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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20살 때...첫사랑...[5]
by 돼지고기사랑 (대한민국/남)  2011-07-15 00:51 공감(0) 반대(0)
고2때 부터 알고 지내던 첫사랑...

전국 연합 서클 생활하던 차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창립제 끝나고 단체로 회식하러 혜화동에서 걸어가는 길에...

이야기 한번 나눠 본 적이 없던 후배였던 그녀의 손에 이끌려 맥주집을 가게 되었고...

단체생활에서 몰래 둘이 빠져나가 훗날 엄청나게 욕을 먹었지만...어쨌든...

술 한잔 못하던 나는...

그녀와 그렇게 친한 선후배 사이로 가끔 펜팔도 하고...

가끔 연합회에서 얼굴 보기도 하며 지내게 되었다...

사당 총신대 앞쪽에 살던 그녀는 중대부여고...

돈암동에 살던 난 홍대부고...

그러다 그녀와 급격하게 가까워진 것은...

나 대학 1년때...

그녀는 고3때...

히...^___^

......

......

같이 있어도 보고 싶고...

보고 있어도 그립고...

물론 그녀의 부모님과도 친하게 지냈지만...

그때 누구나 그렇듯이 통금이 있었고...

통금 시간(12시)까지 시간이 허락하는한 같이 있고 싶기에...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런 마음으로 난 바래다 주어야 했고...

그 당시 11시면 끊기는 전철로 인해...

그리고 그리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총신대에서 사당을 거쳐 한강대교를 거쳐 서울역 종로 혜화 돈암까지 걸어다니기도 참 많이했었다...

미련했지만...

좋았기에...


......

......


가난한 커플 그땐 참 많이 걸었었는데...

갸 재수 시킨다고 중앙대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 시키며 같이 듣던 heal the world...

참 좋았었는데...

......

......


그렇게 나없으면 못살 줄 알았던 그녀는...

지킨다고 애썼는데 뭘 지킨지도 모르게...

종합반 내가 보내야 한다고 그녀 어머님께 말씀드린건데....ㅠ_ㅠ

종합반에서 언놈하고 눈맞아 도망가고...

그녀를 잊는데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도 한동안 거의 5년이란 시간 이상이 걸렸지만...

......

암튼...

다른 곳으로 잠시 샜지만...

그 이후로 어떤 여자분을 만나던 소개팅을 하건 바래다 주는 것에는 소홀함은 없었다...

성격상...

그것은 내가 마음적으로 편하기 위한 노력일 뿐...

......

......

일본 여자분들은 바래다 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평상시 사귀는 사이끼리도 전화통화도 자주 안한다고 한다...

비단 일본 뿐이랴...

대다수 나라에서 사귄다는 이유로 바래다 주는 것을 의무로 생각하진 않는다.

차가 있으면 어느정도 납득은 되지만...

얼마 전에 만났던 띠동갑녀는 오히려 바래다 주지 말라고 해서 트러블이 있었다...

인천 사는 애 통금이 8~9시인데 못바래다 주고 매일 보자고 하면...

그 또한 얼마나 힘든일일까...

......

소개팅 나갈 때...

아무리 먼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도...

가급적 상대방 부담 없게 그분 사시는 곳 근처서 뵐려고 하지만...

당연하게 자기 사는 곳 근처에서 봐야하며...

당연하게 바래다 주길 원한다면...

나야 당연하게 바래다 주더라도 살짝 시선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몰라서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럴 수 있지만...


......


분명히 당연한 것은 아니니까...

어쨌든 알지도 못하는 사람 처음 만나러 멀리서 오면 최소한 그 노고는 알아줬으면 하는게 인지상정 아닐까??

어떤 일이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온다고 본다...

배려라는 것은 멀리 있다고 생각을 안한다...

......

보고 싶고 헤어지기 싫으면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서울에서 부산이라도 바래다 주고 싶을거고...

아무리 좋아도 사정이 있으면 못 바래다 줄거고...

5분거리라도 바래다 줄 때 고마워하고 함께해서 즐거워 해준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바래다 주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다 보면 좋은 합의점이 나오지 않을까??


......


모든게 딱딱 맞으면 정말 좋겠지만...

대부분이 안맞는다고 하더라도...

한두가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소 20~30년을 따로 살며 따로 생각하던 사람끼리 만나서 어찌 모든 것이 다 맞을까...

서로를 이해할 때까지 서로 많이 노력해 보면...

훗날 바래다 주건 아니건 그것은 큰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본다...

바래다 주지 않아서 열받으면 같이 살면 될듯...ㅎㅎ

......


바래다 주는 것은 예의일 수 있으나 의무도 애정의 표현도 아닌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

사소한 것들이 전부 모여서 이상하다면 할 수 없지만...

한두가지는 포기할 때도 필요하다고 본다...

......

......


쩝...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듯...

모두 행복한 인연들 만나셔서 바래다 주고 바래다 주길 바라며 사시지 말고...

같이 손 꼭 붙잡고 신혼집에 함께 들어가시길 빕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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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봉  2011-07-15 0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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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다 주는거 뭐 이런건 각자들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그때 두 분은 참 사랑스러웠네요!
돼지고기사랑  2011-07-15 0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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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할 때 이야기지요...
간단한 약혼식도 했었는데...
그때 결혼했다면 애가 ... ㅎ
매력만점  2011-07-15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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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이 기억에 오래 남으시겠네요. 데려다주는 문제로 글 썼다가 반대 옴팍 뒤집어 썼습니다.ㅎㅎ 참 선우녀들이 씩씩하고 남자들 엄청 배려한다는거 새삼 느꼈네요. 시대가 바뀌어도 남자는 여자를 배려해야하는 건 맞는 거죠. 그렇다고 저 남자한테 떼쓰고 앙탈부리고 그러지 않는데 ㅎㅎ 내가 만난 남자들은 다 데려다 주려고만 하던데...시대가 1년 사이에 확 바뀌었나요? 좀 충격이네요.
돼지고기사랑  2011-07-15 1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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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옴팍까지야...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것이니...
대화를 하고 글을 쓰고 글을 읽는 것도...
여러 생각들을 공유하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큰 범죄나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니라면 어떻든 어떻겠습니까?
자기 방식대로 살고 맞춰가는거지요...^^
분석남  2011-07-15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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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는 여자를 바래다 준다는 개념은 여자네 집에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외국여친들을 몇번 사겨봤는데
사귀기 전에 데이트할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면서 거의 사귀었죠.
다른곳에서의 의미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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