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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논란에 대한 생각[5]
by 뮤테사드 (대한민국/남)  2011-01-06 20:56 공감(1) 반대(0)
게시판에 학벌에 관한 글들이 많네요.
별로 좋은 내용들은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좀 다른 생각이라 적어 봅니다.

사회에 나와서 학벌이 평가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학벌이 좋으면 적어도 머리가 나쁘지는 않다.라는 것과.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 사람의 학벌은 곧 친구들, 사회적인 네트워크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물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갔다고 해서 그 사람이 괜찮다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대학 친구들이야 같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자만심이 넘쳐서 네가지가 없기 때문에
(저는 사람은 네가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공부잘하는 친구들보다는
고등학교때 날라리라고 했던 친구들이 의리도 있고 인간성도 좋아서 더 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들 자기가 졸업한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는 있겠지만,
그것이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학벌들이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무시 못하는 것이고
그 결과 현재의 위치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글들을 보면 여자의 학벌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은데,
결혼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자라면서 사교육을 많이 받겠지만, 가정에서 받는 교육도 더 중요할 테고.
그러다 보면 영어나 다른 공부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 줄 수 있는 지식이 있으면 좋겠죠.

그런데, 그건 단편적인 모습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학벌, 학력이 좋다고 다 좋은 인간성을 갖춘 것도 아닐테고,
교육을 떠나 다른 면에서는 헛똑똑이일 수도 있으니.

제 개인적으로는 상고 졸업하고 금융회사에 취직했던 여자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가 편입해서 시험 공부할 때 도움을 주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좋은 학교, 좋은 학벌을 가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게 좋았고
좀 더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행복했으니까,

그런데 그런 저를 보고 친구들이나 후배들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조건을 좀 보고 만나라고.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큰 탈이 없는 거라고 하네요.
결혼한 친구들이 그런 얘길 하는 걸 보면 경험에서 나오는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친구들은 다 어릴때 멋 모를 때 사랑하나, 사람하나 보고 만나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은 그런 순수함만으로는 사랑하고 결혼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글을 남기시는 것 같고.

하지만 중요한 건.
학벌이 어떠냐, 돈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이쁘고 잘 생겼냐가 아니라.
그 학벌을 써먹을 수 있는 지혜와 네트웍을 가지고 있는지
갖고 있는 돈이 사라지더라도 사랑하고 행복해 할 사람인 건지
잘난 외모에 싫증이 나더라도 다른 좋은 면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건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 것을 갖고 있다고 한들 써먹지 못하거나 사라져 버리면 아무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갖고 추구하는 것이 당장은 현실적일지 모르나,
사라져 버렸을 때의 공허함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쉽게 변하지 않는, 사라지지 않는 그 사람의 됨됨이일텐데..
결정사에서 만난 우리들은 그런 면들을 진지하고 차분하게 보기에 앞서.
갖추어진 다른 사람들을 찾으려는데 눈을 돌리고 있으니까 계속 헤메고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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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아니면 "도"라 생각?  2011-01-06 2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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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과 학벌이 비례하는 사람도 반비례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학벌보다 인간성이 중요하다?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인간성 좋고 학벌좋은 남자를 원하는 거죠.
이런 글 답답해....
인간성은 몇번 만나본후에 아는 거고
학벌은 만나기 전에 알 수 있는 거죠.
결론은 객관적 테이터인 학벌로 만날지 안만날지 결정한다구요.
그러니까 학벌은 필요조건, 인간성은 필요 충분조건
뮤테사드  2011-01-06 2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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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나는데 학벌이 중요한가요^^
단지 중고등학교 때 머리가 좀더 좋았거나, 공부를 더 많이 했거나.. 그런 것일 뿐..

물론 학벌이라는게 어떤 분들에게는 반드시 갖춰야 할 충분조건일 수는 있겠지만..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일줄 아는 유연함이 있으시다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에  2011-01-07 0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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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서 서로가 성격이나 가치관이 맞느냐 안 맞는냐에 따라 천사도 될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다는데
정말 내가 바라던 조건의 상대라도 성격이나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돌아서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쩜 우리 내면의 진실은 "조건의 선택"이 아닌 아마 님이 말한 조건없는 만남을 더 원하고 그런 만남속에 순수한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나이을 먹어 간다는 건 좀 더 인생의 성숙함,원숙함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어린 동심의 세계와는 점점 멀어지게도 만들죠...

잠 못이루는 밤에  2011-01-07 03: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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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이렇게 양면성이 공존하는거 같네요...

한가지 거억나는 스토리가 있어요.
제가 영국에 있었을때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신 포토그라퍼를 만났었는데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이 뭔가 행동이 좀 어린아이 같아서 "넌 어린아이같다 " 했더니
"댕큐"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왜 고맙냐고 물어보니
어린아이는 마음이 하얀 도화지라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어린아이같다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라고 하더군요..

사람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 가치관이 변하듯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그들의 여유로운 삶이 부러웠는데..

어쩜 이런게 아닐까요?...너무 타이트하고 획일화된 현실이 우리의 마음을 점점 현실의 굴레에 갇혀 살게 만드는 거 아닌가 하는...
뮤테사드  2011-01-07 0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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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이루는밤에
생각이 참 깊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신 분이 있다는게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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