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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지 열흘이 좀 지난날 - 그남자 그여자 中
by tfw17  2004-05-04 09:07 공감(0) 반대(0)
가끔씩 그 생각을 했죠
세상에 저렇게 많은 사랑 노래가
다 이별을 슬퍼하는데
그렇다면
저렇게 노래하는 사람과 헤어진 누눈가는
그 노래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 사람도 슬퍼할까?


- 그 남자 -

너 없이는 못산다.
제발 돌아와라.
그렇게 죽을 듯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혹시 부답스러워하진 않을까?

청소를 하다 그 노래를 들으면
웬 청승이냐고
라디오를 확 꺼 버리거나,
운전을 하다 그 노래를 들으면
졸립게 이게 뭐냐고
주파수를 돌려 버리거나

..,그러지 않을까?

헤어진 지... 열흘이 좀 지났어요.
아직도 견딜 수 없이
전화를 하고 싶을 때마다
이메일을 쓰고 싶을 때마나

난 그런 생각을 하며
전화기를 내려놓고
다 쓴 메일을 삭제합니다.

그녀도 나를 그리워할 거라는..
그런 자신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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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듣던 노래가
꼭 내 노래인 것처럼
귓가에 달아붙는 날이 있네요.

일을 하다 말고
멍청히 라디오를 듣고 있는 내 모습에
어색함을 느낌니다.
나한테 아직
이런 감성이 남아 있었나?


- 그 여자 -

저녁을 먹으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난 화난 사람처럼 벌떡 일어나선
화장실로 가 오래오래 손을 씻죠.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은 내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면서
''''''''그래, 밥이나 먹자.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약했다고!''''''''

하지만 한번 흩어진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더 빨리 퍼져 버립니다.
저녁을 먹을 땐
밥 한 숟가락에 눈물 한 모금을 삼키죠.

낯선 사람이 있으면
팔 한번 못 뻗고
앞에 놓인 반찬만 먹던 그 사람인데
혼자서, 밥은 제대로 먹고 지내는지..

하루 종일 나를 괴롭히던 그 노래처럼
시간은 내게도
느린 아픔을 남겼나 봅니다.

더 이상 소식이 없는 그 사람이
난, 이제야 못 견디게 궁금하고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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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마음이 저려옵니다.
이별한 지 열흘이 좀 지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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