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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 이렇게 사귈수 있나요?[23]
by ... (대한민국/남)  2011-05-27 21:52 공감(0) 반대(0)
제가 대학교때 좋아했던 여성이 있습니다.

나이차이도 좀 있고 전 의대였고 그 여성분은 문과계열이라서 시험때만 잠깐 열람실에 얼굴 내미는 정도 였는데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이유는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였고요.
친구 통해서 사범대 쪽에 여성이라는 것 알게 되고
그 친구 통해서 연락처 까지 받았습니다. 먼저 문자 보내라고

당시에 떨리는 마음으로 몇번 문자 보냈는데
여성분 왈 이런식으로 스토킹 비슷해게 접근하는 남자 만날 생각 없어요.
얼굴도 못 본체 이렇게 시간에 흘렀고 이러다가 인턴때 그 친구가 너무 그리워 만났는데
병원으로 빨리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저녁 먹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문자로 계속 만날수 있냐고 물으니 서로 시간이 너무 쫓기는 것 같다는 소리에 자기가 나한테 미안해질것 같아서
인연이 아닌가 보다고..하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러다가 몇년이 흘렀고 우연히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락이 되었고 다시 만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외모는 거의 요정처럼 생겼는것 같습니다.(주관적이라 제 눈에 요정처럼 보여도 다른 사람 눈에도 그냥 평범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지나가면 한번씩 다 쳐다보니깐요. 손도 잡고 다니는 사이가 되었고 그 친구 집 앞까지 바래다 주는 사이가 되었는데
이 친구랑 데이트하는게

속으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왜냐면
매번 만날때마다 데이트 장소 유명한 곳에 데리고 다녀야 하고 준비 안해오면 성의 부족하다고 막 뭐라고 합니다.
이번에 영화 봤으면 다음번에는 다른 데이트를 찾아야 합니다.

데이트 장소도 같은 곳을 가면 안됩니다. 매번 달라져야 그 친구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더군요.

결혼하면 많이 다니자고 너무 바쁘고 일일히 다 찾아서 가자니 너무 힘들다고 하니
좋아하는것 맞냐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어떻게 막 뱉냐고... TT

오직 했으면 관광지 명소 소개된 책자랑 지도를 샀습니다. 평소 안 가봤던 곳 무지 다녔네요.
그런데 즐거워서 하기 보다는 머리속에는 다음에는 또 어디 가야 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다니는 곳 외에는 지리를 잘 몰라서 처음 가는 곳 갈때 엄청 헤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나중에 한다고 하면 나중이라고 말하는 사람 제일 싫다고 그렇게 답하고요.
자기는 공주 아니라고 하는데 전 이런 공주 대접하면서 누구를 만나 본적이 없어서

떠받들면서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저번 한번은 학교 선생님은 짠순이라는데..너 안 그렇지? 그랬더니
커피 사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자존심 너무 상했다고 막 그래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어요.

마음으로는 진짜 이 여성 좋아하는데 만날때는 스트레스입니다.
계속 만남을 유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새사람 찾아야 할까요?

여성 집은 그냥 평범한것 같고 결혼해도 우리집에서 전부다 준비할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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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1-05-27 2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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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번 헤어져봐야...아...내가 복을 걷어찼구나 이걸 알게야...
그 여자분에게 이걸 느끼게 해주세요. ㅎㅎ
ㅎㅎㅎ  2011-05-27 21: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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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도...나하고 같은 부류인거 같어....좋아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의...
근데...여자분이 해도해도 너무하는 군
이 정도는 되야지..  2011-05-27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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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무나 보고 된장녀에 공주병이래 ㅋㅋㅋㅋㅋㅋ

님은 정말 좋아하지만 버거워보이네요.
남자로서의 충고  2011-05-27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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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자와의 결혼은 절대 안됩니다. 누구 한명이 평생 희생해야 하거든요.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식 중에서 누구 하나가... 그런 성격을 닮는다는 것.. 대대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님.. 그냥 데리구 놀다가 버리세요. 결혼은 절대 안됩니다.
글쓴이  2011-05-27 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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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놀 용기도 안 납니다. 그냥 보면 떨려요. 손잡으면 더더욱 떨리고
근데 만나면 뭐라고 할까봐 늘 근심 걱정입니다.
일반적인 여성들도 다 저정도를 원하나요? 기존에 여성들은 거의다 매달리다 시피 하고
내가 뭐할든 뭐라고 그런 여성은 없었거든요.
내공을 키우세요  2011-05-27 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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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성분 자기 사람 만들 수 있습니다.
질질 끌려만 가셔서는..
한번쯤은 공수교대를 하셔야죠~~
쿵푸오리  2011-05-27 2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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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인가요 혼나실까봐 떨리시는지... 잘어울리시는거 같은데..
여자분이  2011-05-27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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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건 맞아요. 저도 여자지만 저렇게 나오면 남자분들 데이트가 부담이고 피곤이겠죠.
그런데 실제로 남자를 만나다 보면, 사랑에 빠진 순간 정말 자발적으로 본인이 신이 나서 저렇게 준비해주시는 남자분들이 있어요.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열심히 준비를 해요. 여자 웃는 거 보고 싶어서요. 남자가 참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이죠. ^^ 물론 사랑이 아니라면 이러기 힘들어요.
애초에 그런 타입의 사람이 따로 있는 건지, 사랑이란 감정이 그런 에너지를 만드는지..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자들도 알거든요. 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정말 열정적으로 변한다는걸요. 그 여자분도 일종의 어리광을 부리고 계시는 거에요. 원글님을 믿고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그 여자분을 정말 좋아하시는지, 그냥 이뻐서 맘에 드신 건지, 생각해보시지요.
정말 좋아하시면 대화를 하셔서 점점 편안한 데이트로 리드하시구요, 그냥 얼굴 이뻐서 혹하신 거면 님의 인내심도 길게 가기 어렵겠죠.
원래 좋으면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고 하죠. 다음에 착한 여자 만나면, 재미없고 안 이뻐서 별로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함부로 헤어지지 마세요. 여긴 다 외로운 사람들이에요.
여시한테 걸리셨네요..  2011-05-27 2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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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자분은 당신 마음을 훔친걸 알고 있어요~
111  2011-05-27 2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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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일수록 헤어지면 애타게 그리워지더라구요. ㅜ.ㅜ 헤어지지 마세요.
보인다  2011-05-28 0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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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기계가 될 당신의 모습이.
ㅋㅋㅋ  2011-05-28 0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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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남은 노예가 됩니다.
헌신녀는 헌신짝처럼 버려지지만.
다다다  2011-05-28 0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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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니깐요.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이미 마음 속에 결정 하신듯.. "연애는 되나, 결혼은 안되겠다." 평생 그렇게 살 자신은 없으시잖아요?
"평생 나 그렇게 살 자신있다" 맘 먹고도 결혼식장까지 가기 전에 깨질일이 엄청 많은거 아시죠?
나이 많으시면 적당히 정리하시고, 쫌 떨어져있다가 다른 분 만나보시고 정말 안되겠으면 다시 붙잡아 보세요. 그리고 못 붙잡으면 그 비슷한 사람 찾으시고... 어리시면 계속 그냥 즐겁게 노셔도 되겠내요. 시행착오 겪으면서 배운다고 생각해요.
인생선배  2011-05-28 0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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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평생 일방적인 끝없는 요구 결혼 후에도 변하지않을거예요.

그리고 여자 얼굴 예뻐서 마음 설레는 것도 잠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사랑을 변하지않게 할텐데
ㅇㅇ  2011-05-28 0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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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첫사랑 연락처 아는데 일부러 연락안함.
가끔 단역으로 방송타는 B급 모델인데 싸이에는 1억넘는 외제차 누가 안사주나 하는 얘기뿐.
못사줄것도 없지만 그런 된장녀 만나면 평생 돈버는 기계지 뭐.


흠..  2011-05-28 0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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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하면 좀 그렇지만 잠자리는 하셨는지.. 안하셨으면 한번 하자고 해보세요.
어느정도 사귀었으면 그렇게 해도 되지 않나요?
여자분이 글쓰신 분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면 그러자고 할테지만
그렇지 않고 이용해 먹으려는 생각이 있으면 응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자들은 본인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 어떤 남자가 자기를 좋아하면 그걸 이용해 먹으려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분한테 좀 강한걸 원하면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해주려고 하지 않죠.
그러면서 결국엔 헤어지자 그럴 수도 있구요.
제가 볼 때 그 여자분은 글쓴님을 이용해 먹으려고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런 분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마 계속 그런 식일겁니다.
그런 분은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긴한데..
헤어지기 전에 한번 요구해 보세요.. 어차피 헤어질 거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시구요.
글쓴이  2011-05-28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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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성이랑 자는데 그닥 관심 없어요. 제 자신이 혼전순결주의라..이상하게 봐도 어쩔수 없지만 결혼전에 누구랑 잘 생각이 없어요.
여성분이 제가 손도 안 잡고 그러니깐, 스킨쉽 못하냐고 해서 잡게 된거고요.
그리고 남자 혼자 사는 집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말 한적도 없는데..먼저.
전 여자  2011-05-28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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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 있더군요..너무 끌리고 매력적인데 ..요구하는게 많아 날 힘들게 하는 사람..연애로는 너무 좋은데 결혼생활은 힘들것 같은 사람..결국 놓아주었습니다.
글쓴이님  2011-05-28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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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그런말 하는 거 보면, 이미 남자들 혼자사는 집에갔다가 큰코 다쳤을 수도 있고요.
어여 깨어나길 바라네요. 글고 님이 자초한 거에요.
사랑하면 이런데 글쓰지도 않죠..조금씩 마음이 떠나고 있네요.
ㅋㅋㅋ  2011-05-28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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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여자 사귀는게 원래 힘들어요.
정말 이쁜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이쁘다면 남자들이 지금 줄서서 자기차례기다릴텐데.
알아서하세요.
아쉬운사람이 따라다니는거지.
공주병이 좀 심한데. 교사들 짠순이라고하니까 자존심 상했다고.ㅋㅋ
교사에요? 안이쁜 교사도 공주병인데 이쁜 교사면 어떻겠어.ㅋ
광개토대왕  2011-05-28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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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정신 차리세여~ 님보다 여자도 많이 만나고 예쁘신 분들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보니 결혼상대자감도 아니구 그렇다고 해서 연애해서 님이 득볼게 하나도 없네여~ 깊은 사이도 아니구 걍 만나는건 연애도 아니구 그냥 호구되는 겁니다. 빨리 정리하고 다른분 만나시길~
아저씨  2011-05-28 14: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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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불량할 듯 하네요.
병원에서 치이고 집에서까지 치이신다면 님의 안식은 어디서 구하실건가요.
당연지사  2011-05-28 1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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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스킨쉽 안좋아해서(혹은 자신없어서) 소위말하는 진도가 안나가면 데이트에 계속 돈과 정성을 더 발라야 되는 거 당연한 겁니다.
남녀관계의 전환국면이랄까 챕터 투로의 개진 시기는 대체로 서로의 육체적 탐닉; 이후 일텐데(그래서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손을 잡고 그다음 그다음을 시도하는겁니다). 그런데 오히려 역으로 남자분이 혼전순결주의라며.. 무쟈니 오래 만났는데도 겨우 손이나 잡고 그러면 매번 만나서 뭐가 그리 새롭고 재밌을까요. 남자분이 개그맨 뺨치게 말을 잘하거나 웃기면 모를까.. 그래도아마 6개월 이상 계속 같은 수준의 데이트는 정상이 아닐겁니다. 영화보고 드라이브하고 맛있는거 먹는것 그것도 자꾸하면 지겹습니다. 여성분이 지금 원하는건 다른 게 아닐런지... 계속 그렇게 만나다가 그 여자분이 나쁜남자한테 맘 확 뺏겨서 떠나버릴지도 모르겠단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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