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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하는 남자..[22]
by 어떻게해 (대한민국/남)  2011-03-17 22:50 공감(0) 반대(0)
몇 주 전에 그를 만났답니다.

참고로 전 30대여자.
그분은 30대 중반?

처음 만났는데 느낌이 참 좋고 말씀도 재밌게 하셔서 그 이후로 대여섯번 만났어요.

전 약간 외향적인데 비해 그분은 내성적(?)인 듯했는데 처음 만나고 만날수록 다른 면모들도 보이고..해서
잘해보려고 했는데. 흑..ㅠㅠ

그분은 이번 학기부터 학생신분으로 돌아가 지방에 있는 대학원에 가야하고
너무너무너무 바빠서 당분간 만날 수가 없을 것 같대요.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미안해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라고 하시면서
″다음에 시간나면 꼭 갈게요″ 라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하시고 집안사정상 장학금을 꼭 받아야하는 것 같아 부담이 많이 되시나봐요.
그리고 느낌상 데이트 비용도 부담이 되시는 듯함.

저는 회사원이라 더 많이 내도 괜찮은데 그분이 은근 신경쓰시는 것 같아 만나면서 맘이 조금 그랬어요.
몇번 먼저 연락을 드렸는데 지금은 연락을 하고 싶어도 혹시나 공부에 방해될까봐 일주일째 서로 연락은 안하고 있네요.


흑..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서서히 마음이 떠나겠죠?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분 만났는뎅 ㅠㅠ

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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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2011-03-17 2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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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이미 떠날 준비를 하고 계셨네요. 맘이 있으면 저렇게는 절대 말 못합니다.
진정하세요.  2011-03-17 22: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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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공부하는 남자라... 비추네요.
장동건  2011-03-17 22: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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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답을 드리기 이전에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서울 경기에 늘린게 대학원인데 그나이에 굳이 지방으로 그다지 네임밸류도 없는 대학원을 가는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빠서 정신이 정도라면 혹시 의전원인가요?
의전?  2011-03-17 2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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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이면 학생도 되는 것인가요..ㅠㅠ
어떠케해  2011-03-17 2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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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의전원은 아니고요,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공부량 정말 많고 수업 많은 바쁜 학생이라네요.
ㅋㅋㅋ  2011-03-17 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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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신이 맘에 안든다는 말입니다.
흠냐리  2011-03-17 2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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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장동건님...서울 경기에만 좋은 대학원이 있는게 아닙니다..
이공계 대학원중엔 지방에 더 좋은학교들이 있죠
KAIST, 포항공대야 잘 아실테고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GIST(광주과기원), DGITS(대구경북과학기술원)등도 알아주죠
윗분  2011-03-17 23: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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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에 동의
ㅁㅁㅁ  2011-03-17 2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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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장동건  2011-03-17 2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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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이나 흠냐리님이 나열하신쪽일거 같았습니다.
시험기간도 아닌데 통화를 한거도 아니고 문자로 그런답을 받았다면,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기엔 다소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곳에 가기전에 상호간 교감을 할 짧은 기간을 탓해야 할것도 같고, 고딩때처럼 사랑에 물불 안가릴때도 아닌데 오히려 연고도 없는 타지에서 그런생활을 하게 되면 대개는 자신의 지지자가 있을때 아드레날린이나 엔돌핀의 분비로 학습능력도 올라갑니다. 그남자분 본인도 그것을 느끼게 될텐데...그런말이 문자로만 왔다면 문자 내용과는 다르게 해석을 해야 할듯 합니다.
본인 나이는 30대 남자는 30대중반?  2011-03-17 2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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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는 30-39살까지 입니다. 이곳은 만으로 나오니까 41살도 삼십대라고 할수도 있죠.

30대중반은 33-34살입니다. 30대후반은 35-36 그 이후는 삼말녀죠.

확실히 구분하셨으면 합니다.
장동건님  2011-03-18 0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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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는요
좀 기간을 두구 사귀다가 연애의 안정기에 들어서고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 든든하고 여자친구 생각해서라도 더~열심히 하고 책임감이 생기고 그럴텐데
지금 시작하거나 연애 초반기에선 오히려 잘해주지 못할것 같은 미안함과
공부하는데 신경쓰일 것같은 부담감이 생겨서
정말 그 여자가 너무너무 좋지않으면 만남을 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쨋든 글쓴님 마음을 접으셔야 할것같아요
냉혹한 현실  2011-03-18 04: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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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님을 올인할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지방에 있는 대학원이면 카이스트, 포공, 광주과기원 등등 공부하기 고된 곳으로 가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공부에 연애까지 잘 할 자신이 없어서 나름대로 정리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연락오면 좋고..아니면 말고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분 만나보시길 권해요. 너무 그 분 생각에 빠져 계시지 말고, 인연이 아니구나..하루 빨리 털어버리세요.
법저  2011-03-18 0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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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로스쿨 가는 거면 발 잘못들인 거임..말리세요~ 사시출신들한테 따 당합니다.
기본3법, 후4법이나 다 알고 졸업은 하는지..
21세기에 왠 음서제도.. 변호사 되면 송무가 생명인데..제대로 하겠어요?
사시폐지 결사반대~
지방대학원이  2011-03-18 0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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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힘들까요? 대학원 그리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맘에 드는 여성 만나겠다고 이런 결정사 가입해놓곤
대학원때문에 바빠서 시간 못낸다면 님이 그닥 맘에 안든 겁니다.
그만 연락하심이.. 경제적으로 여유도 그리 없으신분이 지방 대학원은 그나이에 뭣하러 가신다냐?
개인적으로  2011-03-18 0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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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내성적성격은 결사 반대입니다.
이런분들은 뭔가 비밀이 아주 많아요..정직하지가 않더라구요..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쓸데없는 비밀을 내면에 가두고 살아가요...남자 내성적인분들은
공부는 다  2011-03-18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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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있는 법입니다.
대학원간다면 군대 같다와서 곧바로 가야지..이미 머리는 굳어질 나이인 30대 중반에 이제사 대학원간다면
야간대학원 일것 같은데.. 5학기마치면 나이 40..그러곤 그때사 결혼이라?
결혼생각없는 분입니다
의견들이 너무 (1)  2011-03-18 1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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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들이 너무 편협한 듯 보이네요.
- 첫째, 대학원 공부하면 신분이 불안하다? 오히려 머지 않은 장래에 더욱 탄탄한 신분의 보장을 받게 되지 않나요? 전문대학원 과정을 통해 좋은 자격을 취득할수도있고, 일반대학원이더라도 학위 그 자체가 아직은 우리사회에서 매력이 있지요. 월급쟁이 회사원 평생해보니, 무슨 대단한 비전이라도 있나요?
- 둘째, 나이먹고 대학원 공부하는 것 무책임해보인다? 나이먹고 갈만한 매력이 있는 대학원이겠지요. 로스쿨이라든지, 의/치전원이라든지, MBA라든지, 지방이지만 유수의 대학원(포,카,기타 거점 대학등)일수도 있는 것이고.
- 셋째, 대학원 공부하면 돈은 못벌것이다? 대학원 마다 형편이 다르겠지만, 저는 박사과정(국내) 마치는 동안, 연구프로젝트, 강의 기타 등등으로 어지간한 대기업 사원만큼은 벌며 지냈고, 주변에도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돈 욕심있는 사람들은 동영상강의, 교재출판, 학원 강의 등 병행하면서 정말 많이 버는 사람들도 봤고요. 지금은 다들 (정년)교수 되었고요. (물론 등록금으로 나갔던 비용 생각하면, 속이 좀 쓰리지만^^;)
의견들이 너무 (2)  2011-03-18 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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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공부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고생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대학원 공부하는 분들은 먹고 사는게 절박하지 않고, 비교적 풍족한 분들이 많습니다. 먹고 사는게 절박한 분들이나 그런 집안에서는, 당장 눈앞의 작은 수입, 연봉 얼마, 이런 것들을 중시하지만, 풍족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별로 조급하지 않습니다. 공부 마칠때까지 집안에서 어느정도 지원도 해주고, 돈벌이 걱정 줄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집안에서는, 상대도 이런 사고를 가지고, 같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분, 그런 집안을 찾기 마련이지요.
- 다섯째,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이다?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제 대학원 동료들 중 반 이상이 45세 이상이었고, 그 중 대부분이 장,차,3급 이상 공직자였습니다. 장관도 아쉬워서 학위 따고 싶어합니다. 50초중반에 나오면 지방대학 교수라도 하려고.
- 편견이나 조바심에 휘둘리지 말고, 좀 멀리 봤으면 합니다. 당장 연봉 오천,일억 벌어오는 내 남편도 멋지겠지만, 장래에 사회에 크게 기여할 저력을 키우고 있는 남편감도 자랑스럽지 않을까요. 이런곳에서 천대받고있을 대학원 후배들이 생각나서, 몇 자 남겨봅니다 ^^;
잘사정도  2011-03-18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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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서 함부로 충고들 하네요.남자분과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내가 맘에 안들어서 말을 돌린건지 아니면 진짜 바빠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여자들은 모두 독심술을 익히셨나.뭔 대화도 안해보고 정황만으로 모든걸 판단합니까? 그렇게 똑똑하신가요 다들? 그렇게 상황만으로 모든걸 판단할수 있을정도로 똑똑한 사람들이 이런데서 죽치고 있으신가요..하여튼 한국사람들 성격급하고 다 지만 잘났지.
가방끈 긴 불나방이 볼땐  2011-03-18 1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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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데...
(2) 상황은 서로 얼굴만 보고 사랑타령 할수 없는 상황- 남자분은 현재 있는 진실만을 얘기했네요.
(3) 어짜피 2년과정인지, 더 걸리는 지는 몰라도.. 매일 보나 안보나, 그 시간안에 남자분이 결혼할것 같지는 않고..
(4) 어쩌면 잘된 일 - 그 시간동안 딴에 눈은 못돌리겠고..뭐 공부만 한다는데 일단 기특하네요.
(5) 어짜피 결혼을 할수 있는 시기가 그 과정을 마치고 난 후라면, 남자 본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셔요!
(6) 암만, 하버드,와튼, MIT 라도 머리 파묻고 난 공부만 할꺼야, 반드시 그래야만돼! 한다해도 인간인이상 그럴수는 없죠.
따라서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셔요. 어느 정도 적응되고, 나름 공부 지겨워지면,연락올꺼여요~^^
의전 로스쿨  2011-03-18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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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공부량 엄청나네 시간 없네 하지만 할꺼 다 하던데요 ㅡㅡㅋ
오히려 바쁘단걸 이용해서 이여자 저여자 더 만나는듯
좀 맘에 들어 하시는걸 보아 공부만 주 파야하는 안씻는 무매력남 아닌듯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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