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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적인 신과 합리적인 스피노자...[6]
by 창세기 (대한민국/남)  2011-04-24 20:54 공감(0) 반대(0)
놀이터에서 또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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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substantia)란:

자신 안에 있으며(존재하며) 자기 자신에 의해 파악되는 것,

다시 말해서 그것의 인식이 다른 것의 인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다른 것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


스피노자의 신에 대한 정의:

“나는 신을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 즉 모든 것이 각각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표현하는 무한한 속성으로 이루어진 실체로 이해한다.“


양태는 실체의 변용(變容)이다.

속성은 실체의 본질을 구성하는 것으로 지각되는 것.

“신은 모든 것의 내재적 원인이지 초월적 원인은 아니다”

증명: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 안에 있으며 신에 의해 파악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신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들의 원인이다.

신 이외에는 어떠한 실체도 존재할 수 없다. 곧 신의 외부에서 스스로 존재하는 어떤 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신은 모든 것의 내재적 원인이지 초월적 원인이 아니다.

에서 발췌

/////////

예수님 부처님은 신, 즉 실체인가?

성부 하느님이 성자 하느님을 낳을 수 있는가?

스피노자는

‘하나의 실체는 다른 실체에서 산출될 수도 없고 분할될 수도 없다’라고 한다.

한 하느님(실체)이 다른 하느님(다른 실체)의 원인일 수 없다.

왜냐하면 신의 정의에 의하면

실체는 본질이 존재를 그 자체 안에 필연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한 신(실체)의 존재 원인이 그 실체의 외부에서 올 수 없다.

존재의 원인이 외부의 다른 실체에서 주어진다면 신의 정의에 의하여 모순된다.

또 신(실체)은 그 본성상 무한한데

동일한 신적 속성을 가지는 무한자가 둘이 된다는 것은

한 실체에 의해 다른 실체의 존재가 제한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존재의 부분적인 부정에 의하여 유한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역시 실체의 정의에 어긋난다. 그러므로

무한한 본성을 가진 실체가 둘이거나 다수 일 수는 없다.

(무한에 무한을 더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스피노자는 성부 하느님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고

그 성자 예수 그리스도 역시 신, 실체라는 기독교의 교리를 부정하는 듯하다.

(예수님 스스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인식에 도달한 문제는

스피노자가 에티카 제 2부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에서 다루고 있는 듯하다.)

성서에는 동등한 신적 본성을 지닌 실체, 하느님이 성부 성자 성신의

삼위(三位)로 묘사되어있다.

초기 신학자들도 다수의 실체가 갖는 모순점을 알아 차렸나보다.

그래서 三位는 一體라는 교리를 선언한다.

세 개의 실체가 하나라는 교리는 어느 신학자도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삼위는 일체라고 교회의 권위로

삼위일체는 ‘신비다.’라고 선언했다. 오직 신앙 체험으로만 접근이 가능한 것이지

이성적 합리적 접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암흑시대에

스피노자는 직관으로 이 신비의 장막을 뚫고

명확한 개념으로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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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고 살아있는 이승에서 1분이라도 보람되게 살아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만,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어라."라고 하신 스피노자라는 인물이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갑니다,,,

그의 사상을 단 한줄로 적절하게 표현한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그는 윗글처럼 다소 온화하게 표현하였지만, 신의 존재에 대해서 속으로는 아마도 코웃음치며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죠.

만약에 신이 어떤 목적을 위해 사물(인간 포함)을 만들었다면, 뭔가 자신의 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목적의식을

가졌을 것이고 이것은 신의 완전무결성을 스스로 훼손하는것이 된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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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심하신 듯  2011-04-24 2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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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가 궁금해서, 우주가 궁금해서 아무리 서양철학사를 뒤적여 봐도 자꾸 궁금하기만 하고 재미없던데요..ㅎㅎ
차라리 숲길 산책하다보면 책을 통해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진리를 느낄 수 있네요.

인간은 별 거 아니고, 자연보다 거 위대한 신은 없는 듯..
인격적인 초월자..다 인간의 말장난일 뿐,

모든 이론은 회색일 뿐 진정한 진리는 살아있는 자연과 생명에 깃든단 생각이 드네요..
창세기  2011-04-24 2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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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쵸 강변이나 숲길 산책 정말 좋죠.^^&
당직중이라 그래요. 좀 놀아주세여~
APPLE  2011-04-24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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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제목을..스노피자라고 읽었지....-_-;;;;
ㅎㅎ  2011-04-24 2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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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따분한 서양철학서보단 나 같은 과학서적들이
신이나 우주의 실체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렵긴 하지만요...ㅠ.ㅠ

성경, 불경 읽어봐도 애매한 부분 있는데
오히려 과학책 읽다가 이해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게시판에 쓸데없이 싸우는 글만 보다가 창세기님 글 보니 새롭네요~ 좋은 글 좀 올려 주세요..^^)
옆집아저씨  2011-04-25 0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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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말고
그냥 노자를 보세요.
추천  2011-04-25 0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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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장자, 코스모스, 가이아이론,,,인간과 우주를 이해하고 느끼는데 스피노자를 읽는 것 보단 나은 것 같아요.
서양 철학자 중에 기회 되시면 화이트 헤드의 저서를 읽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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