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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많은 예쁜여 vs 나이어린 못생긴여[28]
by 삶은사랑 (대한민국)  2011-02-15 15:16 공감(0) 반대(0)
20대 때 나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습니다.
30대의 그 여유로움과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그 성숙된 아름다움이 너무나 매력적이었기에..
풋풋하고 설익기만 한 20대의 아름다움을 저는 동경하지 않았었죠.
그래서 한해한해 나이들어가면서 조금씩 30대에 가까워져 간다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마치 중학생 때 처음으로 여드름이 나면서 즐거워하였던 그 소녀처럼...
(나도 성숙하고 자라고 어른이 되어간다는 반증으로써 저는 얼굴에 난 여드름을 좋아했었죠..ㅋ)

어느덧 저는 30대가 된지도 한 참이 지났습니다.
처음 30대가 되었을 때 저는 참 즐거웠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우려도 했습니다. 내가 꿈꾸었던 그 여유로움은 없었기에...
그리고 어느날 눈 밑에 보이던 다크서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아, 이게 늙는거구나~!
며칠 '늙어감'에 우울해하긴 했지만, 금세 그 모습에도 익숙해졌는지
지금은 그때보다도 또 몇 년이 흘럿건만.. 아무리 거울을 보아도 제 눈엔 다크서클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ㅋ

저는 흔히들 말하는 미모의 기준에서 본다면 결코 아름다운 수준은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제 외모가 점점 더 마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10대 때보단 20대가.. 20대보단 지금 30대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아직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예뻐지고 있다는 지극히 주관적인(착각일 수 있으나) 평가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흘러들어온 이곳 결혼시장에서...
여자 나이의 객관적인 중요성을 느끼며 이리저리 제 가치관에 많은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나아가 삶이 무엇인지, 사랑은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어떤 것이 행복인지에 대한 제 나름대로 정립한
가치관마져 의심을 품고 흔들었던 철학적 의문을 남겨주었습니다.
아직도 이부분은 정리가 되지 못한 채... 그날그날 쏟아지는 업무에, 또는 하루 일과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약 한 달 전 학회에 참석했다가 오랫만에 학교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그들도 이제는 결혼 적령기를 넘어가고 있는 30대 초반에 미혼녀들이었습니다.
그들도 이곳의 많은 선우남녀들처럼 인생에 대해, 결혼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더군요.
학교 다닐 때 술 한잔 기울이며 인생의 고민을 털어놓을 때도 화자되지 않았던 바로 그 '결혼'이
몇 년만에 만난 선배와 잠시 점심을 먹고 차마시는 휴식 때에도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되어 있던 겁니다.

"예전엔 그냥 사귀었지만 이제는 그 사람의 조건을 보게 된다"
"단지 가볍게 장난으로 만나는 건지, 나를 진지한 결혼상대자로 보고 만나는건지 가늠해 보게 된다"
"이제야 공부 마치고 정식으로 사회에 나와 돈벌이하는데 언제 돈 모아서 시집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돈 도 없고 예쁘지도 않는데 누가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하겠냐"
"애 낳는 것도 걱정된다. 그냥 애 딸린 이혼남을 만날까도 생각해 봤다" 등등등...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패배주의, 비관주의에 열등감까지 내달리는 것 같아
그 즈음 stop을 시키고 선배로서 그저 가벼운 조언만을 좀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후배의 고민이 자꾸 제 뇌리를 좀처럼 떠나지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해가고 있던 후배에게 현실은 보지 말고 이상향을 보게 했던 너무나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니었나
곱씹어 봅니다.
사실... 저 또한 주변인들로부터 '특이하다', '4차원이다'는 말을 아주 많이 듣는데..
그 핵심은 제가 현실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너무 순진하다는 말도 듣는데..
항상 건전 동화 속 등장인물 같기 때문이지요. 그 중 하나가 삶에 대한 태도였는데....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 제 결혼관에 전부였죠.. 다른 건 필요가 없었답니다.
그것이 '나이듦'에 따라 조금씩 바뀌고 있고.. 그럼으로써 내가 명리를 쫒는 속물이 되어가는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초가삼간에서 알콩달콩 살아도 행복하겠구나 하던 그 마음은 어디로 내쫒았느냐 하며 저를
한동안 질책해보았지만, 내 마음은 '아~ 머리아파~ 그냥 쉽게쉽게 살자고.. 이게 좋으면 그렇게 살면되지 왜그래?'라고
또 제게 따지고 묻습니다.ㅎㅎ
여튼 그런 다소 이상향적인 제 가치관으로 후배에게 헛된 조언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그 후배는 제가 보아도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별로입니다.
중간 정도의 키에 통통하고 눈코입의 생김은 요즘의 미의 기준과는 아주 멀리 가 있죠.
후배를 이렇게 말하려니 저도 참 부끄러운데... 그래도 저는 그 후배의 따뜻함을 좋아합니다.
강연 들으며 마시라고 선배도 미처 생각지 못한 음료수를 챙겨주는 싹싹함이 있습니다.
선배선배 하면서 잘 따르기도 하고 선배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스스로 도움을 구하기도 하여 이쁩니다.
정의로운 것이 무엇인지, 올바른 삶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 그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있어 가치롭습니다.
하지만, 매우 스피드한 이 사회에서 그 후배의 아름다운 속을 알아 줄 남성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의 직업군은 주변에 대체로 여자가 많습니다.
이성을 만나려면 특별히 마련한 자리가 아니면 힘들 수 있습니다. 마치 이곳처럼....
자연스런 이성의 만남이 아닌 이상 그 후배가 원하는 나이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며 살 수 있을까요?
정말 그 후배 말처럼 일치감치 어린 나이를 무기삼아 괜찮은 조건에 이혼남을 만나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야했을까요?

그러면서 든 의문이....
제목처럼 나이는 많지만 예쁜 여자와 나이는 어리지만 못생긴 여자가 있다면
남자들은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질문을 명확히 한다면 29살의 못생긴 여자와 35살에 (적어도 겉으로는) 어려보이는 예쁜 여자가 있다면,
그리고 집안, 학벌, 성격 등 다른 조건은 동등으로 놓고 본다면
대다수의 남성분들은 어떤 여성을 결혼 배우자로 선택할 것인지요?


ㅎㅎ 물론 이상적인 대답은 '사랑하는 사람과'이겠지요.
나이와 외모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욕심쟁이 선우남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행복에 어떠한 물질적 조건도 필요하지 않음을 머리로는 아는데...
이 문명 세계에 '사랑'조차도 금전적 가치가 매겨지는 지금 시점에서는...
"행복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질적 조건은 갖춘"이라는 조건을 저도 자꾸 내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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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011-02-15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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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어린 29살이요. 선시장에서는 나이 > 외모 에요. ^^;
(다만 못생겼다는 기준이 혐오감을 주는 정도는 아니어야 하죠. 혐오감만 안주면 29살 선택, 혐오감 주면 아무도 선택안하고 혼자삼)
결론은  2011-02-15 1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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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감주지않는 29 > 혼자삶 > 35세녀군요 ; 씁쓸하네요.
^^  2011-02-15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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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기 전에 이렇게 글을 아기자기하게 잘쓰시는분이 누군지 궁금해 지네요^^
29살의 못생긴 여자와  2011-02-15 1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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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못사러~~~~~~~
비교대상  2011-02-15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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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이 뭔가 이상하?기도하고 ..대체적으로 나이어리신분중에 이쁘분이 더많으시죠
전문직  2011-02-15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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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 넘으면 사실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긴 힘듭니다.
가끔 연애인급이나 외모가 아주 뛰어난 분이 계셔서 혹하긴한데,
대부분 나이먹도록 그 외모가지고 버티는 중대한(?)이유들이 계시더라고요.
신봉선같은 폭탄급 여자만 아니면 당연히 20대 여자와 사는게 낫지요.
과객  2011-02-15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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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은근히 35세의 겉으로는 나이들어보지 않는 여성에 답이 나오길 기대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35세의 여성에게 한표~ 글쓰는 스타일이 저하고 상당히 비슷하시군요.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로) 동종업계 분이신 것 같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2011-02-15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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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참 좋으신 분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힘내세요!! ^^
댓글이  2011-02-15 1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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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보는 것도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인물없는 사람들이 말이 많다고 생각들 때가 많습니다.
답변  2011-02-15 15: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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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첫번째 답변 단사람인데 상대방 남자 나이에 따라 다를수 있겠죠.
35세녀는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 남성에게 선택이 가능할수 있겠네요.
제가 30대 중반이라서 그 기준으로... 답글단거였습니다.
원글자  2011-02-15 15: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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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이가 들어도 예쁜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남성도 나이 들어도 멋지고 잘생긴 사람 분명 있고요.
예를 들면, 전인화, 김혜수, 이영애, 고현정 이런 분은 나이들어도 예쁘지 않나요? 나이보다 어려보이기도 하고요.
'나이가 들어 예쁘면 얼마나 이쁘겠냐'는 질문을 하신 분은 암래도 절대적으로 나이에 우선순위를 두시는 분이라고 생각할게요.
제가 35세를 '어려보이는'것을 강조한 건~ㅎ '과객'님께 제 본마음이 털렸나요?^^
그냥 일반적으로 어림과 나이듦은 크게 '젊음'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좀 더 잇점을 주고자 덧붙인 조건이었습니다.
댓글이  2011-02-15 1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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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평생함께 살게 될 그 어떤 배우자라도 나이가 들고 중성삘이 날텐데 큰일이군요.
행복남  2011-02-15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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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검색이 안되는 분인거보니 누님이신가 보네요. 우선 한번 만나뵙고 차를 한잔 하고플 정도로 글 잘 쓰시네요. 거리가 멀어서 뵐 수는 없겠지만 잘 읽었습니다. 기회되면 수시로 올려주세요 ㅎㅎ 결론부에서 말씀하신 물음에 대해선 정답은 없는것같습니다. 그 '못남' 과 '이쁨'의 정도가 다를테니까요.. 각자가 가진 경험에 의한 배경도 달라서 받아들이는 방향도 다르구요. 그 후배의 일은 참 와 닿는게 많습니다. 전 남자지만 여자가 많은 조직에서 생활하거든요. 제가 솔직한편이라 어느 정도 편한사이면 현실적에 약간 무게를 둬서 말합니다. 잘되길 바라기 때문이죠. 여기 있다보면 여자들 사이의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여자분들은 주로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전 남자라 그런지 아니면 다른 사람보다 이성이 강해서인지 무조건적인 편만 들지 않습니다. 약간 상처를 줄 수 있으나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결국 잘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상처를 줄때도 있습니다. '나'한명과 그외 다수가 살아가는 사회에 살아가는 이상 다수의 기준에 약간은 맞출려는 노력.. 어찌보면 이성관계를 떠나서도 필요한것같습니다.
행복남  2011-02-15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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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쭉 쓰자니~ 할말이 너무 많네요 ㅠㅠ 걍 안할렵니다. ㅋ 차 한잔 하고 싶은 누님이세요~ ㅋ
허허허  2011-02-15 1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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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쭉 읽다보니 정작 연하남들은 관심있어 하는데, 찌질남 1-2명이 줄기차게 "중성삘" 외치고 있군요.
우리 속된 말로 **달고 나온 남자들인데 그렇게 찌질하게 살지 맙시다. 창피합니다.
원글자  2011-02-15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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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님은 아마 저를 아실겁니다..^^
일전에 행복남님에게 많은 심리적 위안을 받았거든요..ㅎㅎ
다소 냉정하고 차가운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제가 당당할 수 있게 해주는 분 중에 한 분이세요..^^;
행복남  2011-02-15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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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떤 글이었던가요? 전 단순 위로글은 잘 안쓰는데요.. 성격이 좀 솔직한 편이라 ㅠ 좋게 받아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히려 누님께서 제가 소신있게 댓글 달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시네요 ㅎㅎ 제가 감사하져 ㅋ
어, 보이네?  2011-02-15 16: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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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눌렀더니 안보이더만 잽싸게 바꿔 놓으셨네. 연하 행복남 보여줄래다 실수 하셨나? ㅋㅋ.

근데 이런 질문은 뭣하러 하는거요? 달라질 건 하나도 없는데 그냥 자존감 가지고 열심히 살면 되지.
나같은 늙은이도 게시판에서 놀면서 잼있게 혼자 잘만 살구 있구만.
행복남  2011-02-15 16: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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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일을 하시는 누님이셨군요.. 어쩐지 글 와닿는게 다르더군요.. ㅋ 물론 관심만 있습니다. 공부한적은 없고요. 플필 잘 봤습니다. 한살 누님이신데 동안이시네요~
원글자  2011-02-15 16: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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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충분히 생각하고 최대한 나의 의도를 담아서 적으려 하지만, 그럼에도 정확히 전달되지 않을 때는.. 아직도 글쓰기는 미숙하구나 하는 생각과.. 또.. 정말 내가 이글을 쓰는 숨은 의도는 뭐였는가 하며 나를 돌아봅니다.
저는 저를 공개한 건... 누군가에게 좋은 이미지로 보여서 '간택'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그동안에는 비공개로 대화명도 바꿔가면서 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제 글에 책임지는 제가 되고자 이렇게 공개한 것입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 겉으로 드러나는, 가장 확인하기 쉬운 조건보다는
사실 살면서 더 많은 중요함으로 부각되는 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등을 알리고 그 면을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제 자신에게, 남이 뭐라하던, 제 스스로 당당해지고자 제한을 풀었습니다..
(뭐 이건 제가 걸어놓은 건 아니고 선우에서 처음에 자동적으로 걸어놓은것 같긴한데)

제가 상처받아서.. 나이 많음을 고민해서 올린 글은 아닙니다.
그냥 살면서 작은 일상의 episode에서 느낀 '삶'이라는 커다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의사엑스  2011-02-15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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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라도 이 정도 달필에 외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라면 전 35세 여성분을 택하겠습니다.
행복남  2011-02-15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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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누님 댓글을 보고 또 느낀점은 제가 누님 글이 와 닿았던 이유가 문체나 어휘의 풍부함 등의 '좋은 글' '잘 쓰는 글'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동기에 대한 동질감이 있는것 같네요. 저도 일상의 작은 일이나 다른 이와의 대화를 좋아하고 또 거기서 나온 말들을 담아두고 씹어보는 편입니다. 평소 진지함이 부족한 제 자신이지만 이런 순간만은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해보는 진지함을 가져다 주거든요. 전 어쩌면 익명일지도 모르는 고정직을 붙이고도 제 생각을 충분히 주장하지 못하는데 플필공개하시고 스스로 당당하시 배울만한 점인거 같습니다. ^^
변호사  2011-02-15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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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부터는 만날 수 있는 남성의 나이가 쭉쭉 뒤로 밀립니다. 33세 여성은 38~40세 남성, 35세 이후 여성은 40세 이후가 대세.. 매니저를 통한 만남인 경우 남자분들이 여자 나이가 자기 기준에 안 맞으면 다른 조건 묻지도 않고 안 만나겠다 그러는 경우 많다고 아는 매니저가 그러더군요.
원글자  2011-02-15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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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누님...ㅎㅎ 갑자기 떠오르는데.. 대학원 동기 중에 77년생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 장가가서 딸 낳고 잘 살고 있는데 그 동기와 저는 개월수로 하면 한 5개월 차이 나려나.. 근데 그 분은 꼬박꼬박 제게 '누 님' 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얼마나 적응이 안되던지.. 그냥 누나라 불러달라했음에도 아직도 동기모임을 하면 그는 저를 '누님'이라 부릅니다. 다행인건 그보다 더 어린 여자 동기들은 그를 '언니'라고 부릅니다.ㅋㅋㅋ 하는 짓이 여성스러워서.. 행복남님.. 저를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남  2011-02-15 19: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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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누님.. 그 동생분 누구신데요... 저랑 공통점이 좀 있는거 같아요 ㅠㅠ
雨煙  2011-02-15 1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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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착한여자요 ㅋ
여우과  2011-02-16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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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데 어째 결혼을 못하셨을까요?
 2011-02-18 2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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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고 예쁜거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30중반되어도 미인이면 당연히 이 쪽이죠
예를 들어 84년생 김신영이나 박지선보다
77년생 엄지원이나 최강희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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