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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끝나나봐요....?[6]
by ..... (대한민국/여)  2011-02-04 03:34 공감(0) 반대(0)
잠이 오질 않네요.
결혼에 대해 애매하게 이야기 하고 대답조차 안하던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는 그사람의 태도를 분명히 알고 싶어서...제가 혹여 실수로 인연을 놓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손잡고 영화보고 밥먹고 그는 너무 자연스럽더군요.
결국 5~6월에 결혼하게 된다면 하자는 말에 그는 연말쯤 생각했다라고 하더군요.
왜? 라는 물음에 이유를 선뜻 말하지 못하더군요. 다시금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그..
그냥 내물음에 뭐라도 대답해야 할 것 같아 대충 얼버무리기 위해 말한게 연말이었던거 같아요.
그냥 미루고 싶고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나봐요.

결정사에서 만났고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4달가까이 만났습니다.
둘다 나이도 있고 제가 너무 빨리 결정해주길 원한걸까요?
결혼을 바로 하자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진지하게 결혼상대자로 생각해주길 원한건데..
친구들조차 한번도 소개해주지 않아서 제가 맘이 더 급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안으로 들어오는 선조차도 민감하게 반응하던데...
어느정도의 확신이 들게 해주어야 기다릴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도 절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던거 같다는~~

결혼 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네요.
그냥 안되면 혼자살지 뭐~~ 이런 각오까지 생기게..
제가 이리도 비참함을 느끼는거 보다 나을 것 같아요.
혹여 훗날 그사람이 맘이 바뀐다 하더라도 아무런 말도 안하던 그사람의 행동에 다시는 보고싶지 않네요.
(한때 잠시나마 좋아했던 사람이라 보고싶을지는 모르지만 다시보면 상처받았던 맘이 되살아날 것 같아서..)

머리로는 그만 만나야 하는데 가슴으로는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좋은 명절인 오늘 하루종일 머리를 따르는게 맞는거라고 제 자신에게 주문을 외우듯 되네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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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4 03: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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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만나셨나요?
^^  2011-02-04 06: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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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힘 빠지시겠어요. 님이 싫지는 안으신것 같은데 집안에 무슨 사정라도 있는거 아닐까요?
게시판 밑에 계신 어떤 님도 남자분이 빚이 있어서 결혼을 늦게 하신다고 하는데
아마 무슨 이유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2011-02-04 1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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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촉하는거아닌가요
님이  2011-02-04 1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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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시다면 남자분 뜻대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너무 조급하게 결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분이 결혼을 안 하시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조금 천천히 하고 싶어 하시니깐 남자분 뜻도 배려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머리가 시키는 일  2011-02-04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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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 남자분은 님이랑 결혼까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남자는 좋아하면 늦은 나이니까 당장 결혼하자고 할 겁니다.
저도 십년을 사귄 남자가 그랬어요. 제가 가을에 하자하면 이유없이 겨울에 하자고하고
제가 청혼하면 청혼은 남자가 하는거라나뭐래나
그러다가 십년이 되더군요
아무리 남자가 형편이 안되어도 정말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당장 결혼합니다.
남자의 핑계속에 님 나이만 늘어요
...  2011-02-04 14: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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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분 만난적이 있어요
좋다고하면서도 아직 확신이 없다하셔서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 제 프로필에 여러번 다시 방문하시고...
머리가 시키는 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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