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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그에 대한 고찰, 더불어 선우에 드리는 말씀!!![11]
by 가슴 안 뛰는 나 (대한민국/여)  2011-01-24 03:44 공감(0) 반대(0)
나는 오밤중인 지금 이 순간 대중들에게 글을 쓰고 있지는 않다. 예전에 한 번 만나 보았던 그에게 쓰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그는 아마도 나를 알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 또한 그를 알 수도 있다.

일주일 전 정확히 그는 많은 이들 앞에서 나를 조롱하였다.

총대를 메고 사진이며 피부며 운운하며 글을 올렸었다.

그 글을 읽은 나는 정확히 그의 글임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도 아이디 자주 바꾸며 글 썼던 흔적을 난 잘 알고 있다.

아마도 여러분도 독특한 그의 취향을 게시판을 통해 이미 아는 분도 있으리라 짐작된다.

난 그의 그런 독특함이 저급해 보이지 않고 솔직한 면모라고 받아들이고 만나게 된것이다.

그는 전국 팔도 모든 여성의 프로필을 검색하였다 하며 나 역시도 불행히 그의 타켓이 되었었다.

여성을 어눌한 자신만의 사고와 문장으로 공개구혼하였고, 랭킹 순위에 오래 머물다 드디어 톱에 입성하는 영광도 맛보았다.

랭킹남 그 얼마나 대단하길래, 한 번 보자는 심산도 있었다. 물론 이 사건을 계기로 일반녀인 나는 일반남을 만나는게 더 정신건강상 더 이롭다는 것을 너무도 많은 여러분들의 글로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를 계기로 이 게시판의 글 보는 재미로만 지내다 그의 싸구려 글에 자극받아, 나도 써야 겠다는 용기 아닌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는 설레발의 왕이었다. 나를 만나기도 전에 좋은 사람 만난거 같다며 매칭창을 닫는다는 글을 올리며 정의실현의 신사로도 도약하였다. 미리 전화통화, 문자를 몇차례 주고 받으며 온갖 기대 다가지고 저 혼자 먼저 나를 호감가져한 모양이다.

풋~

저런, 그러나 이를 어쩌나. 난 그의 지나친 설레발 기대에 절대 부응하지 못하는 여자였던 것이다.

귀하신 몸 멀리서 납시는데 그것도 장장 45분 지각에 밥도 얻어 드셨다.

존경받는 전문직 직업으로 여자를 외양적으로 판단하는 눈 또한 특출나게 발달하셨다. 어설픈 보통사람인 내가 당해버렸다.

목 막히는 그와의 식사가 끝난 후, 나 역시 영원히 그대여 안녕, 바이바이~ 마음속으로 외쳤더랬다.

헌데 돌아선 그와 나, 그는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였다. 아니, 오히려 참담했다.

선우 남성들을 향한 지침문을 그는 다음날 제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난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난 바로 장문의 문자를 8통 날려 그를 평가하는 소심한 복수를 했다. 대중 앞에서 그의 외모를 평가하진 않겠다.

다만 이것만 알아달라. 나도 똑같이 눈과 머리가 있어 그를 판단할 순 있으나, 입이 있다고 다 말하지는 않음을....

그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 적어도 사람의 외모를 두고 왈가불가하는, 그것이 단 한번의 인연으로 끝날지라도 함부로 모욕하는 것은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용납이 되질 않았다. 그는 나의 불쾌한 감정을 알아차리고도 끝내 글을 지우지 않았다.

나의 삶의 흔적들, 어쩌면 나의 결점이지만 그 또한 나의 사랑하는 모습인데, 첫 대면하는 웬 엉뚱한 누군가에게 한방 얻어 맞아 버린 기분이다. 내 평생 그런 저급 대우는 다시 없을 것이다.

지금도 사진이며 인물이며 운운하는 많은 분들, 자신의 솔직한 생각 표현도 좋겠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면에선 정말 아니라고 본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외면적 면이 왜 상대방에게 꼭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가. 아닌가 하면 아닌가부다 하면 그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는 누군가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아무도 그럴 자격은 없다고 본다. 그것이야말로 남의 외모를 소재로 삼아 뒷담화하는 나쁜 습관이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더욱 적용되어야 함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잘 생기고, 못생기고를 생각은 해도 함부로 입밖으로 내뱉는 것은 욕이라 판단되고 이는 곧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지 않는가. ^^ 그는 얼마나 자신의 외양에 대해 떳떳하다 할 수 있겠는가. 내가 대중들에게 말해 무엇하랴. 난 A4로 9장은 적어 그에게 제출할 수 있노라 했다. 메일주소를 모르니 어떡하랴. 다만 문자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소심한 복수에 머물렀다.

끝내 그는 나의 의견을 수용치 않고 지금껏 잠수를 타고 있다. 그야말로 소시적 사진을 진정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당위성이 있으므로 그 기간인지, 뭔지 아마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지금의 이 글을 읽지도 혹은 읽지 않을 수도 있다.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단지, 신나는 주말 내 머리를 어지럽히는 그 글 하나 지워달랬는데,,, 그는 내 문자에 자존심이 상했나보다. 답문도 없었고 전화도 안받았고 자삭도 안했다.

그런 다음 나의 후속작업이 이어졌다. 고객만족팀인지, 센터인지 메일을 보냈다. 반나절만에 되돌아 온 답은, 특정인을 비방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므로 임의 삭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랬나. 뭐랬다. 기억도 안난다.

이번엔 직접 전화해보았다. 상담원님 얼마나 민원처리에 노고가 많으신지 목소리 들으니 대강 분위기 파악됨이다. 나는 예시를 들어 말하였다. 말인즉, 예를 들어 성희롱은 피해자가 수치감을 느꼈는가의 여부로 판단된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주관성을 많이 띈다는 말일 것이다. 대중은 모르겠지만 내가 그를 알고 그로 인해 모욕감을 느꼈으며, 삭제해 달라는 부탁을 넣었다. 한데 회사 규정대로 처리했다.는 답변,, 고객의견 하나하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군.. 이제 대충 분위기 파악됨이다. 담당자를 바꿔줄 수는 없다. 그래도 고객님의 의견을 전달은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전달은 되었는지 확인 할 길이 없었다. 그에 대한 답변 메일을 달랬더니 깜깜 무소식~~

오호통제라~~ 어렵지도 않음인데 아직도 수렴되지 않았다. 나의 소심한 복수는 그대로 머무르지 않고 이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림으로서 변모되어 성립시키고자 한다.

그가 이 글을 읽을지 않을지 모르지만, 상관없다.

잠시 오늘은 내가 내가 아니다. 부정적 어휘 구사는 결코 내 자신에게 독소로 남을 수 있다는 것 잘 알기에 웬만하면 자제하지만 잠시 이 고요한 어둠속의 나를 즐긴다. 여러분에게 이 강한 직설화법이 다소 거북하게 들릴실 수 있겠으나 강한 나의 의사를 담고자 함이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실것을 부탁드린다.

내일은 다시 본래의 나로 돌아갈 것이다. 가슴 뛰는 나로 다시 건강한 발걸음으로 걸음 할 것이다. ^^

- 더불어 당부드리는 말씀 :

고객만족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선우 대표 이사님, 결혼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가지고 접근한 그대들의 소중한 고객의 이야기에 그대들이 임의적용한 내규를 무조건 적용시킴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대들의 타켓 고객 대상은 평균이상의 학력을 지닌 인간이므로 보다 설득력 있게 접근 부탁드립니다. 인간의 문제는 인간적 접근이 필요하단 이야기죠. 두당 머릿수 계산만 끝내고 사후관리 제대로 안되면 리콜 들어가야 합니다.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접수해 주는 세심함, 무한경쟁 사회의 필수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이기에 홈페이지 개편으로 고객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 세울 시기이기에 또한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하므로 감히 직언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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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2011-01-24 0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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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글같은데 나름 이성적으로 쓴것 같은 느낌..^^;
네..  2011-01-24 0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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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것 같네요. 피부운운하면서 사진 여러장 올리면 정확하다는 분..상대방 분이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요.
그래도 님이 누군지 알수도 없는거였을 거고..공개적으로 님을 망신주려는 건 아니었겠지만 당사자로서 많이 속상하셨을 듯 합니다.
그냥 인연이 아니었음을...남자분들 중에서 매너 없는분들 많아요. 여자 소개팅 직전에 맘에 안든다고 도망가는 분들도 있는 것 같구.
그분은 님을 망신주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었을것같네요. 화 푸시고 홧팅합시다.
여기서 만남후기가 좋지 않으면 쓰지 않는게 예의 같네요..상대방의 배려라고나할까...
사실  2011-01-24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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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는 동물이 여자 외모 보지 뭘 보나요. -.-
여기 사진 믿고 나갔다가 허탈감, 상실감이 너무 큰 경험을 몇번 해서 사진으로 사기치는 여성들 경멸하게 되네요.
물론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올리는거야 인지상정이지만 최소한 본인임을 인지할수 있는 사진을 올려야 되는것 아닌지..
남자로 치면 여자들이 그렇게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신학교나 직업을 속이는거랑 같이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2011-01-24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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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익명으로 상대를 공개하지 않은 글이라 해도, 정황상 나를 두고 쓴 글이구나 알게 되면 상처 받을 수 밖에 없죠. 남자든 여자든 잘 나온 사진 올리는 것이 당연하고, 그 사진이 실물과 완벽하게 매치 되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누구나 어느정도 감안을 하셔야 할 부분인것 같고, 그 이상의 상대의 얼굴에 대한 공개적 평가는 아니라고 봐요. 그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거고.. 그걸 빨리 발견하게 된 사건이라고. 그렇게 위로하세요
남자입장  2011-01-24 08: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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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여기 프로필에 그대로의 모습의 사진을 올리면 만남 자체가 어려운 분들 분명 있겠지만,
원래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하는것이 그나마 유익한 만남을 할 가능성을 높여주지 않을까요. 만남 횟수는 줄겠지만요
시간낭비, 돈낭비, 노력낭비 등은 속은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 본인에게도 낭비 아닌가요.
글쓴이와 같은 부당한 대접을 받거나 기분나쁠일 없을테고 말이에요.
글쓴이  2011-01-24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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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답글들 감사합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 좋은 사람도 만났구요.
유독 독특했던 그 사람 취향 아니란 이유로 그래도 나름 이쁘다, 상큼하다 평 많이 듣고 지내는 저, 사람을 겪어보지 않고 단면적 이미지가 자신의 기대와 다르다고 싱크로율 비율을 따지는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 겁니다.
그에 대한 인물 논평은 않겠다 했습니다. 다만 몸매관리 꽝, 10년전 사진은 됨직한 그, 자신부터 잘 다스리고 남을 평가하라는 겁니다.
사진 자체가 눈속임의 수단이 될 순 있겠으나 자기 앞에서 말하고 표정짓는 사람 자체로 보랍니다.
저는 사람을 시각적으로 먼저 판단하고 대우하는 편이 아닌지라 남자들 심리 가히 이해 어렵습니다.
그래도 사람간의 만남에 예의라는게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바이바이하고 그래도 이야기나누고 헤어진 사람을 온라인상에서 사시미 난도질~당해보니 그 기분 아주 아습더군요.
인격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
지나가다  2011-01-24 0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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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에는 아랑곳없이 글쓴님 나홀로 질주네... ㅋㅋ
어이가없다  2011-01-24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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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본성이란게 아무리 못생겼다 한들 최대한 이쁘게 찍어서 프로필에 올리려고하지 정말 못생기게 나온거 올리겠습니까. 사실 남자들도 도 사진과 다른경우 많은데.. 사실님. 화면빨좀 받았다고 학위속이는거랑은 좀 다른 문제인것같은데요. 혹시 학위속이셔서 지금 얼굴속인다고 늘어지시는건가.. 유추방식이 한참떨어지시는게 적어도 전문대졸이하이신듯하네요. 없는 학위 있다고 속이는거랑 원래 원판 그대로 찍은건데 빛 각도 사진기에 따라 달리 보이는 거랑은 격이 다르지요. 그리고 진짜 얼굴이 중요하시면 여기 왜오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녁에 룸싸롱가시면 이쁜애들 널렸습니다. 가서 고르면됩니다. 여기오지마시구요
조명도 조명 나름..  2011-01-24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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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나를 원하는 사람도 나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에 대한 정보를 공개 안 할지언정(사진을 안 올리고, 학력을 안 써 놓고하는 것은 '거짓'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타인의 관심과 이목을 끌려는 것은 인지상정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만을 고려하고, 상대방은 배려하지 않는 일 아닐까요?

저는 글쓰신 분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이곳을 통해, 다른 곳을 통해 만났던 분 중에,
고개숙여 첫 인사를 하면서 숨이 턱~~ 막히는 갑갑함을 느꼈던 적도 꽤 있었습니다.

요컨대,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실제와 너무나도 다른" 무엇으로 나를 꾸미다 못해 왜곡을 하는 정도라면
그런 행동은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결코 받아들이기 어렵고 불쾌한, 시간 낭비하게 되고 마음 상하는 일인 셈이지요.

이 곳에도 참하시고 사진과 똑같은 미인들도 많이 있으시니 "룸싸롱 가면 이쁜 여자들 널렸다"는 식의 싸구려 저질 댓글은 삼가하십시오.
인간차별에 언어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군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2011-01-24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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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좀 잘찍어서 실물보다 잘나온게 '거짓'입니까?
다른 사람 놓고 찍은것도 아니구요. 잘못된 정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실물과 다르다는 명제 자체가 우선 주관성이 내포되어있는데, 어떤사람이 보기에 실물과 다를수도 같아 보일 수도 있는거지요.
 2011-01-24 2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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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는게 아니라, 피사체가 "누가 보더라도", "확연히" 다른 사람처럼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게 문제이지요.
다른 사람 놓고 찍은 것이든, 뽀샵을 하신 것이든, 실제 모습과 비슷한 사진을 올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여권 사진 같았으면 입국불허가 되었겠을 정도의 사진..
주관성 이야기를 하시지만, 사람들에게는 보편성이 있고 양심이 있습니다.
길가는 10000명의 사람에게 물어보시죠. 이효리와 박경림이 비슷한 호감을 주는 사람인지.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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