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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없는 일[6]
by 잠시멍... (대한민국/여)  2011-03-21 23:41 공감(0) 반대(0)
문득, 예전에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사람의 미니홈피를 찾아보았다.
더이상 관리하지 않는지 아니면 삭제를 한건지..
그의 미니홈피는 찾을 수가 없었고..

또 다른 사람을 찾아보려고 친구 찾기...로 들어갔는데..

맙소사..이름이 생각나질 않네...!
그사람과 어이없이 헤어지면서 몇달을 충격속에 폐인처럼
살았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어이없긴하지만 그때의 아픔이 잊혀진건 고마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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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2011-03-21 2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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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요^^
나쁜일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참 어이없는 일은  2011-03-21 23: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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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에게서
사고로 죽을 뻔한 순간이 있었고
그래서, 나와 결혼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받는 것...
호돌이  2011-03-21 2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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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경험이 많은데요. 망각은 인간에게 주어진 큰 선물 같아요. 남녀간에 헤어지고 죽을 것만 같은 슬픔도, 망각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남녀간에 헤어지는경우 아니더라도 망각이 굉장히 실용적일때가 있더군요. 젊은 날 술 많이 먹고 실수했을때,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괴로워서 몸부림치곤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괴로움도 서서히 사라지는 것 보면 참 망각이 고마울때가 많은 것 같아요. 공부에는 망각이 공공의 적인데...
좋겠습니다.  2011-03-22 0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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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안 나서 진심으로 좋겠습니다. 대학때의 그 사람 이름은 물론 옷이며 머리 모습이며 행동이며 눈빛이며 집전화번호며 어제보다 선명합니다. 아직도 눈이 빨개지고 가슴이 시린데..
뇌의 방어기제  2011-03-22 0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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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밀어내는 경우도 있는듯. 기억상실증처럼.
제가 그런거 같아요. 지난 6년 사람에게(사랑하는 남자..매일 얼굴보는 직장 동료들..진상들) 치이고 아버지 돌아가신 슬픈 경험도 하고나니..지난 기억은 저편으로 사라진거 같아요. 기억 나는게 없음....ㅠ.ㅠ 사실관계만 기억나고 감정적인 부분은 죄다 삭제
망각의 그늘..  2011-03-22 0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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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에 나왔던 특정인물의 기억을 지우는 기계가 있었으면 합니다.
헤어지고 잊고있다가 몇달에 한번씩 스쳐지나듯 우연히 보게되는 그를 보며
나중엔 이런 것이 인연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마지막에 보았던 그 날 바로 직전에 결혼날짜를 잡았더라구요.
이런게 인연인걸까하고 괜히 설레여하고 그의 최근이 궁금하고
이전보다 마른 모습에 안타까워했던 내 모습이 너무 바보같고 초라해지더군요.
저에겐 정말 망.각. 이라는 선물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더 이상은 앞으로 평생 그와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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