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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8]
by 페트루치오 (대한민국/남)  2011-04-06 23:58 공감(0) 반대(0)
셰익스피어의 5대희극이라거나 혹자는 6대희극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희극 중

말괄량이 길들이기 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명문가문인 밥티스타 가문에는 두 딸이 있는데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는

청초하며 이쁘고 섹쉬하기도 하면서 순수하고 착한 성품의 둘째딸 비앙카가 있으며

성격 이상하고, 된장녀 이며 남성들을 포함하여 성별무시하고 주변 모든 남녀, 사람들을 무시하고

남에 대한 배려 따위는 전혀 하지 않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격인..

그녀의 아버지 조차 포기한 카타리나 라는 첫째딸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읽을 땐... 이 두 여성중에 비앙카가 주인공일거라고 생각하며

읽게됩니다. (적어도 남성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 정도를 지나다 보면...

왈가닥에 인간성 드러븐...- -; 카타리나가 주인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타리나는 중반부 부터 아주 착하고 이쁜 여성으로 변신합니다.

비앙카의 빰을 치기 시작한다고 할까요.

카타리나가 그렇게 되기까지 어떤 남성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

누구나 손사레를 치며 거절하는 성격 드러븐 카타리나 라는 여성의 연인을

스스로 자처하고 그녀를 여성스럽고 착하게 만든 페트루치오라는 남성이 등장하고 나서 부터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다 읽고나면 진정한 주인공은 비앙카도 아니며

카타리나도 아니며

페트루치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요즘하고 있는 생각은 이런 것입니다.

난 과연 페트루치오 처럼 할 수 있는 가.


질문드립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요즘 과연 나는 페트루치오가 될 수있는 가.. 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이랍니다.

이 늦은 밤에 왠 미췬 글 쓰기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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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1-04-06 2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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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써주세요...
 2011-04-07 0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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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못읽아봤는데, 잼있을 것같네요.
사람은 내일일도 모른다고하자나요. 내일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냥 겸손하고 성실히 사는 수밖에. 내가 주인공 갔다가도 내일 갑자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거고.
귤리안  2011-04-07 0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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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페어레이디/와 비슷하네요.
제가 좀 망아지라서 이런 스토리 좋아하는데ㅋㅋㅋ
(망나니는 아닙니다ㅋㅋㅋㅋ)
글쓴님 같은 분.. 두번 만나봤는데요..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지는 못하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는 그냥 작품으로만 접하시는게 좋을듯 해요ㅋㅋ
abc  2011-04-07 0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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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그 기본 전제가 극단적으로 보면 난 백이고 상대방은 흑이다. 이 흑을 나를 통해 백으로 바꾸자. 직업을 교사로 들어서 죄송하기는 한데 나름 교사가 인기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상대방을 가르쳐 들려고 하는 것에 있습니다. 백의 돌을 쥐고 상대방을 흑 또는 졸로 보는 견지가 있어서 그런 것이지요. 물론 저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하기에 거기에 해당됩니다. 단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상당한 불협화음이 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 티격태격 한다 할지라도 정반합으로 꾸준히 함께 변화할 친구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귤리안  2011-04-07 0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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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님은 글쓴이님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신 것 같아요..
a를 b로 바꾼다.의 개념이 아니라 부족하고 모자란 것을 채워
온전한 한사람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요?
내가 잘못 이해한건가;
아무튼 전 지금 글쓴이님께 반할 기세. 멋져멋져 @.@
abc  2011-04-07 0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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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한 쪽은 바르고, 다른 한쪽은 변화시켜야 할 대상인데 반해 현실 세계는 양당사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형태이죠. 게시판 보세요. 얼마나 치고박고 싸우는지...그래서 현실적으로 보면 양당사자가 성격 더럽고, 고집 세고, 서로 부족한 것들 투성이라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이죠. 부족한 사람끼리 모난 사람끼리 서로 그것을 인정하고 부딪칠지라도 타협하고 공생하고 상생하고 서로 고치고 변화하자...함께...요 내용입니다..
백수건달  2011-04-07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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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좋은 여성으로의 변모는 좋은 현상입니다만, 지속적인 자아성찰로 스스로 깨우쳐 가며 변모한것이 아니라 한 남성에 의했다는것은 근본적인 사고의 변화유무에 있어서 의심이 갑니다. 따라서 저같은 경우는 저의 훌륭한 인성으로 상대를 변모 시키는 페트루치오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여성과의 결혼은 곤란할 듯 합니다.
옆집아저씨  2011-04-07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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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능력이 없으므로 카트리나를 만나진 않을듯.
그런데 그건 아시나요? 페트루치오가 사실은 된장남이란걸?
그가 카트리나를 만난건 카트리나와 결혼하게 되면 받을 땅때문이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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