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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정사 타입은 아닌가봐요~[14]
by ^^ (대한민국/여)  2011-01-14 02:20 공감(0) 반대(0)
7월 경 이벤트 참가해보고 싶은 마음에 가입했다가
(이벤트에서는 딱히 마음에 드는 분 만나지 못했어요.. 20만원 아까웠다는..ㅎ)
필드에서 좋은 인연 만나서 이벤트 끝나고는 거의 바로 접속 안했다가
그 분이랑 가심 아프게 헤어지고 새론 사람 만나면 빈 자리 빨리 채워지겠거니 하는 마음에
11월부터 이곳에서 좀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몇 번 만남을 가졌는데.. 저는 적극적으로 만나고싶은 마음에 왠만하면 다 ok였습니다.
허나... 남성분들이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더군요.
나름 필드에서는 제게 호감 갖는 분들 많았는데..
많은 회의가 들고..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나 그리 괜찮은 사람 아니구나..
외모도 성격도 모든... 뭐 그렇게 엄청난 자책감으로 점점 심리적 에너지가 바닥을 치면서 우울모드로 가고 있었죠.
그러다 지난번에 글도 썼는데..
매니저 통해 만남했던 남성분의 여친이 친히 제게 전화주셔서 마구 따졌던 불상사까지 겪게 되었어요.
(내 생애에 이런 경험은 처음.. 저 생각보다 곱게 자랐나봐요~ㅋ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맘 추스렸어요)

에효~에효~ 하면서 지내다가 어떤 분이 카페 활동 등을 통해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식의 말을 해줘서..
생각해보니 아주 예전에 가입하고 활동하지 않았던 카페가 생각났어요.
그래서 다시 접속해서 여기 올린 사진 올리고 소개글 썼더니 쪽지며 메일이며 마구마구 오더군요.
제가 사실은 스펙을 그리 따지는 사람은 아닌데
솔직히 여기 게시판보면서 저도 모르게 조금 따지게는 되었는데..
여튼 그렇게 연락주신 분들 중 제 상상도 못하는 스펙의 분들도 꽤 되더군요.

전문직. 억대 연봉에 금융권 종사자. 안정적인 사업가. 대기업 직원.
그뿐 아니라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안정된 직장에 키 크신(얼굴은 만나보지 않아 모르지만~ㅎ) 분들...
솔직히 제가 감당 못할 정도여서 깜놀랐죠.
사실 여기서 제가 만나보거나 큐핏보냈다가 거절당하신 분들보다도 더 좋은 스펙의 분들도 많았어요.
물론 걔중에는 더 못한 분들도 분명 계셨을거고 인터넷 카페가 그러하듯이 거짓을 쓰신 분들도 있겠죠.
그래도 여기선 연상연하는 생각도 못할 수준이고 30대 중반인 저는 엄청난 퇴물로 적어도 10년 이상의 나이차이를
바라봐야 하고 전문직은 쳐다 볼 수도 없고 대기업 다니는 분들에게조차도 거절당하기 일쑤의 여자였거든요.

근데 스펙 좋으신 분들이 태도마저 너무 저자세인거예요.
메일 보낸 사람 많을거라 답장도 기대안했는데 연락까지 줘서 너무 고맙다는 식으로..
(저 스스로 왕비나 공주보다는 '평민'이 더 맘편하고 제게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남성분의 태도가 저는 더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더욱이 어떤 분은 너무 스펙이 좋으셔서 여기 활동에서 얻은 경험이 있는지라
거절 답장을 보냈더니.... 이건 너무나 긴 장문의 답 멜을 보내시더라고요.
조건이 좋아서 거절하는 건 말이 안된다면서 제발 조건이 아닌 사람을 봐달라면서..

어쨌든 제가 그만 이곳에서 에너지를 다 소진한 탓에 감당못할 대쉬를 받으니 너무나 고민되어
결국엔 대부분 거절 답을 보내고. 연락도 제대로 안하니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상대분들도 연락을 안하시더라고요. 물론, 그럼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고...

지금은 한 분과 좋은 관계 맺어보려고 친밀하게 연락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감히 쳐다볼 수도 없다고 느꼈던 억대 연봉에 고스펙 분과...ㅎ
사실 이 분이 제게 제일 적극적이었고.. 간혹 쟁취하고싶어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전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생각까지 들기도 했지만 진심 또한 느껴지기에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분은 제가 자신에게 빨리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을 최대 불만으로 여기고 있죠..

물론 이분과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결정사에서는 만남조차 가질 수 없었는데 결정사 외에서는 적어도 만남은 수월하고..
또한 결정사 외에서는 아직도 제게 호감을 갖고 만나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다는 것도 확인하였어요.
그래서 비참이 낮아진 자신감도 다시 얻게 되었답니다...ㅎ
생각해보면 필드에서 만난, 이전에 헤어진 분도 연하에 전문직에 좋은 스펙의 분이었거든요.
이상하게 결정사는 저와 연이 없나봐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결정사에 분들이 자신의 조건을 떠나서
상대분에 대한 조건이나 여러 면을 좀 더 깐깐하게 보신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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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2011-01-14 0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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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결정사에서 만나기가 젤 어려워요.
이상하게 분위기가 조건만남식으로 흘러가기때문에.
필드에서 더 좋은 기회가 널려 있답니다.
 2011-01-14 0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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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주의하세요. 만나는 건 뭐라 안하는데 다 확인해보세요.
그 사람 명함 받고 회사하고 직장으로 전화해보고... 다 확인하시길.

일단 미혼인지부터도... 악담이 아니라... 달콤한 과일은 조심해야돼요...
인터넷 까페에서  2011-01-14 0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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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곳도 있나요?
잘 몰라서
위험하지 않나요?
저도 소개좀  2011-01-14 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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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금융업종사..사업가 등등
글쎄 그런분들이 카페에서 여자를 구하는 이유가 멀까요?
선우는 99점회원은 그나마 믿을만한데
암튼 카페 소개 부탁드립니다
고민남  2011-01-14 0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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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아 그런 남자들 다 만나보고 다시 글 써주세요
저는  2011-01-14 0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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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회원으로 있으면서도 다 못믿겠던데
온라인회원도 불안해 안하게 되고
넘 믿지 마세요
예전에 심하게 속은적이 있어서요
아직도 말하기 힘든 상처라
글쓴이  2011-01-14 0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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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새벽에 답글 많이 달렸네요. 딴짓하다가 자기전에 확인해요. 카페 소개라..ㅎㅎ
우선 염님 말씀 지당하시고요. 근데 사기칠 작정하신 분 아니라면 대화해보면 대충 허풍을 친건지 진실인지는 구별이되더라고여.
작정하고 사기친 분은 염님 정도의 방법으로는 알길이 없고.. 제가 만나는 분은 근무 중에는 항상 회사전화로 연락해요. 미혼인지는
정확한 확인 안들어가봤지만, 달콤한 과일만은 아니에요. 시작부터 오갔던 언쟁에서 답답함도 느꼈는데 대신 나를 살살 구슬려 소기의
목적만을 달성하려는 나쁜 의도의 사람도 아니겠구나라는 판단도 들었죠~ㅎ
글구 글로서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제게 왔던 많은 쪽지, 멜 중 그러한 스펙의 사람들도 있었다는 거지..
그 카페 활동하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가 고스펙의 분들이라는 건 아니에요. 거기 가입 회원만 몇십만명인데..
하긴 제 지인 분도 의사인데 인터넷 카페활동 하신다던데..ㅋ
암래도 나이가 들면 사람을 만나는 폭이 좁아질수밖에 없으니 그런 곳도 활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놓고 여기다 말씀드리기는 좀 뭣합니다.
글쓴이  2011-01-14 0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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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도 그 카페를 남자만날 목적으로 처음에 가입했던 건 아니에요.
그러니 다른 분들도 자신에게 어울리고 활동하고 싶은 카페 찾아서 활동해보심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민남님.
전 이미 한 분에게 맘 정했고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는 다 거절 메시지 전달해서 이젠 만나볼 수 없겠네요.^^
저 또한 그럴 시간과 돈도 없고요. 님이 대주시고 제 일 대신 해주시면 다시금 생각해볼게요.ㅋ

저는 님..
님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저도 뭐 다 믿진 않아요. 글에도 썼지만 수 십통의 멜 다 믿는 것도 아니고요.
근데 스펙을 속이기보다는 만남의 태도가 진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인상을 주는 분들은 좀 계시더라구여.
글구 스펙은 멜로 밝힌 분들보다는 글이 마음에 들어 나중에 연락해보면서 뒤늦게 알게 된 경우에요, 특히 고스펙의 경우는.
글쓴이  2011-01-14 03: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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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어쩌다 인터넷 카페 얘기가 화제가 되어버렸군요.
제 글은 그것보다는 핵심은 결정사 활동하면서 조건에 의해 사람이 많은 부분 평가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고.. 우울감까지 느낄 정도였다는 것. 그것이 다시 결정사 외의 활동들을 통해 회복되었다는 것인데..ㅎ
실제론 카페 활동은 거의 안하는 뇨자랍니다. 그래도 뭔가 궁금하면 정보 입수 차원에서 가입하긴 해요. 그리곤 탈퇴를 잊고
몇 년씩 가죠.ㅎㅎ
 2011-01-14 04: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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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카페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 그곳에서 구인활동 했었는데...

근데 남자가 여자를 볼 때 아무래도 외모를 생략할 수가 없는데...
여자들이 사진을 잘 안 드러내고... 사진 보여준 여자한테 연락 안하는 것도
되게 민망해서 못하겠더군요.

하여튼 거기서 한 분 만나봤었는데 마지막까지 사진 안 준 분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만났다가 충격먹고 그 담부터는 사진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전 계속 튕겨도 일단 기본적 사항은 알 수 있는 이쪽 방식이 맘에 드는군요.
혹시  2011-01-14 0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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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브~ 나도 염님과 똑같은 생각 거긴 사진을 안올려도 가입이 가능한 카페이니 글들은그럴싸한데 막상 사진받아보면 환상이 무너지죠

 2011-01-14 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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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어찌하다가 그 충격먹게 한 여성이 제 안티가 되어서 막 안티댓글을
다는 바람에... 내 원... 지금도 설마 보고 있을까 겁나네요.

그건 그렇고 제 방식으로는 신원을 알 수 없다니요.
그 사람 직장에 전화해보는 것만큼 신원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또 어딨겠어요.
남의 사무실에 들어가서 전화할 때를 기다려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그 사무실의 전화는 네이버로 회사든 단체든 인터넷에 뜨는 대표번호로 전화한 다음 그쪽 사무실로
돌려달라고 해야죠. 그런 다음 직급을 확인한 후 그 사람을 바꿔달라고 해서 통화까지하면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그렇게 하면 여기서 수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죠... (무슨 첩보원이 아닌 한... ==)
이러면 일단은 직장과 직급을 알면 소득에 대해서도 유추할 수 있고...
그리고 실명인지도 확인할 수도 있고...
전화 넘겨가는 와중에 다른 직원에게 미혼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이런 인증을 피할 수는 없죠.

 2011-01-14 0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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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만 말할께요. 인터넷 카페 특히 미팅관련카페에서 만날때는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100%믿지마세요. 자신의 직업,연봉,학력 다속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람들이 왜 미팅카페나두고 여기에 있겠어요. 그곳에가면 전부다 의사고 전부다 검사고 판사입니다. 혹은 유부남이거나.. 외모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속여도 증명할 방법이 없고 왠지 미팅카페는 쉽게 만나도 될것같은 느낌이 있기때문입니다.
잠이 안 와서..  2011-01-14 05: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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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일찍 깨서 게시판에 글 보고 그냥 한 번 끼적 거리고 갑니다.
여기도 인터넷에서 사람을 소개받는 곳이지만.. 직업상 경찰서와 검찰청을 주로 다닌 경험을 이야기 하면
절대 인터넷 상의 만남은 믿지 마세요. 내 여동생이 인터넷 카페에서 남자 만난다고 하면 가만 안 놔둘꺼에요.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을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서.. 상대방이 나를 속일려고 맘에 먹으면 다 속아 넘어가요.
다들 그렇게 사기 피해자가 되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거죠.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남자 혹은 여자로 피해 당했다면서 경찰에 도움 요청하는 사례 참 많습니다.
사람이란게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 카페에서 사람 만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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