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하는 남자 어때요??[11]
by 지루한건 싫은데여.. (대한민국/남)  2011-01-13 13:50 공감(0) 반대(0)
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이지만 사업만 벌써 3번째입니다. 첫번째 사업은 25살 대학생 때 창업해서 본전 찾고 끝냈고, 두번째 사업은 29살 때 사기도 좀 당하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힙합그룹 '리쌍'은 제 첫번째 사업 기획작품입니다. 두번째 사업은 해외에서 한국인 손님 상대 해외부동산 임대업 했다가 사기 좀 당하고 접었습니다. 지금하는 사업은 창업 7년이 지났고,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업 돈벌이는 일반직장인들이 부러워하고 꿈꾸는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전 정말 지루한 인생은 싫습니다. 뭔가 새로운 사업계획을 계속 꾸미고 그러는 게 즐겁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서 막상 직장생활을 한 건 만으로 1년이 전부입니다. 사업으로 대성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사업으로 대성해서 이 짧은 인생 신명나게 살면서 제 자신을 증명해보고 싶습니다. 그냥 사업해서 돈 좀 벌어서 큰 집 살고 별장 짓고 이런 게 목표는 아닙니다. 그 정도라면 저는 이미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지금 사업 안정 유지로도 문제 없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3개 정도가 있고, 2개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업아이템은 바이어연료, 해외시장 프랜차이즈 개척입니다. 둘 다 향후 유망한 사업아이템입니다. 점점 에너지 문제가 대두될 것이고, 국내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가 예상됩니다. 이런 생각할 때마다 기대에 부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창업이라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새로 창업하면 앞으로 4 ~ 5년은 많은 고생이 예상되는데요... 게다가 해외시장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최소 2 ~ 3년은 해외체류를 해야 합니다. 물론 꼭 이 사업을 해서 해외에 체류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아무튼 창업을 하면 앞으로 4 ~ 5년은 성공을 위한 생각만 해야하고, 단기 자금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망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이란 건 그렇습니다. 심하게 말해서 9번 실패해도 1번 성공하면 됩니다. 즉, 실패하더라도 시도하는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없는 거보다, 30%이 확률로 성공하면 happy 그 자체입니다. 단, 매번 새로운 사업을 할 때마다 잘 안될 경우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나를 이해해주고 결혼해서 계속 사랑해줄 여자분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크게 성공할 수도 있지만, 안정된 생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뇨, 솔직히 말하면, 사업이란 게 지금 현재 돈을 잘 벌고 있어도 안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하는 건데요... 요즘 여자분들 매우 현실적이고.. 모험을 싫어하는 걸 잘 압니다. 그데 전 지금 하는 사업 성공 이후.. 계속 모험적인 일들만 생각하면서 들떠 있습니다.

이제 곧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몇년 간 힘든 일상의 연속이 될 것이고, 잘못되면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크게 망할 성격은 아닙니다. 자주 망해도 좋으니, 방어적으로 사업해서, 4개 사업 중 1개만 성공하면 되는 게 사업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이 부유해서 먹고 사는 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곧 신규 사업을 진행하면서 몇년간 사업에 몰두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망한다면.. 돈을 잃는다는 걸 떠나서 심적으로 굉장히 실망감이 클 것 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결혼하면 내 마눌님이 잘 참고 견뎌낼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공할 수도 있지만, 창업 과정은 언제나 심적 부담이 큽니다. 이런 부담을 여자들은 견딜 수 있을까요??

이런 안정적이지 않은 삶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자분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지금 결혼 후 신규 사업을 진출하느냐, 아니면 결혼이고 뭐고 일단 새 사업 시작하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 사업에 걸고 싶은데, 내 미래의 마눌님이 잘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제 30대 중반 나이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결혼이고 뭐고 필요 없고 사업에 열중하느냐, 아님 결혼이 우선이냐..

이런 남자 어때요? 별루인가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2011-01-13 13:51:35
공감
(0)
반대
(0)
별루 입니다 ..
재산은닉  2011-01-13 13:55:27
공감
(0)
반대
(0)
반대로 생각하면 어차피 개인사업하시면 부동산이나 알짜배기 사업은 와이프 이름으로 해놔야죠.
혹시 망하더라도 님 혼자 파산신청하면 되니까. 와이프 앞으로 최대한 많은 재산을 이전해놓고 님은 열심히 사업하시면 될듯
부부간 증여한도가 10년에 6억정도니까.. 괜찮을듯.
그럴 의도가 있으면 생각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서울여  2011-01-13 14:04:24
공감
(0)
반대
(0)
제가 보기엔 멋진 삶 같아요. 분명 님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재산은닉님처럼  2011-01-13 14:17:09
공감
(0)
반대
(0)
된다면 괜찮겠죠. 하지만 사업이라는게 어디 그렇나요
조금만 밀어넣으면 될거 같아서 자기 재산 밀어넣고 한방에 털썩 주저 앉고...
저랑은 반대  2011-01-13 14:40:34
공감
(0)
반대
(0)
되는 성격이네요. 저는 복잡하고 귀찮은것 싫고 안정적이고 편안한게 좋은데.
;;  2011-01-13 15:24:51
공감
(0)
반대
(0)
인생은 어차피 risky business 아닐까요. 전 사업하는남자 좋은데요? 맨날 짤릴까봐 복지부동 하느니, 자기 인생 개척해나가는게 좋죠.
할망구  2011-01-13 18:14:51
공감
(0)
반대
(0)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사시는것같아 부럽기도하고 아주많이 멋져보이세요. ^^
그런데 솔직히 배우자로서는 위험부담이 좀 있는건 사실이죠.
사업이 실패할수도있다는 불안함도 불안함이지만, 그보다 안정기가 아닌 개척기의 사업가들은 가정에 소홀할수밖에 없죠.
저같은경우는 큰돈을 벌진 못해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길 바라지만,
제 친한 언니같은경우는 사업하는사람한테 많은 매력을 느낀다네요. ^^
이해심 많고 내조잘해줄수있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관건일듯.
좋은분 만나시길... ^^
브라보~  2011-01-13 19:25:05
공감
(0)
반대
(0)
리처드 브랜슨이 생각나네요.
그 패기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다만...
"먹고 살 걱정은 없다"고... 굳이 강조하지 않는 편이 좋겠네요.
오히려 그런 전제 없이 아주 처절한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다고 고지^^하고
"당신"이 곁에서 지켜봐주는 것만으로도 난 괜찮아... 라고 말하는 편이
기왕에 그런 기질과 포부를 가진 본인을 좀 더 진지하게 어필하기에 긍정적이지 않나 합니다.

부모님 부유해서 먹고살 걱정 없다는 말...
시각을 달리해서 보면 도리어 큰 감점 요소가 아닐까 해서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사수자리  2011-01-13 21:02:29
공감
(0)
반대
(0)
새로운것에 도전하는 용기~부럽네요 ^^
새로운 사업 시작하시면 몇년은 흐를테고, 그때가서 결혼하려하면 지금보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폭이 더 좁아지니까요~
님이 추구하는 삶을 함께 하실분이 분명 있을꺼에요^^
사업가  2011-01-14 00:15:15
공감
(0)
반대
(0)
님같은분을 제가 찾던 사람입니다.저도30대 중반녀인데...싫죠?
시간은 우리를  2011-01-14 03:42:11
공감
(1)
반대
(0)
결혼부터 하세요 결혼도 사업과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사업자금을 도저히 마련할수없어 동동 구르듯이 님이 5년후에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는데 님이 나이가 너무 많아 싫다 할수있습니다 돈은 어떻게든 마련한다 해도 지나간 세월은 몇만금을 준다해도 오지않습니다 제 경험에서 하는 말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집안반대에 헤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