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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1]
by 콘소아다 (대한민국/남)  2011-05-31 22:43 공감(0) 반대(0)

한국사람은 타인의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지요.
이것이 엄마와 자식과의 관계가 되면 더 엄청난 파워(?)가 발생하죠.

오늘 TV에서는 미국엄마와 한국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는 실험이 나왔는데요.

단어퍼즐을 아이가 맞추게 하고 엄마는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엄마는 도와줄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힌트를 주거나 퍼즐을 직접 풀어주면 안 됩니다.

미국엄마: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그냥 지켜보기만 합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단어를 직접 말해주지는 않고, 간접적인 힌트만 말하죠. 설사 아이가 못 풀어도
"괜찮아" 하고 위로합니다.

한국엄마: 아이가 힘들어하면 옆에서 아예 단어를 말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직접 퍼즐을 풀려고까지
합니다. 아이가 못 풀면 "네가 평소에 책을 안 읽어서 그래" 라는 말로 책망을 하거나
"다른 애들은 어때요?" 하는 식으로 비교를 합니다.


즉, 미국엄마는 아이를 자신과 독립된 하나의 개채로 인정하고 개입하지 않지만, 한국엄마는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성향이 강한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엄친아, 엄친딸" 이라는
표현도 엄마들간에 서로의 자식을 비교하는 풍토에서 나온 거지요.

물론 이러한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도 있겠죠.
한국의 경제성장이 뛰어난 교육열 덕분이라는 얘기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아이와 엄마의 동일시는 남의 아이와 나의 아이를 비교하고
아이의 성공과 나의 성공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빠지기 쉽지 않을까요.
어렸을 때는 "이게 다 너를 위해서야" 였다가 나중에 커서 자식과 충돌이 생기면
"네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가 되는 거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결혼 후 시댁이나 처가와의 트러블도 이러한 문제에서 기인하는게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자식들은 잠재적으로 부모들에게 부채의식을 가지고,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보상심리를 가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좀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결혼 후에는
시댁과 처가 양쪽으로부터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이 독립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기면 그들도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고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도요.

네, 압니다. 한국사회에서 쉽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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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05  2011-06-01 0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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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 한국 엄마들은 애가 넘어지면 바로 가서 안아 주잖아요 서양 엄마들은 애가 스스로 일어 나게 손 안 댑니다.
그런데서 부터 문화 차이가 생기는 거죠
남에게 의지하거나 아기자기 알콩달콩이 없는 대신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심이 강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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