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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걸레가 아니잖아?"[7]
by ELW (대한민국/남)  2011-02-21 23:21 공감(0) 반대(0)

한 유부남인 친구가 말했다.

"난 돈주고 여자를 사는 것은 그나마 양심에 안찔려.. 최소한 맘을 상대에게 주지않고 내 성욕이란 니즈와 그녀의 돈벌이라는 니즈가 맞는 딜 이니까"

내가 되물었다.

"그렇다면 입장 바꿔 생각해본다면... 제수씨가 만약 그런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했다면?"

친구가 잠시 머뭇거리며 입을 뗐다.

"거기 까진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내가 모르게 한다면 오케이... 알았다면 분노가 치밀겠지...
그래서 나 네가 참 부러워 그런 고민없는 총각이니까..."

문득 씁쓸해졌다.

일단 그가 보편적인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 그보다는 내가 성욕이 그리많지 않았다고 느꼈고 그 말인즉

소위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 듯 보여서 말이다.

여러가지 생각 스치면서 말했다.

"내가 절대적 도덕을 추구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그렇게 살아오지도 못해지만... 정말 성욕때문만이라면.. 아마 그냥 혼자 처리할 것 같아. 최소한 감정없는 섹스이후의 허무감은 들지 않을테니"

친구가 내말을 듣자 이렇게 말했다.

"미친...ㅋ 잣까...그게 같냐?"

...

최소한 나의 그친구는 이러한 고민을 내게만 이야기 하는 것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혼란스럽기 때문에 말을 꺼낸 것이리라.

그 누구에게나 성욕은 있지만 아무에게나 푸는 건 아닐테다.

그러하니 친구녀석도 최소한 회사동료나 지나간 연인에게는 절대로 전화하지 않는다는걸 나는 누구보다 잘 안다.

과연 유부남 친구의 태도는 바람인가 아니면 바람이 아닌것인가...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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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煙  2011-02-21 23: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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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없는 섹스 이후의 허무감 이라는게 중독성이 강하죠 ㅎ
섹스보다 더
우연님의말에  2011-02-21 23: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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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공감@@ 이 놈의 탕돌이 인생 언제쯤 끝날런지~~~
세상에  2011-02-21 2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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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 성을 사는거 만큼 한심한 일이 있을까요 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게 맘편하죠...
저도 요즘 귀찮네요 휴 작업해서 여자 만나는게
근데 돈주고 불량식품 잘 못 사먹으면 나중에 힘들어 질지 몰라요
잘 골라서 드세요
김대리  2011-02-22 0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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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흥과 화류의 중심에서 있던 사람으로서 공감이 갑니다..
아시다시피 나중에 그 허무감이 심해지면 후회를 하면서 끊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언제 알아차리느냐는 본인의 몫이죠..
이상과 현실의 갭이 너무 큰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윗님  2011-02-22 0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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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뭘 자랑이라고..
그런데여~  2011-02-22 0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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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저 남자 아무남자 물건 넣었던 그곳에 자기 물건 넣는 거 더럽다고 생각한 적 없으세요??
그리고 그런 직업 여성들은 기술도 장난 아닐텐데~ 그냥 일반여자들이랑 할 때 만족을 느끼세요?? 궁금 ㅡ
하하  2011-02-22 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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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술품을 봤을 때 공통의 아이디어는 성과 사랑이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
인간의 인생은 너무 짧다..
그리고 인간은 한낱 금수라고 일컫는 것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또 하나의 미물일 뿐이다.
그 짧은 인생 뿐이다
그것 속에서 논할 게 뭐가 있나
까마귀를 검다고 웃는 백로 속은, 때론 검고 싶다
인간의 性과 愛를 단편적 조각으로 논하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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