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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을 갈았어요[3]
by SLG (대한민국/남)  2011-02-19 21:19 공감(0) 반대(0)
작년에 기타 구입 후 오늘 처음으로 기타 줄을 갈았습니다.
조금 오래 쓰다 보니까 줄의 색도 좀 변하고 소리도 둔탁해 진 느낌이 들어서요.
줄을 갈다가 그 중 하나가 좀 약했던지 툭 끊어지네요.
그리고 제일 가는 1번 줄이 손가락을 찔러서 피가 나는데...
줄때문에 아픈건지 떠난 사랑때문에 아픈건지 눈물이 주르륵 납니다.


새로 줄을 갈고 튜닝을 정성껏 하니까 참 맑은 소리가 나네요.


기타 줄을 갈다 보니까 연애와 기타줄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타는 칠때 마다 조율을 세심하게 해주지 않으면 소리가 미묘하게 맞지 않습니다.
코드의 화음이 잘 나오지 않죠.


연애도 만날때 마다 조금씩 안맞고 쌓이다 보면 상대가 미워 보이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 마다 조금씩 조율을 해나가면 문제 없이 사랑을 유지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하구요.
어짜피 다른 환경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내온 사람들이라 한번에 화음을 낼 수는 없겠죠.


나와 그녀는 과연 좋은 음을 내기 위해 노력을 했었던 것일까요?
미묘하게 조율할 생각은 서로 했었던것일까요?
무조건 내 음이 기준음이니까 나한테 맞춰라 라고 강요했던 것은 아닌지...
상대의 음은 들어보지도 않고 줄을 둥둥 울리다가 불협화음에 서로 지치게 만든건 아닌지..


처음 갈아본 기타줄이라 약간 헤메이기도 했지만.
여러번 갈다보면 한번에 잘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연애도 자꾸 하다보면 화음을 잘 낼 수 있게 될까요?
그래서 언젠가는 결혼할 수 있을까요?

기타가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낡아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휴...


기타연습이나 해야겠네요


오늘의 추천곡은 윤종신의 치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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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2011-02-19 2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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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모여 있는 이 곳이라 다들 주말이 되면 센티멘탈 해 지네요.
저도 최근에 소개팅 두 번에 연속으로 까이고 나니 소개팅이 아니라 님처럼 다른 걸 해야 겠다 싶어요.
저도 다른 취미를 하다가 연애의 기술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우림에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만 머리속에 맴 도네요.
사실..  2011-02-19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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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안맞는건 당연한건데...그걸 서로 인정해주는냐...그걸 받아들임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지금 기타연주할때 기타가 어떻게 울리는지 세심하게 귀기울이고 연주하는것처럼..상대방에게 귀기울어지고 잘 보살펴주면~서로 좋은 소리가 날꺼라 믿어요 ^-^
와우~  2011-02-20 0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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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코드는 쉽지만 핑거링이 어려운데..... 한수 배우고 싶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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