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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16]
by 고민녀 (대한민국/여)  2011-03-01 09:45 공감(0) 반대(0)
전 그냥 평범한 여자에요.

학벌이나 외모 성격 이런거는 중상정도는 됩니다. 직업은 대부분 선호직종이긴 해요.

그런데 집안은 그냥 완전 평범해요. 아니 여기 계신 분들 말대로라면 평범이하?

평범이하로 고칠게요.

집이 평범이하인데 교육열은 세서 다행히 형제들은 교육을 좀 받아서 자기 앞가림 하는 정도에요.

여기 싸이트는 아니고, 다른데서 만난 분이 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만났거든요. 사는 곳이랑 직업? 정도 보고 만났어요.

그냥 만났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큰 호감은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남자분이 좀 적극적으로 매일 연락하고 뭐하고 하니까 - 저도 예전같으면 칼 같이 잘랐을텐데

뭐.. 연락 받았다 안받았다 하다가 결국 10번 찍으니 좀 넘어가지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그냥 연락안했었는데 말이에요.

그러다가 3번 만났을 때, 조금 고백을 하더라구요.

첫 눈에 필이 왔다고,

그 분은 몇 년 전에 연애해보고 연애는 안했데요. 선은 숱하게 보고 뭐 그랬는데 어쨌든.

그러다가 어쩌다가 4번보고

그런데 문제가요.

그 전에 그냥 만날때는 몰랐는데

그 남자분 .................. 집이 엄청나게 잘 사는거에요.

근데 어쩜 티가 하나도 안나죠? 하고 다니는거며 음식취향이며 정말 평범이하인 저도 좋은 곳만 골라다니는데

그래서 몰랐었어요.

집이 어디사는지 우연히 뭐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돌 되는 줄 알았어요. 너무 차이가 나고..

대체 저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랬었는데

그 뒤로 티는 안내려고 해도 제가 너무 주눅이 드는거에요.

여기 결정사 할때도 전 너무 차이나는 결혼은 하기 싫다. 그냥 회사원 소개시켜주고 집도 평범했으면 좋겠다.

뭐 이랬었거든요. 매니저분도 제 이런 확고한 생각 약간 바꾸려다가 제가 평범하니까 이해도 해주시고?

5번까지 만났고,

그 분이 사귀자고 고백을 했어요.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너무 부담된다고

솔직히 난 좀 부족한거 같다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자기가 부족한데 뭐가 빠지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집안이 좀 빠지고 돈 좀 없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요.

5번 밖에 안만났는데 그 분이 너무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일종의 책임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랬더니 이유가 고작 그거냐며 자긴 신경안쓴다는거에요.

자기 어머니께도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셨데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전 상처받기도 싫고요.

그래서 여러여자분들 만나시라고 저랑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시간 낭비 시켜드리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자기 선택이니까 책임지자고 사귀자고 해서 일단 오케이는 했어요.

그리고 말했어요. 나랑 결혼하지 못해도 나 원망하지 말라구요.

근데 .......

전 왠지 제가 너무 나중에 상처받을 것 같아서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아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너무 차이나는 집에 시집가면 제가 기도 못펴고..

글구 맘 고생할 것 같아서요.

주변에다가는 말도 못했어요.

딱 한친구한테 말했는데 그 친구는 오히려 부자인 사람들이 마음도 넓고 여유도 많다면서

니가 올바로 자랐고 사람이 괜찮은데 돈이 무슨 문제냐지만,

제가 이제까지 만난 결정사 남자분들은 돈이 문제였어요. 물론 그 분은 결정사에서 안만나서 그런지 모르지만

5번 만날때까지 집안 캐려는 질문은 안하시더라구요.

에효.......

제가 자신감 없어하니까 호감도가 낮아졌다면서 자기 자신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냐고

사람과 사람 만나는데 조건이 의미가 있냐며- 자기는 사람의 지식수준이랑 성품이랑 뭐 이런거는 봐도

돈은 안본다는거에요.

하지만, 제가 믿질 못하겠어요.

자꾸 좋아지긴 하는데,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좋긴 한데..

제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요.

저도 지금 결혼해야 하는 나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랑 계속 만나면 결혼도 못하고

완전 노처녀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역시 차이나는 결혼 주변에서 못보셨죠? 그냥 더 상처받기 전에 자를까요?

전 너무 괴로워서 한 3개월만 만나다가 헤어져야지~~라고 생각했어요.

----------------------

저도 그 분이 완전 좋아진 상태구요

믿을 수 없게 그 분의 원래 이상형이 딱 저같은 스타일이었데요.

심지어 말투도 자기가 좋아하는 말투고

얼굴형도 그렇고 등등- 그래서 앞 뒤 안가리고 적극적으로 대쉬하는데 (마치 순진한 20대 대학생 남자처럼)

그리고 주변에 벌써 다 제 이야기 해놔서 제 옆에서 막~~

나 데이트 중이야~ 이러고 어머니한테도 전화해서 자기 데이트 중이라고 하고...

그렇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에효,,,,,

대화코드나 이런건 잘 맞는데.. 성격도 뭐 그런대로 맞긴 한데.. 참... 어렵네요.

결혼준비 과정 옆에서 본 적 있는데 비슷한 환경끼리도 더럽게 싸우더라구요.

아니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춰야 해서 지금 언제 멈춰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런데 또 좋구요

왜 전 평범한 사람 만나고 싶은데.. 꼭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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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guy  2011-03-01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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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 별게 다 걱정임. 남자가 돈이 없어서 고민하는 거야 이해가 되나 여자가 남자보다 돈이 없어서 고민한다니. 더 좋은 거 아닌가요 ? 전 이해가 안되네요. 잘 사겨 보삼. 돈 많고 잘해주는데 뭐가 걱정인지...
Nature Boy  2011-03-01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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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마음좋고 그런걸 다 이해해줄 분인지 잘 알아보고,
지금은 남자도 콩깎지 씌여서 잘 모를 것임. 기본 성품을 잘 보시길...
기본적인 성정이 훌륭한 사람이면 사랑의 감정이 줄어도 큰 변화없을 것임.
그리고 그남자 집안에서도 괜찮다고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듯...
부잣집 도련님!!  2011-03-01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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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도련님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나요? 전문직과 함께.. 제일 인기가 좋은것 같아요.
 2011-03-01 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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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스타일로 봤을때 그리고 올바르게 자랐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앞으로 더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도 안한 상황인데 벌써 상처를 받으신거 같군요..자신없으시면 바로 접으시던가 아니면 마음 단단히 먹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2011-03-01 1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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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때없는 고민을... 상처 ㅡㅡ
가정환경 이야기했는데도 괜찮다고하면 돈을 크게 안 따지는거임
저도 저희 집 그냥 오래된 아파트인데
남자분 엄청 적극적이다가 세번째 만남에서 저희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연락 끊어버렸음
상처라고하니 우습네요;;;
돈버는 남자는 초반에 걸러냅니다 알아서 따지고 돈 많은 여자 찾아가더군요
그리고 그남자분이 돈이 많아 마음에 안드시는건 아니실듯한데요
다른이유인듯한 느낌이드네요
ㅎㅎ  2011-03-01 1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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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가지세요. 집안배경이야 어쨌든 본인스스로 자존감을 가지세요. 사랑받을만한 가치있는 사람이잖아요.
부모님의 굴레에서 벗어나시구요~ 자꾸 스스로 평가절하하고 주눅이들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당당해지시길 바랍니다~
....  2011-03-01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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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결혼이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때 괴로울 겁니다. 신중하세요.
고리마  2011-03-01 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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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사는게 제일!
저도 비슷한 경험이...  2011-03-01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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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도 평범(?)하고 한참 만나다 알게 되었어요. 뭐하나 빠지는게 없던 사람이라 더욱 부담되더군요. 외모, 학벌, 직업, 집안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후회가 살짝 되기는 해요.
님 그분 성향을 먼저 보세요.
그분이 집안에서의 위치나 그분의 생각이 충분히 강하게 작용하는 집안이라면 님과 결혼 후에도 님을 남자분이 막아줄수 있지 않을지..
친구들 중에서도 많이 기울는 결혼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남자들이 집안에서 발언권이 강하니 시집어른들이 아무런 불평 못하고 잘살더군요.]
오히려 아들 눈치도 보고 며느리가 최고인줄 알아요.
조금 더 만남해보시고 판단하세요.
대구남자  2011-03-01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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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오히려 여자분들보다 그런거 신경안씁니다. 자기가 있으니 오히려 여자는 없어도 자기 이상형에만 맞으면 다른건 불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그 남자분의 어머니인데요. 계기를 만들어서 한번 뵈어보세요. 그냥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대해보시고 양호하다 싶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
 2011-03-01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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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부럽삼 ㅠ.ㅠ
어설픈 부잣집  2011-03-01 13: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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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당간당한 부잣집, 시골 출신 전문직...한마디로 졸부집, 계룡남집은 님 말대로 많이 차이나면 며느리 기죽이고, 시집살이 시키고, 결혼과정에서 요구하는거 많고 그러는데요...

원래 진짜 부잣집은 여유있고, 후덕하고 며느리를 진짜 친딸처럼 대하고 친정에서 얼마 해오든 재지않고 잘해줍니다.

학벌이나 외모 집안은 따질지언정 상대방 재력은 전혀 안 따집니다.

남친이 집에 얘기를 해도 별 태클 없는거 보면 일단 스펙상으로는 통과한것 같구요. 결혼하면 됩니다. 아무문제 없구요. 최고죠 놓치면 후회할겁니다.

대신 결혼하고 일하겠다는거에는 얼굴색 변할겁니다. 애는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되구요.
제 동창얘기..  2011-03-01 13: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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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창 여자애가 영어회화수업을 들었는데..
마침, 해외 유학중이던 소위 재벌2세가 한국에 잠깐 들렀 지인 부탁으로 그 학원에서 알바하다가 둘이 눈이 맞았지요.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큰 호텔에서 성대하게 결혼식 올리고..
남편따라 미국가서 같이 공부하면서 아들 둘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요.
여고 동창이었는데, 저희들 사이에선 시집잘 갔다고 난리났지요. ㅋㅋㅋㅋ

살면서, 본인에게 푹 빠져 구애를 하는 남자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물론 호감을 보이고 짦은 기간 대시해 오는 남자들은 꽤 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 그리고 나도 끌리는 사람..
그런 인연은 몇번 찾아 오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이 앞서가질 않길 바라요. 용기를 가지세요!
두산갈매기  2011-03-01 13: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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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부모님을 빨리 만나보시는건어떨까요
쉽게 허락받으면 문제없는거고
부모님 눈에 안차면 쉽지않은 길이죠
여자  2011-03-01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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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갈매기 말씀이 정답인듯.. 시어머니 눈에 안차더라도 용납가능한지가 문제네요.. 예단을 얼마를 달라고 할지.. 한때 겪어봤음..
 2011-03-01 1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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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럽삼. 일단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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