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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20]
by ny student (대한민국/여)  2011-01-15 09:52 공감(0) 반대(0)
저는 올해 30대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치닫기 시작한 싱글 여성입니다...
그런데 현재 저는 뉴욕에서 AAS 졸업을 한학기 남겨둔 학생이예요...조금 답답한 마음에 게시판을 벗삼아 몇자 끄져겨 봅니다...미국온지 5년 됐는데 어학연수 1년 토플공부 1년반 학교생활 2년 나머지 6개월은 중간중간 한국다녀온 기간이구요..-,.- 장기 유학생활에 몸도 지치고 돈도 떨어져 학교도 AAS로 마칠려구 하구있구요..이미 BS degree는 있으니..
제 성격이 활발한 편인데, 유학생활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나이가 적지 않아서 그렇게 친구를 만드는것도
그닥 쉽지 않고, 고지식한면이 있어서 여기서 5년을 살았지만 요즘 어린 친구들을 보면 이해하기 좀 어렵습니다..
현재 결혼이라는걸 생각하면 제 현실이 참 슬퍼져요...
결혼...지금까지 별로 깊게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거의 잊어먹고 있었던거 같네요...작년여름까지..
결혼은 마흔에 하건 쉰살에하건 하면 되는걸로 생각하고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해야겠다 생각했었지요...
근댕...어느날 나이계산을 갑자기 하게 된일이 있었는데..제가 결혼후 2세를 가질수 있는 나이는 제한이
있다라는 이 무서운 사실또한 잊고있었다는데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네요...
여자로 태어났으니 여자가 누릴수 있는 혜택은 최대한 누리고 싶었거든요...
그러니, 당연 결혼도 하고 사랑스런 아이도 낳아야겠지요...
하지만, 현재 제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졸업하구 직장이 변변치 않으면 한국으로 바로 돌아갈 생각인데
그것도 앞으로 1년후겠죠...그럼 제나이는...생각하기 싫네요...
여기서도 찾아보면 괜찮은 남자들 있겠지요...그러나 쉽지 않구요..제가 사람만나는걸 조심스러워해서 안만나거든요..
직업이 학생이니 주변에 죄다 하루살이 같은 어린 학생들뿐이구..신앙생활을 하지않아서 교회갈일도 없고...
해서 여기 선우에 가입하게 됐고 (뉴욕지사가 있어서 하긴 했는데 무늬만인것 같음)2주전 프로포즈를
한 남성분한테 받았습니다...나이는 68년생, 사진외모는 회사부장느낌...
어떤 사람이든 간에 우선 만나보자라는 마음으로 여기 선우에 가입했기에 당연, 결재하고 프로포즈 수락했습니다...
참고로 의사다 하버드다...직업,학벌 거의 따지지 않습니다...다만, 제가 사회생활해보니 기본 4년제 대학은
나와야하겠더라구요...
프로포즈 수락후, 하루지나 낮에 그분한테서 전화가 왔구 1시간 가량 통화했습니다...
그 장장 한시간동안 통화하면서 제가 질문한건 부모님 생존해 계신지...달랑 한개 물어보고
그 남성분은 제가 한국에서 뭐했으며 무슨일 했으며 부모님은 무슨일하시며 심지어 고등학교는 어디나왔냐며
물으시더라구요...첫통화에서 너무 깊은 통화를 하는거 같다고 웃으면서 통화를 끝냈는데...
끝내는 직후 제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고 두눈에서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인생에서 처음 느껴본 아주 불쾌한 기분을 넘어서 모멸감이 들었고 또한 한편 가슴이 시리도록 아팠습니다...
이런류의 통화를 앞으로 계속해야 되나..물론, 첫통화후로 더이상의 통화는 없었어요...
몇일동안 이런 제 현실에 끙끙앓다가 툴툴 털어버리고 오늘 게시판에 들어왔네요...
이런 저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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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2011-01-15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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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멋진 인연 만나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믿구요 ^^
저도 슬퍼요.  2011-01-15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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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중반끝무렵인데요. 저도 아기 문제때문에 이제는 무섭네요.
저희 부모님은 저를 낳고 이쁘게 키워주셨는데, 저는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피붙이 하나 남겨두지 못하고 떠날수도.ㅠㅠ
직장이구 공부고 다 하기 싫어지네요.
서울여  2011-01-15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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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방의사분..플로하셔서 수락하고 통화했는데
제게..페이는 얼마나 받느냐.. 어떤 근무형태로 일하느냐..그래서 그분께 어느지방 어떤병원에서 일하세요?했더니 뭔가 숨기는 듯하더니..그건 만나서 얘기한답니다.제겐 신상 꼬치꼬치 다 묻고 자기얘기는 하나도 안하고..정말 불쾌하기 짝이없었죠.대화를 중간중간 끊기고 썰렁하고..예의가 참 없더구만요,,.
^^  2011-01-15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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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참 정떨어지는 사람이네요 자기가 무슨 결혼정보회사 직원인가
제가 아는언니는요 42에결혼해서 43에 첫애 낳았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학벌에 직업좋다고 4가지 없는 남자말고 정말 사람좋구 진실된 사람 만나실거예요 물론 능력도 조금되는...힘내세요 ^^
윗분  2011-01-15 1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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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콩 나는 이야기 하지마세요. 대한민국에 40살 넘어서 결혼하는 사람이 몇프로나 된다구 ㅉㅉ
^^  2011-01-15 1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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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저랑 비슷..힘내시구용~ 저도 힘내구있어욤
얼마전 어머니(고지식한 전형적 엄마, 잔소리쟁이)에게
-결혼하지 말까? 아니면 결혼 천천히 하고 애 낳지 말까?
-무슨소리야? 결혼은 안해도 애는 낳아야지. 정자은행도 있쟎아
-뭐????.....(그런 말 하실분 아닌데.농담같은거 아예 안하시는 조선시대 17세기분이신데, 충격컸어요)
어머니가 그런 말씀하실 줄 깜놀. 깊이 생각해보니 저 두고 가시면 혼자 남을 외로울 딸 걱정이 앞섰던게지요. 눈물나더라구요.
올해는 결혼해서 우리 효도해요 ㅜ.ㅜ저출산 사태도 극복하고
글쓴이  2011-01-15 1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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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댓글 너무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조금 걱정인 것은 장기간의 공부생활로 지친 제 가슴이 행여 제 사람을 만났는데 못알아볼까봐 걱정입니다...
43살에 애 낳았다  2011-01-15 1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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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기네스북에 올라가는 예외적인 일을 논하는곳이 아닙니다.
여자 나이 43살이면 애가 고등학교 입학합니다.
윗분님  2011-01-15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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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않아도 기분 꿀꿀한데 그렇게라도 위로를 가져야지 꼭 그렇게 당신이 ㅉㅉ 지금바로 결혼해서 애 가지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말라는 위로의 말을 그렇게 참나
글쓴님!  2011-01-15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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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남성분은 같은 지역 뉴욕에 계신 분인가요?
어디에 사시는 분인지요?
글쓴이  2011-01-15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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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지역은 말씀드리지 못함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을 읽고 용기내고 또한 많이 웃기도 했어요...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글쓴이  2011-01-15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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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우 뉴욕지사에서는 오로지 오프라인 미팅은 없고 온라인만 가능해요...갠적으로는 주가 다르면 당연히 힘들겠죠?...
제 주위사람들도 다들 그래요...주가 다르면 당연히 만남이 힘들어서 다들 꺼려해요...
힘든현실  2011-01-15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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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0중반을 넘었으나 이룬건 없고 결혼을 해야 하고 힘든 현실이군요
결혼 해야 하지만 꼭 할필요는없습니다 그점 잘 생각해 보시고
결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찾으세요 ..그런 전화 한통으로
몸이 부르르 떨리고 눈물이 난다..그게 현실입니다 본인이 가진게 없다보니 그런
현실이 보이는거죠 지금이라도 더 가꾸세요 화장도 이쁘게하고 피부관리도 받고
살찐분이면 살도 빼시고 그리고 남자분과 통화할때 부르르 떨지말고 그런질문 받으면
웃으면서 대답하세요
그런게 다 싫고 귀찮고.어디서 멋지고 나만 사랑해줄 남자가 올거다 온다라고 생각하고
기다리시면..그냥 혼자 살아야 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그리고 어떤 공부하지는지 모르지만 크게 중요한게 아니면 귀국해서 열심히
배우자를 찾아보세요 추운 뉴욕에서 고생하고 살 필요가 있을까요??
NY 어디?  2011-01-15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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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shing 근천가요? 예전엔 거기 한인들 많았는데. 우리 누나네도 거기서 만나 결혼했걸랑요. 방탕한 생활 하면서 사교목적으로 교회 가는 사람 많습니다. 통성기도 하는데만 아니면 되니까 한번 문화생활 삼아 나가보세요. (참고로 난 기독교 아님)
그 남자 저 알아요!!  2011-01-15 1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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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눈물까찌 뚝뚝 흘리게 만든 그 남자분 성이 H 로 시작하시는 분이죠? 야~ 역시 위인이시네.
그 분 저도 전화통화한번 1시간 이상 하고, 뭐 이런 위인이? 하고 의아해 했죠.
님이 우울해 하실 일이 아니라 그 분이 이상하다에 100%한표.
다른 결혼 정보회사 전문 뚜쟁이 님도 혀 내둘르시는 위인이셨읍니다. 대화가 많이 힘든 분이라고^^
이해가 조금 안되는데  2011-01-15 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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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몰라서 그런데..

소개로 만난사람들이 만나기 전에 전화통화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저두 소개받고 1-3통정도 전화하고 만나는데)

말이 잘통하면 40분-1시간 정도 통화한적도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근데 통화내용에 있어서 지금 무슨일하고, 어느고등학교 나오셨고, 부모님은 은퇴하셨는지, 건강하신지..등은

기본적으로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서로 통화까지 연결되었다면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물었던것 같은데 그게 이상한건

아닌거 같은데.. 근데..모멸감에 몸이 떨리고 눈물이 나고 가슴이 너무나 시리셨다구요??

아니 서로 모르는 사람만나서 그정도 이야기는 하는데...그정도로 상처를 입으면 어떻게 이성을 보죠?

전 조금 이해가 안되서요..이성을 만날때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별사람들이 다있거든요..그정도로 눈물이 나면...
39살에 첫애  2011-01-15 13: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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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았습니다..힘내시구요..애는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안생기면 안 낳으면되고...
윗분님~  2011-01-15 13: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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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 틀린 말씀은 아니시오나
(1) 그 분의 경우 뭐 경찰조사 받는 것도 아니고,어디 구청 호구조사 나온 것도 아니고,확실,확인사살 분명성의 의도는 좋으나,말씀하신대로 이성대 이성을 만나는 건데 뭐 물건 고르시는 것 마냥
(2) 정말 결혼 상대를 원한다면 주어진 짧은시긴동안 여자의 성격,취향,취미 이런것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다시 말해 본인을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나를 제외한 다른 주변환경에 포커스를 맞춰 대화내용을 끌어간다면 맘 상하지요.
(3)전화통화한번으로 끝날수도데,교재를 하게 된다면 모를까,모르는사람한테,꼬치꼬치 다 신상 밝히는 것도 우습잖아요? 뭘 속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무엇보다 남자나이가 여자보다 많기 때문에,여자가 역으로 같은 질문하면 기분상해하시더라고요.선이라는 틀속에서 여자분이 남자가 이성적으로다 마음에 안들면 다신 안볼사람인데,이건 뭘까? 이런 생각 들죠.그런 질문들은 친해지고 나서 해도 되고요.뭐 도의적인 차원,혹은 가족병 의혹에 의거하여,건강은 여쭤볼수 있어도.
암튼,글쓴이 선보신 남성이 제가 아는 분이라면,여러선시장에서 검증된 자타공인 별남 맞아요^^
뉴욕은  2011-01-15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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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계신 뉴욕에는 한국 남성분들 많으신가요?
어찌보면~  2011-01-15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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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LA 다음으로 많다고 통계상 보여지나, 뉴욕은 여자분들이 많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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