은 교사가 좋은데요..여성은 같은 직업 가진 배우자를 별로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방학때 여행많이 다니고..같이 쉬고 같이 취미활동 즐기고..같은 교사가 좋을듯 보입니다.
욕먹기로 작정님  2010-11-24 1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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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교사들 주변이 그렇다는말. 글쓴이는 조건 보다 사람을 보고 싶다는 뜻으로, 그렇지 못한 사회가 안타깝다는 뜻인거 같은데
그게 욕먹을 일인가요? 전체글의 흐름이나 댓글을 흐름을 이해하셨는지.
글쓴님  2010-11-24 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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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 같아요. 나도 님같은 내면을 소유하신분을 꼭 만나보고 싶은데 아직 큐피팅 보낸거 긍적적인 답장을 한번도 받지 못한 남자입니다.
님 같은분하고 결혼해야하는데....흑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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