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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누나의 전문직남자 선 경험담[9]
by 간접경험자 (대한민국/남)  2011-01-15 13:18 공감(0) 반대(0)
누나가 75년생 전문직입니다. 20대후반부터 선 무쟈게 봤었죠. 난 옆에서 간접경험 많이 했습니다.

전문직 요즘 부익부 빈익빈 심합니다. 누나는 그중에서도 꽤 잘나갑니다. 중국계 대기업에서 투자한 국내 자회사 프로젝트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성공시키면 CFO직위와 스톡옵션이 주어집니다. 직장생활로만 모은 돈으로 현재 본인 통장 현금만 5억원대입니다.

누나는.. 집안, 재산, 학력, 직업, 연봉, 외모.. 모든 조건이 다 수준 이상인 몇 안되는 케이스라서.. 잘난 척 심하게 하느라.. 선 무쟈게 많이 보고.. 결혼이 힘들었던 경우입니다. 아버지는 권력 있는 분야에서 가장 높은 자리까지 갔었고, 외가쪽으로 작은할아버지는 국무총리도 지내시고 그랬습니다.

이런 이유로... 누나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정말 괜찮다는 남자들 선 무쟈게 봤습니다. 아버지 주선으로 한국 대표 타이어회사 2세, 대표 식품회사 2세, 석유화학회사 2세 등등..

특이한 점은.. 누나는 남자 외모를 무쟈게 봤습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외모가 마음에 안들면.. 두번을 안만납니다. 식품회사 2세는.. 계속 만나자고 했는데.. 무조건 거절.. 나중에 그 집 어머니가.. 아니 우리 아들이 어때서 그러냐고!! 기분 나빠하고 그랬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나 경험담을 보면... 가장 기분 나쁜 선이.. 전문직 남자들입니다. 왜냐면... 전문직 남자들 왠만하면 다들 여자쪽에서 싸들고 오기를 바라는 거... 아니 그런 말 안해도.. 자금면에서는 누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알아서 준비가 되어 있는데... 전문직 남성들 참 쿨하십니다.

30대 초반에 강남역 피부과 개원 의사를 4개월 정도 만났었습니다. 의사의 경우, 외모가 괜찮은 사람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사법고시 등 고시 쪽은 외모가 별루라고 이 쪽은 아예 안보고 그랬었습니다. 아무튼.. 이 피부과 개원의는 집안은 매우 평범하지만.. 외모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만날 때는 둘이 꽤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쯤 만난 어느날.. 중매쟁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 정도 해갈 수 있냐고...' 어머니는 기분은 좀 나빴지만 못들은 척 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중매쟁이한테 또 전화가 왔습니다. 중매쟁이가 우리집 어느정도 하고 사는지 한번 보러 오겠다고 합니다..

그날 밤, 아버지 어머니 대화했습니다. 그 때.. 저도 옆에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중매쟁이가 그런다.. 우리집 한번 와서 어느 정도 사는지도 보겠다고 한다.'

아버지 왈..

'여자가 남자한테 사랑 받아서 결혼해야지.. 그게 뭐냐... 여자가 자존심도 없게 돈 싸들고 가냐?? 의사?? 건방진 놈. 만나지마.'

결국 어머니는 중매쟁이 우리집 방문 거절했습니다. 그 후 만남은 점점 흐지부지... 이 일이 있은 후 남자쪽에서 급 열정이 식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결국 서로 빈정 상하고 끝... 남자는 중매쟁이 방문 거절건으로 인하여.. 우리집이 생각보다 돈이 별로 없을 거라고 결론 지었고.. 누난.. 돈 생각하는 남자때문에 자존심이 상한거죠...

이 남자와 끝난 후 중매쟁이 결국 우리집 방문. 우리집 강남에 90평대 새집에.. 잘해놓고 삽니다. 친구들 오면 너네 집 호텔이냐고 다들 좋다고 합니다. 중매쟁이도 우리집 결국 와보고 좋아했다고 하네요..

나중에 그 중매징이 말은.. 피부과 개원의의 경우, 개원할 때 빚이 좀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장사는 상당히 잘되는 피부과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빚이 많고 그래서.. 여자 쪽에서 빚 갚아줄 수 있고.. 아파트 정도는 해올 수 있는 여자를 바랬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누나는 바쁜 일 하면서 차도 없는 게 좀 이상하다.. 아버지가 누구라는데 진짜로 맞냐? 어느 정도 (빚 갚아주기, 아파트) 해올 수 있는 게 맞냐? 누나한테는 직접 묻지 못하고.. 중매쟁이한테 계속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참.. 씁쓸한 현실이죠.. 그래도 평범보다는 괜찮은 게 전문직인데.. 세상 참 재미 없게 사는 듯 싶습니다.

아무튼 누나 경험담이구요.. 막상 누나 본인은.. 이런 전문직남자들 이해합니다. 의사나 변호사 남자들... 주위 친구들 결혼할 때.. 여자가 아파트 해왔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그런 걸 바라는 분위기가 된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 사례때문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시골대학 출신 부잣집 아들 케이스.. 전문직 남자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요.. 시골대학 출신 부잣집 아들 지적수준 떨어진다.. 그런 거 너무 싫다 하시는데요... 걱정도 많으십니다. 부잣집 아들이 왜 시골대학을 갈까요.. 유학가고 그러면 학력은 만들어지는데요.. 그리고 지적 수준이라.. 요즘은..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부잣집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는 게 틀려서 그만큼 센스가 틀립니다.

아무튼 저도 여기와서... 여자 회원들의 전문직 남자 선호현상이 여전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이바닥을 떠난 누나 경험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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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11-01-15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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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어떤분과 결혼을?
지금은  2011-01-15 1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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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결혼하셨어요?
전문직 선호현상  2011-01-15 13: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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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상당히 오래갈듯. 영원히 갈 수도 있을 듯.
하지만 그 전문분야가 앞으로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길...
사실인가요  2011-01-15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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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이정도인데 글쓴이는 왜 여기 가입하신건지 몹시 궁금하군요
권력있는집이라 그럼 공무원?근데 강남에 90평 아파트라 사실이라면 몹시 씁쓸하군요
명박이가 왜 4대강 사업을 하는지 다 알죠? 그놈의 돈이 문제라는거죠
윗분  2011-01-15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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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 운운, 4대강 운운하는거 보니 홍어족인듯...
어머  2011-01-15 14: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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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이 아주 똑똑한 분이시네요. 능력도 있고. 돈 바라는 그런 사자 전문직말고, 집안 좋고 유학 갔다오고 외국계 회사 다니거나, 금융쪽이나 다른 분 만나세요. 아니면 준재벌 2세나. 집안 별로인 사자 전문직은 당연히 돈 바라겠지요. 분위기가 다 그러니. 좋은 집안으로 시집가라고 하세요.
전문직여성  2011-01-15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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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들 영리합니다. 전문직 여성 나이있어도 외모대면 끈이지 않고 선 들어 옵니다. 같은 분야 전문직 남성만 빼고..
저도 그렇고 같은 직종은 일할때 부딪치는 걸로 충만, 집에서까지 보고 싶지 않더군요^^.
글쓴이  2011-01-15 14: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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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시집 갔습니다.
지역유지  2011-01-17 1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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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의사를 만나야 제일 행복한것이지....일반인 만나지 사세요....

그렇게 고생해놓고.... 요즘은 뭐해오는거 자존심상해하던데 뭐하러 골치아프게 일반인 만나요??

같이 고생한 의사가 낫지...최소 10억은 벌어다 줄거고... 아파트 하나해오고 생색내는 여자 만나는거보다 천만배 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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