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도 결혼이란걸 하고 싶을 때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11 18:53 공감(0) 반대(0)
밥 해 먹기 싫을 때.

매일 하는 고민,
뭐 시켜 먹을까? 한시간씩 고민하다.
결국
짜장면 시켜먹을 때.

술에 맞아서, 어디 못 가고.
집에서, 혼자 북어국 끓이는 나를 볼 때.

요리 배워서 맛있게 했는데,
초대할 사람이, 울누나, 매형, 그친구넘말고
없을 때.

할 일 없어서,
주말마다, 심야토론 보고 있을 때.

장어에다, 마늘, 부추 쌈사서 먹고.
그냥 잠만, 잘 때.

왜 결혼안하느냐고
어른들한테 야단 맞을 때.

나보다, 공부 못하고, 못 생기고.
그저그런 놈이 결혼했다고 목에 힘주면서.
"너희들도 임자 있을거야"하며, 어깨 툭 칠 때.(어휴 저걸)

나보다 연애도 못해 본 놈이.
결혼하고 나서, 성공담 일장 훈시 할 때.(아!짱나)

우리 앞에 고깃집운영하는 이혼한 홀애비 형님.
그래도 자기는 "결혼"은 해봤다며,
우월감 있는 눈빛을 보낼 때(어이구, 형님이구 뭐고 그냥)

내가 소개 시켜줘서
결혼까지 하고선, 고마워하긴 커녕
서로 인생구제 해 줬다며, 입싹 닦은 내 이성친구.동성친구
그래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거 볼 때.

외로울 때.
그래서 요즘은 항상.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