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느낌은 느낌으로 통한다[3]
by 이브에 일하는 남자 (대한민국/남)  2010-12-23 04:59 공감(0) 반대(0)
연애에 관한 ' 느낌은 느낌으로 통한다 ' 는 제게 있어선 알게 모르게 불문률로 굳어지는 듯 합니다.

밤 늦은 시간 일 하면서 , 일 하는 시간보다 딴 짓 하는 시간이 더 많은 저를 보며

이 놈이 크리스마스 타는구나 싶더라고요.


원래 제가 좋아하는 여성, 즉 이상한 끌림이 있는 여성만 교제의 대상으로 생각했던 저는

이래서 결혼하겠냐...그냥 싫지만 않으면 여러번 만난 다음에 결정하자란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선우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괜찮은 분들 많이 나오셨지만, 끌리는 사람은 없어

그냥 프로포즈 안 하고 접을 생각을 했었는데...

여성분이 오프에서 적극적으로 대시해 와...

싫지 않아서 온라인 상으로 대시를 하고

이벤트 모임이 아닌 1:1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역시 아직 한계를 극복 못 했나 싶더라고요...

끌림이 없으니 데이트 자체가 루스해지고 아무런 떨림 긴장감도 없고

조심하는 모습이 없고 헤어지고 나서도 상대방의 근황이 궁금하지도 않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연락을 하다 연락을 안 했는데, 상대방도 연락이 없네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 역시 느낌은 느낌으로 통하는구나, 여자분이 다 알아채셨나보다 "


그리그리 올해 크리스마스도 거의 포기하며 간혹가다 60살이 되어 혼자 사는 악몽에 시달리며

아침을 열었는데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주고 하필이면 아니 고맙게도 크리스마스에 여자분이 만나기를 원하시더군요.

약속을 잡는 전화를 한 후...

깨어지는 환상... 어여쁜 여성의 목소리를 예상했는데...바리톤의 남자풍의 목소리가...

전화느낌 싸아 해지더군요...

그리고 직업에 대한 편견은 거의 없는 편인데 , 은행원은 처음 만나 보네요.

넘 계산적이진 않을까란...편견이...

만나기도 전 느낌의 바늘은 네거티브를 가리키더군요.

이 모든 것이 편견임을 알지만...


차라리 결혼 안 하면 안 하지 안 끌리는 사람과는 못 살겠다란 일말의 자존심을

지키는 논네가 거울의 제 모습은 자존심과는 더 멀어지는 괴리감을 느끼면서

일 하다가 머리에 과부하가 생겨서

공공의 게시판이 마치 일기장인양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이해해주세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싱숭생숭한가 봅니다.

몇년전...애인과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할때...우리 앞테이블에 선 보는 사람들 보며

" 햐 저 두사람 서로 마음에 들면 모르는데, 서로 마음에 안 들면 힘들겠다 " 생각을 하며

상대적 만족감을 느꼈었는데 , 이젠 반대의 심정이 될듯 합니다.

제발 전화 목소리의 선입견을 깨어주시는 여자분이시기를 바랍니다.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목소리..  2010-12-23 09:15:28
공감
(0)
반대
(0)
저도 그닥 상냥하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는 아니라...마음 먹으면 남자 흉내 가능한 목소리지만...
사람마다 받는 느낌이 틀리고...
만나고 애프터 받는 확률은 80% 이상 된답니다.

물론 여자 입장에서, 모기소리 같은 목소리나 힘없는 목소리를 가진 남자에 대한
선입견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목소리로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즐거운 만남하세요~~^^
그날  2010-12-23 09:20:27
공감
(0)
반대
(0)
상대분 기분까지 잡치게 하지 마시고 걍 맘에 안 들어도 즐겁게 놀다 오세용.
햐..  2010-12-23 17:44:38
공감
(0)
반대
(0)
재밌고 공감도 가는 내용이네요.. 클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 약속잡으면 잘 되면 대박이지만
아니면.. 참 우울할 것 같단 생각이..-.- 힘내세요!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