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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만날 그녀에게...[8]
by 그남자 (대한민국/남)  2011-01-18 02:09 공감(0) 반대(0)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나는 왜 이토록 당신이 그리운 걸까. 한번도 본 적 없는 당신인데 말이다.

마흔이란 나이를 코앞에 두고 아직 연애다운 연애 한번 못해보았지만,

(사실 당신을 만나려고 그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었음 좋겠다.)

그래도 간절히 믿는 것들이 있다. 당신에게 이 믿음들에 대해 말해야겠다.

적어도 내가 죽기 전까지 단 한번이라도-영원이 아닌 일시적이라도-

당신에게 이 세상에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행복을 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그것이다.

당신이 나의 유일한 신이며, 인간이며, 생명체라는 것이라는 믿음도 그렇다.

당신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당신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그런 믿음.

그런 사랑이 누구에게든 일시적일 수 있지만, 우리의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채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혹 이 글을 읽고 있는지, 지금 잠을 자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지금껏 나는 당신에게 잘못하며 살아왔지만(이렇게 쓸데없이 나이만 먹어서)

그렇게 잘못한 만큼 더 많은 사랑과 행복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 많은 포용과 이해도 함께 말이다.

당신, 가장 행복할 그 순간을 위해,

부디 이 추운 겨울밤,

따뜻하게, 행복한 꿈을 꾸며 잠들었기를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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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적중 100%  2011-01-18 0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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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같은 연배에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도 이성 안사귀고 일만하며 나이 들었는데
남들은 순수한 눈으로 인식하지 않는 듯.
아직도 인상좋고 신체 건강하고 성격 좋단 소리 듣고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있는데 말이죠.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문득  2011-01-18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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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가 떠오르네...

딴 사람 안만난게 자랑이냐... 눈을 낮추라!
남자들 중에도  2011-01-18 1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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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중에도 이런분들 있으시군요. 순수해보이십니다. 그 마음,믿음 변치 마시고, 꼭 그녀를 찾으셔서 후회없는 사랑하시길~
저 역시 아직 순수한 사람 찾고 있는데, 포기할 즈음 이런 글 보니 반가워서 몇자 남겨봅니다^^
문득?  2011-01-18 12: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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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할머니랑 전혀 다른데 무슨.
문맥도 파악못하는 저학력인가?
굳이  2011-01-18 13: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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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어딘가 있을 언젠가 만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서 맥도날드 할머니가 떠올랐단 말입니다.
특히 (사실 당신을 만나려고 그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었음 좋겠다.)

분명히 그 쪽을 바라보고 연애하길 기대하는 이도 분명 있었을터.. 그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는 말에서 콧웃음이 나온건 나뿐인가?
익게  2011-01-18 13: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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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일기쓰는 사람을 보면 크게 두가지.

1. 프로필을 공개할만큼 변변치 않다.

2. 프로필을 공개했다가는 지나간 이들의 대박 '리플'공격을 받는다.

다른 이에게 구혼 신청을 하기위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거나
도저히 연락할 길이 막막해서 그 사람이 보길 기대하며 활용하는건 이해는 간다만

이런 일기같은 글은 블로그에나 올리는게...
글쓴이  2011-01-18 2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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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무도 만나지 않았겠어요. 이 나이에. 모두 스쳐가는 사람들이었을뿐.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던 것이죠. 노력과 사랑은 별개입니다. 사랑은 내가 노력해서 성취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죠. 사랑은 그 순간의 시간을 멈추게 만드는 그것이어야 하는 거죠. 아무리 많은 이를 만나고 아무리 많은 사랑을 해도 그것이 일방적이거나 그것이 템포러리한 사랑이라면 어떻게 그것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나요. 잠깐의 외로움을 덜었던 것일뿐. 잘못이 있다면 엔조이 따위는 애초부터 싫어했던 것이었겠죠.
글쓴이  2011-01-18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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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일기가 아니예요. 에세이지. 1인칭 소설이나 수필과 같은. 나와 같은 나이에 나와 같은 경험과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요. 이 대한민국에는. 그런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었을뿐. 혹 이 선우에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여성분이 있다면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을뿐. 별뜻 없어요. 슬프게도 오프라인에는 이러한 내 생각을 표현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만 주어질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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