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40대 여성과 출산[17]
by 마흔 될 여자 (대한민국/여)  2010-12-20 11:55 공감(2) 반대(0)
3년 전쯤인가 지인의 소개로 지방 남자분을 소개받은 적이 있었죠.
여기서 대접받는 "사"자 달린 전문직도 아니면서,소위 스카이 출신도 아니면서,
어렸을 때 깡촌에서 신동소리 듣고 자란 것부터
형제들 중 유일하게 대학교육을 받고 겉보기에 인정받을 만한 사회적지위에 있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 듯 대단했던 사람.
수영을 꾸준히 하는 자기 몸이 다빈치상 같다나 어떻다나?
정말 구제불능의 자아도취 상태에 빠져 있었지요.
40대 중반의 나이를 바라보면서 20대 여자와의 만남을 꿈꾸는 건지
(그렇다고 20대후반녀의 대쉬는 뭔가 미심쩍어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함)
10회 가까운 만남에도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던 사람.
만나러 오는 것도 바래다 주는 것도 하다못해 저녁식사 후 후식 사주는 것도 '먹고싶으면 사 먹어'라고 했던 사람.
집은 1-2억이면 살 수 있다는 현실경제감각 제로인 사람.

그사람 다니던 수영장에 몇년 째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노처녀가 있었는데
여성스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녀의 꾸준한 대쉬가 엄청 부담스러웠답니다.
(스타일보다는 동갑이라는 나이때문이었겠지요.)
헌데 어느 날 그녀가 9살 어린 공사 다니는 (그사람 표현을 빌리자면 멀!쩡!한!)총각하고 결혼 발표를 했답니다.
같은 수영장에 다니는 사람이어서 잘 알고 지냈기에
그 총각 나이에 걸맞는 처자를 몇번 소개시켜 줄라치면 쭈삣거리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41살 노처녀에게 눈이 가 있었던 거죠.

두 사람 결혼식도 갔다왔다기에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여자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려 웃는데 자기 눈에는 그 남자가 불쌍하더랍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의 임신 소식도 들었다며 전하더군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늦은 나이에 그렇게 바로 임신이 가능했던 것은 그녀가 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이라며
저더러 운동 열심히 하라는 충고도 덧붙이더군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도, 남 무시하는 것도, 과거 속에 사는 것도, 우유부단하고 인색한 것도 참을 수 없어
지나온 시간이 아깝고 결혼 않고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도 무지 두려웠지만 결국 제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저도 여기 남아 있네요.

이 게시판이 잘 대변해주듯
선우는 자아도취에 빠져 자기 주제와 분수도 모르고 젊은 처자나 기웃거리며
상식적으로 자기에 걸맞는 여자들은 아이를 못 낳아 대가 끊기느니 어쩌니 하면서
퇴물 취급하는 늙어빠진 남자들과

모두 다 내려 놓고 전부 포기하고 많은 비용들여 만남을 가져도
잦은 거짓말과 허풍이 몸에 밴 숏다리, 만원 이상의 식사는 비싸다고 중얼거리는 쫌생이,
잠자리 궁합 맞춰보고 결혼하겠다는 정신나간 40대 중반 얼간이들한테 상처받고
여기서 이리저리 채이는 불쌍한 노처녀들의 집합소가 맞나 봅니다.

정말 이 곳을 떠나고 싶네요. 완전히 지쳤습니다.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이영애  2010-12-20 12:04:32
공감
(1)
반대
(0)
쌍동이 난답니다.
 2010-12-20 12:11:51
공감
(0)
반대
(0)
진자 현실적인 얘기네요. 진자 나이 더 먹기전에 남자나 여자가 가야지. 그 결혼한 노처녀분은 그렇게 자기짝 잘 만날라고 그때까지 안갔었나부네요. 다 자기 맞는 사람 만나는 시기가 있으니. 그 여자분이 40대라는 거져? 그 노총각분이랑 동감이면.
흠~  2010-12-20 12:38:22
공감
(0)
반대
(0)
문제는 본인에게도 많은 것 같아요.
눈은 높고 연하에 집착하는 모습

기네스북에 62세 여인이 아기를 낳았죠.
확률은 0.000000000001 이하인데도
마치 확률이 90% 이상 되는것 처럼 소설을 쓰는 것은 아닌지?

남자에게 차이고 남탓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군요.
힘내자고요~  2010-12-20 12:42:08
공감
(0)
반대
(0)
저 역시 관연한 노~우처녀..더 많이 만나보자고요. 물론 이쌍한 분들이 많지만, 가서 사니 못사느니 하는 것보다,신중신중 하자고요.
노력하신 모습이 아름답네요,그런 이쌍한 분과.. 그분 절대 못가요. 아님 불여시한테 낚여서 개고생하며 살던가.. 세상 나름 공정하고 냉정터이다. 내눈에 이상하면 다른 사람눈에도 그렇고.. 전 이제 해탈의 경지에 이른건지, 처음 30초만 봐도 사람파악이 되는 것 같아요. 원래 신발이 있긴 했는데..직업상 많은 남자들을 만나와서 그러는 지도 몰라도 ^^ 결론은 다 불쌍타는 것.. 나도 애처롭고, 상대로 애처롭고..그래도 인생에 아직 찾아 볼수 있는 기회가 있고, 다른 삷을 살아보려는 의지가 있고, 또 그럴수 있는 삷이 남아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잖아요. 함께 노력해봐요~.
윗분  2010-12-20 12:46:32
공감
(0)
반대
(0)
더 많이 만나보고 그러한 삶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시고,

주욱 기다리세요. 지천명 50살됩니다. 남들은 사위보는데 신랑감 찾고 있겠죠.

별남자없습니다.
윗분님  2010-12-20 13:24:49
공감
(0)
반대
(0)
50이 노처녀 얘기만은 아니죠. 님이나 잘하세요.
적요  2010-12-20 14:22:08
공감
(0)
반대
(2)
여자 나이 40이면 5년뒤에는 폐경이랍니다.

아무리 운동을 하니 뭐니 해도 나이는 어쩔수가 없지요.

나이 40 쯤 되시면 힘들게 애를 낳으실 생각하지마시고

애딸린 한 50대 돌싱남을 만나시는게 더 빠를거 같네요.
부산 갈매기  2010-12-20 14:25:28
공감
(0)
반대
(1)
저도 적요 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 합니다
40이면 곧 폐경인데 힘들게 애 놓을 필요 없죠
애기 필요없는 50대 돌싱이나 비슷한분 찾으심되죠
30-40대 총각은........정말 본인이 김태희 얼굴 아니면
불 가 능..
욕하겠지만 이것은 진실..진리...입니다 ^^ 꾸벅
ㅡ,.ㅡ  2010-12-20 14:53:07
공감
(1)
반대
(0)
여기 이곳이 실명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뇌아들이 정말 아무생각 없이 말 하는 거 같습니다.
글 쓴 님의 의도를 분명히 알겠음에도 불구하고 꼭 한두명의 이야기를 모두의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무뇌아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그냥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보면 될 것을...
결혼하지 않은 40대이건 50대이건 자기 가족이라면 애딸린 사람에게 결혼하라 했을까요?
본인들이나 잘 하면 되지... 왜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지...

여기에서 이들의 글을 보고 있는 나도 수준이 떨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윗분  2010-12-20 15:26:21
공감
(1)
반대
(1)
40살 여자가 현실을 모르니까, 이곳 남자들이 알려주신것 같은데요.
남자분하고 결혼할텐데요, 남자들 의견을 참고하셔야죠
뭐 크게 틀린것 같지 않은데요. 거꾸로 40먹은 여자하고 결혼한다구하면 그 남자집 가족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저기요~  2010-12-20 15:41:03
공감
(0)
반대
(0)
제 생각에 한국남자분들 솔직한 의견 감사드리죠.. 그런데 인생이 그렇잔아요? 뭐 애나러 세상에 나온건 아니잖아요?
직업상 죽음을 맞으시는 분들 보면,가족 많이 소중하죠.그런데 혼자 가는 길.여러가지 타이틀-부모,남편,와이프 다 좋지만,얼마나 나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았나가 더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더불어 사는 사회,그속에 가정 중요하지만,맞추고 사느라 불편한 것 참고,나 자신을 홀대하진 않았는지..가장 나 자신에게 중요한게 뭔지도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헷소린가요^^
참 황당하군요.  2010-12-20 18:05:11
공감
(0)
반대
(0)
남자들이 말주변이 모자라서 이런 헛소리 비슷한 리플을 단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어요.
원글 쓴 여자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 분의 글을 보면 글쓴이가 욕한 남자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는 아주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화 시키면 곤란하지요. 못난 남자일수록 더 찌질하다는 것을 아직 모르셨나요?

차이더라도 잘난 남자 만나고 차이십시오.

그리고, 정말 웃긴 것은 여기 선우는 이런 못된 남자들에게 치인 노처녀들의 집합소가 아닙니다.

참황당하군요 2  2010-12-20 18:14:07
공감
(0)
반대
(0)
눈만 높고, 따질 거 다 따지지만, 결국 만나는 남자 또는 만날 수 있는 남자는 거의 못난 남자라서 결과가 그런 겁니다.

그 이유는 나이 많고 못된 여자들을 알아보는 훌륭한 남자들은 수락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아 참고로 저는 그리 잘나지 않아서 아무나 수락합니다.)

사랑하면 나이가 무슨 관계가 되겠습니까?

나이라는 것은 사랑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극복해야 할 장해물임이 분명한데...
나이 많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뻥치시면 그 같잖은 거짓말을 누가 속아줍니까?

참고로 꼭 애기만 낳으려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 생활에 애를 갖고 싶어도 낳을 수 없다면, 그토록 불행한 것도 또 없습니다.

그 불행을 극복할 만한 완전한 사랑이 없다면, 결코 그 누구도 '오만하게 잘난체 하지 마세요'.
인간은 결국 남들과 비슷한 함정에 다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어리고 예쁘고 착한 여자 만나고 싶습니다.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기 선우에 있는 정신나간 노처녀들은 제발 피하고 싶습니다.
참 황당하군요 3  2010-12-20 18:22:32
공감
(0)
반대
(0)
원글에 '제 주제도 모르고...' 라는 글을 썼는데요...

---> 풒!! 너무 웃겨서 토할 것 같아요. 누가 누구 보고 뭐라고 하나요?
둘다 나이 많은데, 둘다 주제 파악 못하는 것은 똑같은데요.

아프리카 토인 중에 피부가 좀더 하얀 사람이 다른 조금 더 검은 사람을 무시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님의 글은,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 노총각을, 나이가 이제는 많이 들어 거의 퇴물인 노처녀가 나름 사모하다가...
안될것 같다고 생각이 드니까, 그 남자를 본격적으로 흉보는 건데...

솔직이, 잘 흉보아지지가 않습니다.
님의 시도는 실패입니다.

그만하세요...

안쓰럽네요.
참 황당하군요?  2010-12-20 18:40:56
공감
(0)
반대
(0)
이 분도 얼간이 노총각이신가부다.
글쓴이ㅗㅗ  2010-12-20 21:41:31
공감
(0)
반대
(0)
개념을 밥말아드셨나? 그럼 댁이 사던가.. 쫌생이라 욕하는 찌질이주제에
ㅋㅋㅋㅋ  2010-12-21 05:54:22
공감
(0)
반대
(0)
잘들 싸운다. 재밌어요.ㅋ 이런 글에는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지 . 말한마디 잘못하면 여러사람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고 , 본인 스스로 누워서 침뱉기 일수도 있고 , 욕도 엄청 먹을것이고 , 그래서 본인도 다소 상처받을 거고 . 다들 이걸 알면서 꼭 성질 못참고 치고 박고 한다디씩 한다니깐 . 난 실제로 만나면 치고 박고 할지 몰르겠으나 글로는 치고 박고 안하는데..다들 좀 참으시지요.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