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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한강 나들이 -그분이 오신데요-고민글도 조금있어요[16]
by 선우녀중에 한명 (대한민국/여)  2011-02-27 11:44 공감(0) 반대(0)
# 1 (선우에서 만난 분 아닙니다. 다른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났어요.)

"어젯밤 그분이 오신데요"썼었어요.

아 제가 좀 꼬장꼬장?한 면이 있는데,
면도안하고 추리닝 입고 오겠다는사람(부모님이 전 여친 만나러 가는 줄알거라고 핑계를 대더군요 )
면도 하고 청바지 입고 오라고 했었는데요. 15분 투자 하라고

그리고 제가 오면서 들고 오라고 한게, ㅎ
"""꽃""""이었어요 (앗 선우님들 돌던지지 마세요 ㅠ)
걍 저도 로맨틱해져보고 싶어서 한말이에요.

암튼 게시판에 글쓰고 몇분뒤 도착했다고 해서 만났어요.
저희 동네.(구로 넘어 경기)주택가 분위기가 뭣해서
제가 한강가자고 했어요 1시넘었는데

전에 """아는""" 오빠랑 밤에 한번 놀러 간적있었는데
(가서 심야 스낵까페에서 우동이랑 와플먹고, 수다떨고 왔어요 +.+)
그때도 새벽 1,2시였는데, 밝고 .. 사람들도 많고 해서 좋았거든요.

근데 어제 그분은 이런거 (나이 먹고) 첨해본다고
한강 어딜 가신건지,
제가 생각한 심야 스낵코너가 있는 그런곳은 아니더군요.
인기척도 없는 ;; 그런곳을 가서..

좀 걷고 중간에 비와서 집에 왔어요 ㅎ
손도 1분 잡았고요 -- 갑자기 손가락 사이로 끼길래 확 빼버렸네요


#2

그분이 사귀는거 뭤때문에 주저하냐구 해서
제가 블라블라.. 이야기를 했더니 ..
그분이 그럼 이건 이렇게 하고 연애는 나랑 하면되고..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담에 저 만날때 꽃 주면 사귄다고 했어요 +.,+
저 여태 꽃 못받아 봤거든요 31살인데



# 3


정말 내가 망설이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 때문
흠..
사실,
여기를 통해서 한것도 아니구
다른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난거라..신원관련해서 좀 걱정이에요.
아주대 나오시고, 수원쪽에 걍 직장다니시는것 같던데..


아 부끄러워요. 저 속물이라서 ㅠ
저 이분이랑 좀 정들었는데도요.
음, 이왕이면 대기업다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생각이 드네요.
정작 그런사람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데.
아 솔로된지 벌써 2년..가까워져서 누구랑 좀 사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요.
ㅠ 이 끝나지 않는 방황이 싫기도 하고
저 대학원 3.4학기 다녀야 되서
상황이 좋지도 않구 ㅠ

이분이 나이도 35이라서 급하실텐데 ㅠ



근데 제가 학력(대학교까지만)이랑
직업(의사 변호사 말고, 대기업 정도.--;)에 대한 기준이 있기때문에 ㅠ
정말 괴롭네요 ㅠ


# 4
어젯밤에 듣기 좋았던말은..
그분이 차가 푸조인데, 엄청 시끄럽더군요 쿨럭(차없는 제주제에)
그래서 그걸로 뭐라고 했더니 (물론 얻어타는 주제에 )
나때문에 차를 바꿔야 되나 고민했다고 하시더군요
어떤차가 좋냐구 물어보는데 (헐, 운전도 안하는 사람입장에서 좀 부끄러웠어요. ㅠ)


어젯밤1시간 데이트가 꿈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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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1-02-27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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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대한 기준이 있는데 다른부분이 괜찮아서 만났는데
끝내 연락 끊었습니다.
일단 저보다 연봉이 적어 그분의 씀씀이를 맞출수가 없었습니다.ㅜ
여자는 남자의 직업에대한 부분이 큰거같아요 그것이 곧 능력이니깐요..저는 이해합니다.
음.....  2011-02-27 1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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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글을 보니, 보통의 평범한 여자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보통의 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죠.
전 여기서 만난 분 지수가 60점이시길래 증명서 떼달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대기업, 님이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으나 대기업이라고 꼭 좋은 건 아니니... 그렇다고 여자입자에서 조건을 포기하라하기도 좀 글코..
사실 남녀 평등이라고 하지만 남편의 수준에 따라 여자들의 수준이 많이 달라지잖아요.
저같은 경우엔 대기업보단 좋다하는 데 다니고 있지만 여기 남자분들 직업이 좀 글킨하더군요. 대기업만되어도 좋을텐데. 전 걍 중견기업까진 만나보고 있습니다. 사람만 좋다면야.
雨煙  2011-02-27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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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밝은 곳 보단 어두운 곳을 ㅋㅋㅋ
그리고 대기업이면 어떻고 중소기업이면 어때요
대기업다닌다고 평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도 마찬가지고
남자가 성실하면 기회는 오는것 이고요 ㅎㅎ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전 대학원생이에요  2011-02-27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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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
1년뒤 취업도 해야하는 흠, 휴..
좋은회사가서 사내결혼 한 친구가 넘 부럽네요 :)
head butting  2011-02-27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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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 끼고 손꺾기 기술 들어 올 뻔 했는데 용케 잘 피하셨군요.
그 남자분 나이가?  2011-02-27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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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지네요..35정도인가요?
글쓴이  2011-02-27 1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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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35 전 31살이요 남자분은 결혼도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앞으로 35년간 행복할거라는 하시면서요
훈남  2011-02-27 12: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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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철은 덜 들었지만 귀여우시네요 시간은 화살과 같아 가니 좋은남자 있을때 잘 잡아요 외부조건은 변한답니다
글쓴이  2011-02-27 1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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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 철이없나요??
선우에서  2011-02-27 14: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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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래??? 그년이나 그놈이나..
허허허  2011-02-27 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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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상황을 좀 한번 살펴보시죠. 차도 없고 학생에, 보아하니 대학원도 취직 안 되서 간 것 같은데..
훈남  2011-02-27 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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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앞에서는 잘하지만 계속 여자에 대해서 어떤 여자인지 보고 있거든요. 귀여운 정도를 벗어날 수도 있으니,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겠죠.
글쓴이  2011-02-27 2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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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
님, 저는 삼년 반 회사 다니다가, 다른전공으로 바꾸고 일하고 싶어서 전문대학원 진학했어요.
의전법대학원은 아니지만, 흠, 좀 말을 골라서 하심 좋을텐데 아쉽군요.


훈남님//
네, 님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더 복잡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연애를 즐길 시간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네요.
오늘도 제가 만나자고 했는데, 바쁘다고 못만났어요.
허허허  2011-02-27 2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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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의전법도 아니고, 전문대학원이라면 님의 상황은 지금 아주 불투명한 겁니다.
심지어 의전법도 앞으로 전망이 안 좋다고 하는데 말이죠. 그런 상황에 남자의 상황을 놓고 속으로 이리저리 셈하기에는
님의 처지도 썩 좋다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감정이 아니라 머리로 이리저리 판단할 정도면. 글쎄요...
good guy  2011-02-27 2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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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갈라치면 어릴 때 가야하고...좀 나이들어 대학원 갈라하면 미국에 제대로 된 학교 가서 승부봐야함. 어설프게 나이들어서 대학원에서 공부해봤자 취직만 어려울 뿐이로세...
글쓴이  2011-02-27 2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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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님,
네 님말이 맞아여 차라리 감정적으로 제가 푹빠졌음 저도 속편하겠답니다
다만,취업이안돼서 대학원간건아니었다는걸 말씀드리려고 한거에요
뭐, 상황열악한거(취업힘든건)알고 들어갔어요;
더 쓰면 제상황 넘 희망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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