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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5살 우울한 나의 넋두리[12]
by 희망을 갖는다... (대한민국/남)  2010-12-09 13:14 공감(0) 반대(0)
이제 곧 35이다...

시골에서 대학 서울로 와서 학교 잘 다니고 괜찮은 중견기업 졸업하면서 입사하였다...

직장생활 7년이 다 되어 간다.

제대하고 복학해서 같은과 cc로 만난 첫사랑과 32살초에 헤어졌다...

힘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여자를 만났다...좋은 여자였다...반년즈음 만났는데...

결혼할려니 그 친구 너무 답답한 가정환경이였다...사랑에서 그렇게 도망쳤다...아주 비겁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작년 가을 한 여자를 선 비슷하게 만났다...이쁘고 세련되고 똑똑하고

만난지 두달만에 양가인사하고 2010년 봄에 결혼하였다...그 친구 일 때문에 주말부부하면서

간단히 말해 성격차이로 3개월만에 헤어졌다.

너무 쉽게 결정한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그렇게 되었다...

나름 34년 열심히 살아온 인생인데...

혼인신고도 안 하고, 같이 산적도 없지만, 여러 사람 모시고 결혼식 올렸기에 이혼남은 이혼남이다.



그렇게 반년 가까이 지났다...

회사에서는 사람들과 웃고, 놀고, 술도 먹고 밝게 보이지만

아무짐도 거의 없는 집에 들어오면 많이도 우울해진다. 날도 춥고, 해도 짧아서 그런 거 같다.

새벽에 가끔 깬다...

언제 또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날까? 제대로 사랑은 할 수 있을까?

결혼은 과연 할 수 있을까?

인생이 막 답답해진다. 상대적이겠만 주위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부러운 대상이였다.

솔직히 별 부족한 게 없었다.

어머니가 지난주에도 고향에서 먼 길을 다녀가셨다. 아들 보고 싶다고...

짐도 없는 30평 아파트 청소만 하고 내려가셨다.

배개 커버가 더럽다고 길도 모르시는 동네 나가서 가시는 날 아침일찍 배개 커버 갈아주시고 가셨다.

매일 매일 하루에 2~3번씩 어머니랑 통화하지만

별로 할 말이 없다. 애써 어머니는 항상 힘내라고 응원하신다. 밝은 목소리로

가슴이 미어진다.

아버지랑 통화한지 한달이 넘은 거 같다.

드릴 말씀이 없기에...



2010년도 몇 일 남지 않았는데...이런 저런 일적인 술자리가 이어진다.

즐겁지가 않다. 어쩔 수 없이 참가만 할 뿐

새로운 2011년

나도 희망을 가져 볼란다.

외롭고 고독하고, 답답하고, 가끔씩 밀려드는 허무함과 우울함은 언제 날 떠날련지...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열심히 살련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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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  2010-12-09 1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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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갑이시네요..퇴근하고 집에가면 참 우울하죠?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희망을 갖는다  2010-12-09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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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님/전 거기다 말하는 돌싱입니다. 그건 때문에 누군가를 마음에 담는다던지 하는거에, 용기도 희망도 없어요...너무 위축되기만 하고 ^^
같은 처지인듯..  2010-12-09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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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셨으면 합니다... 저또한 글쓴분보다 나이가 많은데 항상 외롭고 허무함속에 결혼을 할수는 있을까라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행복이란것 우리에게도 찾아오겠죠... 글쓴분 마음 어떠한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 합니다... 화이팅 함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분 만날날 손꼽아 기다려 보자구요... 진정한 사랑을 찾을때까지....
행복남  2010-12-09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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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아픈 상처가 있었네요. 말못할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겠죠. 그런데 말이죠.. 그냥 한번 생각이 드는건데 결혼이란걸 한번 해보기나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하시겟죠? 그렇지만 솔직히 그런 마음은 조금은 듭니다. 해보고 후회하자... 라는...
피카델리  2010-12-09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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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서 영화 김종욱찾기 보고왔습니다. 저도 한달뒤면 서른넷이거든요..
영화 참 예쁘더군요 근데 이제 늙었는지 끝내 그 예쁜영화가 제 마음을 열리게 만들지 못하더군요!
기억하기도 싫지만 첫사랑 생각도 잠깐나기도하고
많은인생을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은 늘 불확실한 써클을 그려간다는 것을 조금씩 느낌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내년에는 하나님도 버거워할정도의 행복이 님을 찾아올지도..

즐겁게 사십시오 People come and go.. Life should go ahead..
부산남자  2010-12-09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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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건 이혼남이나 싱글이나 비슷해요 단지 결혼한번 했다는 줄이 만들어졌을뿐

저도 여자 많이 만나봤지만 결혼에 대한 자신이없네요 휴....

그래도 부모님 건강하시고 직장 잘 다니시는건 행복한거에요

힘내세용
힘내세요.  2010-12-09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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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사랑에 대해서 참 안타까운 기억들이 많고요 38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사는데, 힘내시고요~살다 보면 좋은 일 생기실 겁니다.
같은처지  2010-12-09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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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위로의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 힘내시길...밝은 모습도 잘 유지하시길!
공감가진않지만  2010-12-09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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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쁨을 주는 것일수록 실망을 많이 줍니다.

쾌락적이거나 일시적인것 말고
무한한 기쁨을 주는 것에 소망을 걸어보세요.

기능사 자격증 이런거보단 변호사 자격증이 의미가 있잖아요.
님에게 종교를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만나고 상담도 받을수 있는 ...
두산갈매기  2010-12-09 1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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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공감공감  2010-12-09 17: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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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친구 2명이 비슷한 상황으로 이혼하고 2~3년간 힘들어하는걸 봐와서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뭣보다 이쁘고 세련된 그 분 선택, 그리고 도망치셨다던 좋은 여자분 생각에 후회되겠네요.
저도 그런 상황과 후회가 많이 겁납니다. 그래서 신중해져요.
그러나...
요즘 제 친구들 다시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삽니다. 딸이 지 닮았다고 얼마나 이뻐하던지...
그 걸 보상받을 수 있는 어떤 분과의 만남이 분명있는거 같아요.
넘 우울해하지 마시고 좋은 사람을 계속 끊임없이 찾아보시길~~
그러나  2010-12-09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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