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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의 경험 글쓴 사람입니다. - 여자는 나이많으면 끝입니다 라는 글을 읽고.[12]
by 노처녀 (대한민국/여)  2011-01-28 15:09 공감(2) 반대(0)
^^ 제가 쓴 글을 보고 제가 공주병 도진 부류라 말씀 하시니 순간 뜨끔 하기도 하고, 난 공주병인가? 그런생각도 들고 현실로 공주병에 걸렸다고 해도 공주병이라 들으니 머 그닥 기분 상쾌하지도 않고 그렇기는 하네요.

ㅎㅎ 근데 글쓴이의 어투가 그닥 친근감있지 않고 반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투여서 그렇지 의도는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글이라고 이해 합니다. 글쓴이가 30대초반 전문직이라고 하셨는데 제동생이 30대 중반 잘나가는 대형로펌 변호사 입니다. 절 생각해주고 아껴주는 동생도 저에게 비슷한 말을 합니다. 누나가 이것저것 가리면서 만날때가 아니라고. 자기보고 동갑만나보라고 하면 기막혀 할 것 같다면서. ㅎㅎ

제동생이 이것저것 이라는 말의 의미는 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말 인데요. 예를 들어 첫 만남에 제가 사는 곳으로 남자 분이 오지 않으면 첫 만남 전부터 50%는 아니다 라고 생각을 했고, 같은 경기도나 서울이지만 제가 사는 곳보다 먼 곳에 사는 분이면 안되겠구나 하면서 만나지 않거나 만나도 두번은 안봤었거든요. 첫만남에 저보고 어디로 나오라고 하면 그러겠다고 해놓고 다시 전화해서 "안만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런적도 몇 번있었지요. 너무 착해보여도 별루고 너무 들이대도 싫다고 하고. ㅋㅋ 선우남들 욕하는 소리 들려 옵니다. ^^

이전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직 "아무나" 라도 만나서 결혼해야 겠다 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결혼은 소중한 거고, 지금보다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지 결혼을 위한 결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들 까지도 중요하게 생각 해 다 맞춰서 결혼하려고 하면 그런사람은 현실적으로 없고 그런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그런 사람에 걸맞는 사람인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지요.

여자가 나이많으면 끝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에 절대 찬성표를 던지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30대 초반에서 중반 그리고 중반에서 후반으로 갈 때 나이많은 여자들에게 주어지는 선택의 폭은 뼈아프게 줄어든다는 것 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인연을 아예 못만나리라는 희망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요. 제가 아는 이대나온 65년생 처녀언니도 아직 희망은 가지고 살거든요. ^^ 올해는 결혼해야지 하면서.. 그런데 누가 소개 시켜주면 "홀어머니에 외아들이래..." 라고 아직도 그러거든요. 참 좋은 언닌데.. 혼자 살면 살지 이랬었는 데 언니를 만나고 나니 언니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면 남자가 불쌍하느니 여자가 불쌍하느니 이런말들도 많이 나오는 데 사실 알고보면 여자 남자 모두 이사회가 만들어진 구조의 피해자들 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결혼하면 여자도 힘들고 남자도 힘든건 맞아요. 그렇게 치면 혼자 살면 편하지만 혼자여서 불편한 것들도 너무 많다는 거 모두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힘든게 힘들게 느껴지지않고 기꺼이 힘들어주고 싶은 그런 결혼생활을 만들어 가는게 최선이겠지요.

열심히 살다가 철도 조금 덜 들고 공주병아닌 공주병도 조금 가지고 살다가 (ㅋㅋ 예전에 실제로 "난 공주병이아니고 공주야" 라는 멘트를 하고 살았다는..--;) 이제 철드는 나이많은 노처녀도 있으니 조금 밝고 이쁘게 서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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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8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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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이네요 저두 전문직에 있고 남자 전문직들이 여자 나이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나이 서른중반을 향해 가고있는 미혼의 우리 누나만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글쓴분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근데  2011-01-28 15: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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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들이면 다 공주병걸리고 눈만 높아서 시집 못간 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안그런 여자분들도 있더라구요. 공주병 절대 아니고, 성격도 너무 좋은데, 눈도 안높고, 근데 그냥 남자한테 인기가 없어서.. 그런 분도 있더라구요. 왜 결혼을 못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여자분들..그런 여자분들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나이가 40인가 그러니까 인제 누구 소개받는 것도 힘들고 본인도 이혼남 만날생각을 하고계시더라구요. 근데 별로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안하는 것같고, 집에서 효녀고 부모님모시고 병원만 다니고. 집안일만하고 직장다니고.ㅋㅋ 아무튼 다양해요.노처녀라고 다 성격드럽고 공주병은 아니에요.ㅋ 그냥 팔자에 남자가 좀 별로 없는 사람도 있어요.남자를 좋아하지도 않고.ㅋ
재혼남  2011-01-28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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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남입니다. 정말 성실하게 한여자만을 위해 살 준비가 되어있는데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재혼남이라는 이유로 제한될 수 잇겟지만, 문을 조금만 열어주신다면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암튼  2011-01-28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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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조건들을 좀 문을 열고 다양하게 만나보는게 좋을 것같아요. 여기 좋은 여자분들 남자분들 많으세요 모두 화이팅~~
그리고 너무 노처녀는 이렇다 하면서 편견을 심어주지는 말았으면 해요. 노총각이 어떻다하는 편견도 갖지말고. 서로.
사람 성격은 다 다양하거든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더이상 노처녀, 노총각 어떻다하는 글들 인제 지겹네요.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글.
궁금한데  2011-01-28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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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은 어떤일 하시고 사진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 진짜 궁금해서요
여기 랭킹녀중에 한분이신가요? 37살 경기도거주
비슷한 나이 노처녀  2011-01-28 17: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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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랑 비슷한 학벌과 직업과 연봉인 남자들은 다 결혼하고 ...
남은 남자들은 전부 저보다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여기서 잘 골라봐야지 싶었는데
남자들은 어린 여자 어쩌구하는데.. 걍 잼나게 여행다니면서 혼자 살아야할까봐요.
남자들이 노처녀 흉보는 글 올리시는데 그렇다고 그런 무식한 남자 만나는 것보단 혼자 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아무나 만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그 밑에 재혼남이라시는 분! 뻔뻔하시네요
윗분님  2011-01-28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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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를 만나세요. 저도 나이 비슷한데요 오히려 연하들이 더 좋다고 난립니다. 연봉만 포기해도 연하랑 결혼할 수 있어요.
위에 비슷한 나이노처녀님/님아  2011-01-28 1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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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혼남은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전 저희 부모님 가슴에 대못까지 박을 생각 없거든요
스펙은 저도 괜찮거든요. 남자 경제력 필요없는데요.

님 딸을 나중에 재혼남에게 보내시지 그러세요.
님 스펙좋은 재혼남에게 딸 보내실 수 있도록 얼른 장가가서 딸 낳으세요. ^^
나이 많은 노처는  2011-01-28 1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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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아닌가요?
재혼남님  2011-01-28 2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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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실려면 수더분한 성격의 재혼녀 찾아보세요..나이많은 초혼녀들이고 재혼남과 결혼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조건좋은 초혼녀들은 눈만 조금 낮추면 얼마든지 초혼남과 결혼할 수 있거든요 .. 되지도 않을 거 희망 품지 마시구요
재혼남님!  2011-01-28 2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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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그저 저녁밥만 먹여주면 된다니, 뭔 망령이오? 싫다는 노처녀 설득할려고 아이를 매도 하시우? 원 참. 그냥 혼자 애 위해서 사시지. 아이랑 사는데 뭐가 외로워!
씁쓸  2011-01-29 0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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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들 보니 확실히 노처녀가 왜 노처녀인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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