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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와플을...[15]
by 와플 (대한민국/남)  2011-07-18 19:56 공감(0) 반대(0)
와~
아침에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자마자,
또로록,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서,
살짝, 생크림 바른 와플과 함께,
쪽, 그녀에게 달콤한 키스를 선물해주고,
그녀가 출근길 늦지 않게 마른 수건과 드라이기와 빗을 준비해두고,
이불도 개서 장롱에 차곡차곡 넣어두고,
얼른, 빵 먹은 접시랑 설겆이도 싹싹 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벌레가 달려들지 않도록 총총 묶고,
무심코, 어젯밤 그녀가 던져놓은 스타킹과 블라우스를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그녀가 입었던 속옷과 내 속옷을 푹푹 삶아놓고,
다 된 빨래는 베란다 한켠 햇볕 잘드는 곳에 탁탁 털어 널고,
거실, 방 구석구석 다시한번 쓱쓱 걸레질 하고,
걸레는 다시 빨아 탁탁 털어 널고,
그녀가 출근은 잘했는지 카톡 한번 톡톡 날리고,
나도 얼른 출근할 생각으로 세수하고 이빨닦고 머리감고 출근 준비하고,
가스불, 베란다문 꼭꼭 잘 잠겼는지 한번더 확인하고,
그렇게 출근했다가 퇴근할때는 동네빵집에 들러 와플 하나 사고,
내일 아침에는 생크림 대신 뭘로 토핑할까 고민하다가 초코시럽으로 혼자 결정하고,
초코시럽이 달아서 싫다는 그녀를 위해서 그건 내가 먹고 다시 다른 시럽을 사러 나가고...

하루가 여유로운 지금 오늘 문득,
한번쯤 이런 바쁜 일상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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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2011-07-18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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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력이 묻어나는 글인데요. 와플님은 아메리카노같은 잘 어울려지는 짝 찾으시길
와플  2011-07-18 2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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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림 살고 있지요. 그래서 혼수도 필요없고 오직 몸만 와서 같이 와플 먹을 그런 여자분 찾고 있습니다.
써니  2011-07-18 2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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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 음식 좋아하지 않는데,
와플님이 누굴지 넘 궁금함 ^^
사랑이야  2011-07-18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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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뭘 많이 하길래
남자는 집에서 주부를 한다는건가? 이런 생각을 했네여..ㅋㅋ
있겠죠~~!  2011-07-18 2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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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MY CORE  2011-07-18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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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제 이상형이네요 ㅎㅎ 살림 잘하는 남자

총총~탁탁~싹싹~ 말이 너무 이뻐요~
꿈을현실로♥  2011-07-18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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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와플님 글읽으면서 예쁜동화같은 풍경이 떠오르네요
나 와플완죤 좋아하는뎅ㅎㅎ
엣지  2011-07-18 2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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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후...

아흐~
아침에 기지개를 필라다가 다시 누워버리고
술먹고 늦게 들어와 잔소리를 하던 와이프는
꿀물은 커녕 냉수 한사발 안준다
지도 출근길이 바쁜지 이불 발로 차고 나더러 개랜다
궁시렁대며 나도 걷어찬다
아침밥 안줘!? 하다가 주걱이 날라 온다
음식물 쓰레기는 썪어가는지 파리가 꼬인다
밀린빨래는 침대 밑으로 밀어 넣는다
거실에 널려있는 빨래 쓰레기를 피해 발꿈치를 들고 총총 걸음을 한다
걸레는 빨기 귀찮다
일어나서 머리 감은척 물만 끼얹고 고양이 세수 한다
양치질 무쟈니 귀찮다
그녀가 퇴근하면 오늘 한바탕 해야 겠다
이게 사는거냐고 ~! 왠수야
그래서 꼭 한마디 해야 겠다 그래도 사랑한다고 !

짜증나고 지친 월요일 ㅠ_ㅠ 짜증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운동가야 하는데 날은 덥고 프로포즈 신청한 그녀는 기간만료 시킬거 같아 짜증나터지기 일보직전에 엉뚱한 상상.....
와플  2011-07-18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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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뭐 저도 꼭 단 거 좋아하는 체질은 아니에요ㅎ 달콤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소망이랄까ㅎ 저도 써니님 궁금해염ㅋㅋ 참 써니 넘 재밌죠? 잃어버린 꿈, 추억을 찾는다는 건 참 달콤한 일이에요. 와플만큼이나ㅋ
my core님. 살림 잘하는 남자. 반대로 바깥일 잘 못할 수도 있어요. 저처럼ㅎㅎ
꿈을 현실로님. 안그래도 저 동화쓸려고 하는데ㅎㅎ 와플완죤 좋아하면 언제 와플 대접해 드려야겠네염ㅋㅋ
엣지님. 결혼 3년까지는 좀ㅎ 결혼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벌써 그때를 걱정하는 건 좀ㅎ
짱나는 월욜이죠. 무덥고 무기력하고. 게다가 바쁘고 정신없고.
저는 여유로우니깐, 맘도 몸도 다 여유로우니깐 이런 꿈도 꾸나봅니다ㅋㅋ
意在劍先  2011-07-18 22: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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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니 좁은 베란다에서 빨래 말리는게 답답하긴 하더군요. 햇빛이 앞의 동에 가려 어정쩡하게 들어오니.
그런데 요즘 마당있는 집에 살려면....
슈가대디  2011-07-18 22: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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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후 주걱이 날라와 ㅋㅋㅋ 아~ 환상 깨네 ㅋㅋ
어느멋진날  2011-07-18 2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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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먹고 싶어졌어요 ㅜㅜ 책임지세요!! ㅋㅋ 요즘엔 화려하게? 생크림에 과일에 아이스크림도 올려서 데코하지만 그래도 전 길에서 파는 한쪽엔 생크림 다른 한쪽엔 사과잼을 발라서 친구랑 반 나눠먹었던 와플이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와플  2011-07-19 0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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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 어느멋진날님. 책임져 드리죠ㅋㅋ 요즘은 와플이 넘 화려하긴 하죠. 맞아요. 가장 단순한 생크림, 메이플 시럽이 저도 제일 좋아요.ㅋ 복잡한 거, 화려한 거 보다는 심플한 거 좋아요. 사람도 그렇구요ㅋㅋ
미소천사  2011-07-19 0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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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모습이에요~~~^^ 이렇게 다정한 와플님 빨리 사랑하는 여자분 만나시길 바래요~^^
와플  2011-07-19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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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소천사님. 말씀만으로도 천사같은 미소가 떠올라요^^
님도 얼렁 천사같이 따뜻한 남자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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