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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비즈니스 모델에 매우 큰 감탄을 느꼈습니다.[6]
by ㅁㅁㅁ (대한민국/남)  2011-01-31 00:34 공감(0) 반대(0)
이제 선우 온라인 회원으로 활동한 지 한달이 약간 지나갑니다. 지난해에는 `타블로 온라인'의 재미에 빠져 지냈었는데 선우를 알고 나니 `선우 온라인'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네요.
한 분의 여성 회원님과 3번 만났지만 3번의 만남 이후 그 분이 여러 차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를 5차례 이상 해도 답문자를 하루에 하나만 보내는 등 갑자기 소극적 모드로 변해 그냥 접기로 했습니다.
선우 온라인 회원으로 활동하다보니 다른 것 보다도 선우의 비즈니스 모델이 매우 훌륭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이 있다면 사례로 연구해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고객 입장이라기 보다는 사업자 입장에서 그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선우 활동에 대한 소회를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술을 한 잔 걸치고 들어와 비논리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결혼정보업체의 진입장벽 문제 해결
선우 온라인 매칭 시스템은 진입장벽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제가 34세 남자인데 그 동안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입해보라는 전화를 몇 차례받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에서 요구하는 금액은 활동기간 1년에 (제가 돈이 많다면 크지 않은 돈일 수도 있겠지만)최소 100만원 이상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돈이면 차리라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우는 최초 3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첫 회 데이트 비용의 예산선을 10만원으로 잡았다면 이중 3만원을 탐색비용으로 일부 전환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의 신뢰성 확보가 관건이었는데 이 문제는 그동안 쌓아온 선우의 지명도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가 많지만 종로학원 등 기존의 네임밸류가 있는 곳에서 동영상 강의를 하면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일 것입니다.

2. 풍부한 인력풀 확보
문턱을 낮추자 더 많은 회원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는 결혼정보업체의 최대 문제인 인적자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효용을 창출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와 헤드헌팅업 등 사람 장사는 어떻게든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한 셈입니다. 다만 결혼정보업체는 수수료 선결제 시장이라면 헤드헌팅업은 사후 성과보수 형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겠지만요.
확보된 인력풀은 이벤트의 자원으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내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온라인 회원 제도의 활성화는 한 번 구매한 고객을 재구매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었습니다. 한번 오프라인 정회원을 경험한 회원을 온라인 회원의 바운더리 안에 그대로 묶어둠으로써 재구매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3.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정적 차이는 유지
일부 온라인 회원들은 모든 회원들에게 인증 점수 99점을 받도록 선우 측이 강제해 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선우 입장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겠죠. 오프라인 회원의 인증을 유도하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비용을 수반하는 오프라인 정회원 제도에 대한 존립근거를 훼손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인증 수준의 차이를 유지함을 통해 소위 매니저 관리라는 서비스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게 됩니다.

4. 온라인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원 제도는 묶음판매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박이 한 개에 1000원인데 10개 묶음으로는 8000원에 파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겟지요. 오프라인이 50번의 만남을 묶어서 100만원이라면 온라인 회원이 50번(일반 플포 비인증 회원 기준) 만난다면 200만원입니다. 사람들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온라인 회원 활동이 더 싸다고 느끼지만 대량으로 구매할 시에는 비용은 오프라인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낮은 진입장벽은 물론이거니와 1년 회원 활동 기간은 지나치게 길고 단기간에 배우자를 찾겠다는 심리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게 되는 경향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곳에 들어와 보니 단기간에 배우자를 구하는 것은 사즉생의 각오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회원 활동이 장기화되면서 선우의 수익성 창출에 기여하게 됩니다.
온라인 회원은 홈페이지 서버 관리, 온라인 결제 시스템 관리, 개인신상정보 누출 방지와 같은 기초 비용만 있으면 자체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인건비가 저렴하며 관리에 큰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오프라인보다는 관리 비용이 매우 적게 든다는 의미이겠지요.
이곳에서 온라인으로만 1년 활동하신 분과 오프라인으로 1년 활동하신 분(남성기준)의 연간 회원 활동 경비를 비교해 본다면 예상보다는 온라인 회원이 지출한 비용이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선우의 회계장부를 들여다 봐도 매출액 기준이 아닌 손익 기준으로는 온라인이 훨씬 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5. 결론)문제는 우리다
고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선우의 수익성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 내에 배우자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회원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적은 비용으로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한 사람만 만나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합니다.
인생을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한 사람만 만나다 안되면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는 방식 보다는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줄 때 매칭 성사 확률이 높다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회원님들이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대학 시절 여자친구를 사귀어야 겠다는 생각을 일단 가졌다면 성공 확률낮은 소개팅을 뛰엄뛰엄 하기 보다는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무차별적으로 소개팅을 많이 하는 편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따라서 만남이 확정되자 마자 매칭보류를 걸도록 하는 방식보다는 쌍방이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에 매칭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처음 만나기로 합의한 상태에서 실제 교제로 이어질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봐야겠지만 한 번의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웅진 대표가 제안하신 만남 확정 후에는 서로의 상태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식도 매칭 성사 확률을 높이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짜피 사이트 운영방식을 그렇게 만들어 놓지 않더라도 만남을 진행하는 도중 말을 갈아탈 리스크는 결코 크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어짜피 결정사인 만큼 상대방이 다른 사람도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정말 마음에 든다면 나와 경합하고 있을지 모를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상대방에게 잘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꼭 그녀를 배우자로 삼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글이 장황해 졌네요. 선우가 잘하고 있다는 점을 장황하게 이야기했네요. 만남 확정 이후에는 서로의 상태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조속히 시행해야할 제도로 보입니다.

p.s) 기한만료 제도를 폐지합시다
기한만료를 거절로 자동의제해 통보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질적으로는 기한만료나 거절이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며 기한만료 제도로 인해 여성의 의사결정을 하지 않도록 유인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남성들은 기한만료가 될 경우 "내가 특별플포를 하지 않아 기한만료 상태인가?" 또는 "다시한번 프로포즈 해봐도 되는 것 아닌가?"라는 불필요한 상상을 하게됩니다. 이는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거절됐으면 빨리 다른 상대를 찾을텐데 기한만료라는 요상한 제도로 인해 미련을 갖게된다는 것입니다.
고객만족팀의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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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2011-01-31 00: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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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생각에 동감 합니다 다른 결정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사에서 사람을 만나 결혼하시는 너무너무힘들다고생각이들어요
특히 매니져없이 혼자서 결정하는 이런곳에서 조금만 기분이 나쁘거나 틀어지면
바로 연락 끊어버리는 수많은 남녀들을 보면서 그런생각이들어요
결정사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지지않는 회사의 모습을 보면서 단순한
미팅 사이트 이상이 아닐수도있다라고 생각도 듭니다
고객만족팀  2011-01-31 0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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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좋은 의견 선우 내부에 잘 전달하겠습니다.
선우 서비스의 온라인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우가 20년간 축적한 매칭에 관한
노하우는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이런 노하우를 담을 수 있는 기반들이 이제야 정돈이 되었고
하나 하나 적용할 것 입니다. 지켜 보아 주십시요.
다다다  2011-01-31 0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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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관계자일것 같은 느낌 받을 정도로 좋은 글만 쓰셨는데요.. 뭐 일정부분 공감도 해요.
그러나, 다만 업계 1위 D사가 설마 검토 안해봤을까요? 어쩌면 업계 2등이기 때문에 가능한 공격적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결정사 어짜피 정보도 팔지만 허영심도 파는 곳이라...... (사실은 허영심 포션이 더 클지도...) 각자의 계산이 있겠죠.
현실은 기존 시장을 압도하는 물건이라기 보다는 그냥 니치 마켓 하나 정도 만든 것 아닐까 싶내요. 커플넷의 목표가 한쌍을 빨리 이루어주는게 아니라, 빨리 아이템을 구매하는게 목표인듯한 부분이 넘 많아서... 어짜피 한계를 그어놓고 시작하는 느낌이라... 어떤 시장의 혁신이 목표가 아니라, 적당한 발담구기 정도?
고만팀님!  2011-01-31 0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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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고만팀에게 제안한 한명당 한명 만남에 대한 의견은 일단 아니라고 봐도 되는거나요? 너무 무분별한 만남을 통해 가벼운 만남이 지속되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는데 고만팀의 의견은 어떤지 답변부탁합니다. 글쓴이 제안으로 여러명 동시에 만나면 매칭성사율은 당연 높아지죠. 그런데 그 만남이 지속되고 결혼성사까지 이어질 확률이 과연 몇프로가 될까요? 여기 선우 남녀는 매칭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짝을 만나서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빨리 탈퇴를 하고 싶구요. 혹시 탈퇴를 하는 것은 막을려고 하는 건 아니겠죠? 계속 매칭 매칭 매칭 하다가 지쳐서 그냥 나가라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요? 선우의 진심어린 바람은 무엇인지. 수익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1위 대표결정사가 남녀 혼인성사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지 않으세요?
ㅉㅉㅉ  2011-01-31 0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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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명 만나기 운동은..
말하자면, 길거리 쓰레기 안 버리기, 침 안뱉기 운동과 같은 것이지요.
회사가 어찌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회원 한사람한사람에 달린 회원 개개인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걸 회사에 요구를 하니, 회사는 당연히 답이 없겠지요.
고객만족팀  2011-01-31 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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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님. 업계 1위가 D사라는 표현은 선우가 억울합니다.
검증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진짜 업계 1위는 선우 입입니다. 실체가 없는 유언 비어성 마케팅에
정직하게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선우가 입은 것이 바로 이부분 입니다.
그러나 사필귀정이라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 고객이 인정을 하여 주리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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