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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 미혼 행복 이벤트′에 참가합니다. ^^;;[9]
by 용기녀 (대한민국/여)  2011-05-14 00:26 공감(0) 반대(0)
이번달은 아무래도 제가 무엇엔가 홀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른해를 살~~짝 넘게 살아오면서(삼중녀입니다~^^;;)
지인들에게 누군가를 소개시켜 달라는 불편한 부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달은 이 곳에 자주 들어와서 게시판의 글을을 꼼꼼히 읽기도 하고,
제대로 미쳤는지 오늘있는 이벤트에 참석하겠다고 신청까지 해버렸습니다. ㅡㅡ^

사실 엊그제 우연히 TV프로그램 ′짝′을 보다가 맘이 동했던 것 같았습니다.
공대를 다닌 탓에 학창시절 제대로 된 미팅 한 번 해본 적이 없고,
먼저 나서서 누군가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는 오지랖 넓은 지인 또한 없다보니
이 나이 먹도록 소개팅 또는 선 또한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동안 연애를 전혀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모두 일적으로 만나 오래 보다보니 정들어서 사귄 케이스라서
객관적으로 저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나이만으로 ′삼중녀의 위치는 바닥이다′라는 무조건적인 비하는 사절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이 나이까지 미혼이라는 사실만으로 ′눈이 높나보다′라고 하시는데,
만약 ′눈이 높다 = 주제 파악을 못 한다(분수를 모른다)′라면
억지스럽게라도 기회를 만들어서 제 주제(분수)를 좀 파악해보려구요.

사실 그동안 결혼을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적도 없었지만,
게시판의 비난의 글들처럼 단지 삼중녀라는 이유만으로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하자있는 인간으로 취급받고 싶지 않아서 ,
1:1이 아닌 조금더 많은 분들과의 만남에서 객관적인 저의 위치를 확인하고,
결혼이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이 서면
저는 이 곳에서 계실지 안 계실지 모르는 인연을 찾는 일을 중단하고,
저 자신을 계발하여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저의 에너지를 쓰고 싶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는 참석을 안 해보셨을 거 같아서,
오늘 이벤트 참석 후에 생~~생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


P.S.) 혹시 오늘 인정하기 싫은 현실에 너무 큰 상처를 받게되면
곧바로 한강으로 달려가서 후기를 못 남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그렇더라도 며칠내에 정신수습하고 마지막으로 꼬~~옥 들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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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두리  2011-05-14 0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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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은 얘기지만... 공대 나오셨다니...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공대엔 여자가 별로 없어 여성들도 잘 꾸밀 줄 모르고 또 그 꾸밀줄 모르는 여성을 좋아하는 남정네 들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 안꾸며도 남자가 꼬이는 구나 하는 착각으로 외모에 별로 신경을 안쓰거나...혹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공대여자사람들이 있죠... 혹시나 님도 후자가 아닐까 하는 걱정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벤트 나가시기 전에... 코디를 봐줄만한 남자 잘 홀리는 여우같은 친구를 포섭하시어 코디 받으시고... 그날아침... 동네 미용실 말고.. 잘나가는 미용실 원장님에게 헤어를 맏기시기 바랍니다. 할수 있으시다면... 짧지만 피부관리도...필요합니다...
일단 필승의 정신으로 이벤트에 임하시여... 지불한 돈이 공중분해 되는 일이 없길.... 화이팅~!!하세요..ㅋ
호돌이  2011-05-14 0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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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석하여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겠는다는 자세는 결혼을 위한 진일보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서른 셋정도 되었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눈깜짝할사이에 30대후반 됩니다. 이벤트참석후 꼭 후기 남겨주세요. 과연 몇사람으로부터 플포를 받을까?
세번 참가녀  2011-05-14 0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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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월에 참석할때가 훨씬 좋았어요. 플포는 몇개 받았지만..별루 성과는 없었고요.
처음 가신다니 팁을 조금 드릴게요..
1. 좀 일찍가세요 (역에서 살짝 멀어요.^^ 제 걸음으로 10-12분정도)
2. 거기가 약간 어두우므로, 조명발좀 받으실거에요. 조명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귀고리가 딸랑거리면 예뻐보일듯.
그리고 옷차림은 흰색처럼 환한 색깔 권해드려요. 돋보이실 거에요.
3. 마음에 드시면, 호감갖고 대화하시면서 잘 웃어주세요 ^^ 그리고 종이에 첫인상에 ′기회되면 또 만나고 싶다′는 다소 적극적인 표현도 좋구요.
(명함 있으시면 남자분들은 슬쩍 건네주시기도 하더군요.)
4.바지 입는 여자분 거의 없으니 힐에 치마나 원피스가 좋아요. 위아래 같은색깔 투피스는 너무 격식차려 보이는데, 밝은 칼라면 괜찮죠.

좋은 분 만나세요.
그리고..  2011-05-14 0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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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시간관계상 남자분들중 3-4명은 대화를 못하고 이벤트가 종료됩니다.
대화 못한 분들 중 마음에 드신 분 있으면, 그분과 틈틈이 아이컨택 하는 것은 필수에요 ^^
저도 눈 몇번 마주쳤던 남자분이 플포했거든요. 더이상의 노하우는 없네요. ㅋㅋ
제가 인연을 만났어야 더 현실감있는 노하우가 되었을텐데...
글쓴이  2011-05-14 0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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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참가녀′님~
깨알같은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오늘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두리두리′님~
조언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공대 출신이긴 하지만, 감각이 없지는 않습니다. ^^;;
외모가 출중하지는 않지만, 큰 키와 패션 감각으로 모델같다는 얘기 종종 듣습니다.
길거리에서 12살 연하인 20대 초반에게 헌팅 당한 적도 있습니다.
(갑자기 왠 잘난 척~ ㅡㅡ^ 죄송~ ㅠ.ㅠ)

그럼 왜 공대에서 남자 하나 못 건졌냐고 하시겠지만,
저희과에만 동기와 선,후배해서 오백여명의 남성이 있었지만,
그 수~~많은 남성 중에 제 짝이 없었습니다. 그 뿐입니다. ㅠ.ㅠ

MJ  2011-05-14 0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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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인연은 분명히 어딘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언제 오느냐의 차이이죠....그리고 이혼커플도 많잖아요.
언제 만나느냐보다 어떤사람 만나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구 화이팅하세요!!!
글쓴이  2011-05-14 0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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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확인하고 싶은 건 외모와 제 패션감각에 대한 경쟁력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벤트 참가비로 성형외과나 피부과, 또는 패션 스타일리스트를 찾아갔겠죠. ^^;;

다만 혹시 제가 남성을 대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지,
인간으로서가 ′여성′으로서 남성에게 어필하는 매력은 없는건지,
대화를 나누게 될 남성분들과 다른 여성분들을 통해서
이런저런 객관적인 깨달음을 얻고 싶은 것입니다.

친구들 대부분이 남자 녀석들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저는 ′여성′이 남성, 여성과 더불어
제 3의 성이라 불리는 ′공대여성′일 뿐이거든요. ㅡㅡ^
10년도 넘게 친구로 지내온 그 녀석들에게
저의 ′여성성′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해봤자
진지한 답변은 커녕 술자리 분위기만 민망해질 겁니다. ㅠ.ㅠ

일단 오늘 저는 저의 어설픈 ′여성성′으로 승부수를 던져보구요.
그 이후에 다시 ′공대여성′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
빠른 시일내에 원하시는 ′짝′을 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이벤트 1번 참가녀  2011-05-14 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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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참 매력있는 분이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한번 참석하기는 했는데..조금 어리둥절 하다 왔어요.
7분 정도 관심 보여주시기는 했지만 저랑은 인연이 되지를 못했네요.
그곳에 참석하셨던 남성분과 통화중 알게 된것은 여성분들도 상당히 적극적이시라는 거예요. 남성분들도 이벤트 플포 많이 받으신다는 거죠.
만약 맘에 드시는 분 발견하시면 님이 먼저 플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건승하시고 오세요. 그리고 후기도 궁금~
이벤트 참가시 반드시 메모,,  2011-05-14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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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현장에서 메모지와 펜을 하나씩 나눠주는데 메모지 맨오른쪽 비고란에
꼼꼼히 몇년생(또는 나이)과 직업, 그리고 맘속으로 그리는 등급을 (A,B,C 등..)
새겨두어 월요일날 프러포즈 할때 헷갈리지 않도록 하세요. 10분 간격으로
10분정도 만나니 이벤트후에는 한,두명 빼놓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10명이상 참가하면 나머지는 보지도 못하니 늦지않게 참석하셔야 최소 10명을
면담할수 있어요. 맘에 들면 호감을 적극 보이시면 기억에 오래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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