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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유감스러운 요즘[2]
by 가슴 뛰는 나 (대한민국/여)  2011-01-28 23:18 공감(2) 반대(0)
요즘 뛰엄 뛰엄 게시판을 찾게 되네요. 매일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여길 찾나 함께 고민하고 댓글도 달았는데..

간혹 어떤 분들의 글로 인하여 댓글과 이어진 글들, 피 튀기는 전쟁터가 따로 없단 느낌을 받습니다.

모두가 다른 위치에서 열심히 사회의 구성원으로 임무를 다 하고 계신 여러분들,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에 고민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여기 이, 이야기의 장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의 입장으로 먼저 본연의 목적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결혼이라는 과제가 시험문제 풀듯 혼자 공부해서 해결될 것이었다면 저는 아마 이 사이트를 알지도 찾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그나마 없는 기회 가질 수 있었음에 참 다행이라 여긴적도 있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연애에 워낙 서툰 저는 연애에 관련된 서적, 인간관계, 자기계발서, 처세술.. 명칭만 다를 뿐 비슷비슷한 이러한 부류의서적에 한때 심취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책들은 인간 심리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이부분에서 많은 사회인들이 얼마나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하였으면 저런 서적들이 대량 생산되는지 가히 짐작할 만 했습니다.

전 전공특성상 학부때 심리학을 접하고 지금도 꾸준히 관심가지고 있지만 역시 어렵습니다. 왜냐. 심리란 이론도 중요하지만 경험적 체득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되돌이켜 보면 그러한 모델링의 역할자를 찾기란 힘듭니다.

여러분, 입시교육의 혜택을 아주 풍부히 누린, 우리 세대이기에 심성교육이 부족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고, 젊은 세대의 감성지수는 점차 메말라 갔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 가족이 우선이고, 내 친구가 우선이고, 내 동료가 우선이며, 내 밥그릇이 우선이고, 내 감정이 우선이었습니다.

지면 낙오자란 무언의 압력도 받고 자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고는 안되도 중간은 가야한다는 생각들 하실 겁니다.

전 지금 이 사이트에서 그런 많은 분들의 감정 혼돈을 느껴봅니다. 머리와 마음이 뜻대로 안되는 것이죠. 결혼이라는 아니 연애라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화들이 나시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은연중에 무언의 대중에게 호소하기도 하며 심하게는 투사를 통한 비하도 서슴치 않음을 압니다.

말은 마음의 창이 될 수도 있고, 벽이 될 수도 있다하였습니다. 말은 우리를 속박하게도 하고 자유롭게 만들기도 한다 하였습니다. 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저의 느낌, 생각을 전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편지글도 좋고 리포트의 형태가 되기도 하였지요. 그리고 일기를 쓰기도 합니다. 가끔 이렇듯 대중을 대상으로 올리는 게시판 글은 저로썬 앞의 글들에는 없는 용기와 배짱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댓글 역시 이보다 비중은 적겠으나 용기가 요구됩니다. 내 글로 인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은 못 될 망정 상처는 되지 말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약간의 원칙을 정하였습니다. 댓글을 달더라도 80프로는 좋은말 나머지 20프로는 그렇지 않은말...저는 제 글에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류하고 싶은 욕심에서 간간히 이렇듯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됩니다.

요 며칠 사이트에서 느낀바 이곳이 청춘남녀의 고민의 장이 아닌 스트레스해소의 장으로 변모 되고 있음에 걱정이 되는 마음입니다.

갑자기 제 책장에 꽂혀있는 고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책 제목이 확~ 눈에 뜨이네요.

꽤 오래전에 읽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사소한 것에 고마움을 느끼라는 메세지에 감화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

행복한 내일 주말은 이 책을 잠시 보아야겠네요. 모두들 평온한 마음으로 좋은 주말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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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현  2011-01-28 2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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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책 최근에 읽었는데 추천할만한 책이더군요. 서로를 조금만 이해하려는 마음만 가진다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 안타깝네요.
공감합니다.^^  2011-01-28 23: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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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님이 올리신 글 전에도 읽은 적이 있는데...전에도 같은 이름으로 글 쓰셨지요?^^
님의 글을 읽으면 정말 생각이 바르고 똑똑하신 분 같습니다. 제가 남자라면 님 같은 분이랑 사귀고싶네요.정말로~ㅎ
저도 연애 관련 서적, 자기계발서 등...저도 그런 것에 관심 가지고 많이 읽던 적이 있었는데...저에게 연애랑 결혼은 참 어려운 숙제네요.
저도 님처럼 책도 많이 읽고 더욱 자기계발에 힘써야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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