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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좋아해도 될까요?[5]
by 아~~ (대한민국/여)  2011-04-06 23:54 공감(0) 반대(0)
1달전에 실연의 아픔의 글을 올렸더랬죠. 요즘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직업이 교사입니다만, 반 학부형이 자신의 남동생을 소개시켜 주더군요. 성격좋고, 딸 많은 집 귀한 아들이지만 여러 인생 경험도 많이 한 사람이라네요 . 제가 32살, 그가 31살로 연하는 처음 이고, 반학부형 소개는 이제껏 부담스러워 거절했었지만,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닌지라 지난 토요일 만나는 봤지요. ^^

제가 키가 작은 편이라 158, 평소 생각에는 175만 되도 감지덕지인데, 그는 183이라 처음엔 부담스럽다 여겼지만, 얼굴은 둥글둥글하니 제 평소 이상형은 아니지만 덩치도 있고 정장차림의 뒷모습이 참 남성적이고 든든해 보이더군요. 몸무게는 대략 90킬로 대로 보이고...

이제껏 3,4살 나이 많은 남성분만을 봤었는데 그 사람은 한 마디로 남자답지만서도 선 경험이 처음이라 그 풋풋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 이야기 잘 들어주고 미소짓고 하는 저의 모습에 설레임이 느껴진다하는 문자와 하루 한시간의 전화통화가 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 피지 않은 벚꽃이지만 드라이브 가자 했구요.

학창시절 학생회장도 해서 리더쉽도 있는거 같고 목소리도 굵고 맑아 참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고 내 여자는 책임지고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마인드도 좋고,,, 저도 좀 설레이네요. 고딩때 공부는 잘했지만 수능을 못쳐 재수는 하기싫고 좀 못하다 싶은 대학을 나왔고 저 보다 급여가 낮아요. 그치만 집은 잘 사는 편이라 지원도 해 줄 수 있구요. 저의 집도 나름 살아 부족함은 없는데...

셀프매칭으로 만나 1달전 헤어졌던 남자는 직장이나 학교는 더 좋겠지만 원거리에 홀어머니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이었는데,, 그 사람은 많이 우울하고 세심하고 웃지 않는 성격이었어요. 그게 또 그 사람의 매력이었다 그때는 느꼈지만,, 연애경험이 전무했던 30대중반의 남성의 혼자생활에 젖어있던 그 습성으로 전화, 문자 모두 드문드문,, 제가 많이 힘들었었죠..

지금 새로운 사람을 만나니 밝고 씩씩하고 직업이나 연봉은 못하지만 집 형편도 나름 좋고,, 외향은 많이 보지 않는 편이지만 남성다운 선 굵은 씩씩함이 마음에 드네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요? 누군가를 쉽게 좋아하지도 못하는데 차여보니 상처도 깊었구요. 그치만 헤어졌던 사람 덕분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도 다른 관점으로 또 올바르게 나에 맞게 보는 눈이 생긴거 같기도 하구요. 우선은 지금 새로운 사람은 저 보다 더 적극적이라..

사람 여럿 만나보니 모든 조건을 맞춘 사람은 정말 없더군요. ~~~~ 적당한 사람 그저 맞춰 어깨 기대고 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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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사람?  2011-04-06 2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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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32살에 한살연하 구하셨으면 적당한 사람이 아니구 과분한 경우죠.
남자부모님한테 잘보이시도록 노력하세요
글쓴이  2011-04-07 0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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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좋을 수도 있다는거 이번에 처음 느낍니다. 과분해서 감사하다는 마음 느껴 볼게요^^
질문의도가  2011-04-07 0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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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다 조건이 못한데 좋아해도 되나예요 아니면 본인보다 조건이 나은데 좋아해도 되나예요?
*^^*  2011-04-07 0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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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이거 잘 프린트해 두세요.
나중에 또 만나다 보면, 화나서 싸우게 될 때 있을거에요. 그때 꺼내보면서 마음 다독이세요.
부러워요~~
글쓴이  2011-04-07 0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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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놓고 보니 조건의 내용들이었네요. 조건이라긴 보다 며칠간의 저의 복잡한 심경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질문이었네요. 결혼이라는데 조건을 보지 않고 할 순 없고 통하는 느낌은 더 중요하니,,그가 저 보다 못한 조건이라고는 생각이 않아요. 저도 부족함 많은 여자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를 섣불리 좋아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종이로 다 풀어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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