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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커피와 와플의 공통점[7]
by 와플 (대한민국/남)  2011-07-25 18:25 공감(0) 반대(0)
와플 실컷 먹고 왔습니다. 토핑은 생크림과 크림치즈로만요.
블루베리와 과일 종류는 시큼해서 안 먹었습니다. 시럽은 또 너무 달아서 안 먹었구요.
오늘은 왠지 부드럽고, 약간은 느끼한 게 댕겼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과 크림치즈 피자, 크림치즈 스파게티도 같이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얼음 동동 띄운, 그러나 몸에 안좋은 콜라 한잔도 같이 마셨습니다.
점심이 행복했습니다.

사랑과 커피와 와플의 공통점.

1. 중독성이 있다. 끊기가 매우 어렵다.
2. 달콤한 것도 있고, 느끼한 것도 있고, 시큼한 것도 있다.(토핑에 따라서)
3. 온도에 따라서 맛이 다르지만 뜨거운 것이 가장 좋다.
4. 분위기에 쉽게 휩쓸린다. 그러므로 분위기가 필수다.
5.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찾는다.
6. 한번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7.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더 많이 생각난다.(오늘처럼)
8. 최소한 한번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다.
9. 더불어 그사람이 생각난다.
10. 처음에는 그 맛을 모른다. 정말 모른다.
11. 다 식어서 오래된 건 버려야 한다. 빨리 버려야 한다.

생크림 바른 와플을 볼때면,
가끔은 생크림을 잔뜩 발라주던 그사람도 생각납니다.
그 생크림보다 그순간에 느껴졌던 사랑이 너무나 달콤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 달콤함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이미 오래전에 식어서 딱딱하게 굳어져버린 와플을,
전자렌지에 돌리곤 하지만 그 맛은 예전만 못할 뿐더러, 오히려 허탈감만 남겨주곤 하죠.
그런 와플은 버려야 합니다. 상했죠. 곰팡이도 피었고. 딱딱하거나 눅눅하거나.
미련이 남더라도 빨리 버려야죠. 수고스럽더라도 새 거, 갓구운 거 사와야죠.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끔씩 저 구석에 미처 버리지 않은 밑반찬을 발견하곤 합니다.
"왜 여태 안버린거야?" 미련인지, 미련한 건지 제 자신도 모릅니다. 바부탱이..

내일 또 와플을 먹을 겁니다. 그것도 방금 구운 따뜻하고 포동포동한 그런 와플요.
내일 만약 비가 오면 좀 시큼한 블루베리로 토핑을 해서 먹을 겁니다.
아니면 아주 달달한 시럽으로 토핑하던지요. 내 취향이 아니지만 초코시럽도 한번 얹어보구요.
미련도, 밑반찬도, 그리고 와플도 오래된 건 빨리 버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못생기고, 울퉁불퉁하고, 커다랗고, 조그맣고 등등등...
세상에는 정말이지 너무나 다양한 그런 와플들이 여전히 많이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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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  2011-07-25 1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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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맥주도 공통점이 있겠네 ㅋㅋ
오늘은 비가 와서 막걸리가 땡기네요 ㅎㅎ
와플  2011-07-25 1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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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파전도 오늘같은 날 좋죠ㅋㅋ
근데 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 술보다는 저런 것들을 더 찾는다는ㅋ
분석남  2011-07-25 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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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과 맥주의 공통점

1. 중독성이 있다. 끊기가 매우 어렵다.
2. 텁텁한 것도 있고, 맹맹한 것도 있고, 부드러운 것도 있다. (발효에 따라서)
3. 온도에 따라서 맛이 다르지만 시원한 것이 가장 좋다.
4. 분위기에 쉽게 휩쓸린다. 그러므로 분위기가 필수가 필수다.
5.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찾는다.
6. 한번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난 카스!)
7. 덥거나, 습한 날 더 많이 생각난다.
8. 최소한 한번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다.
9. 더불어 그 사람이 생각난다.
10. 처음에는 그 맛을 모른다. 알면 꾼의 기질이 ㅎㅎ
11. 미지근 해진건 버려야 한다. 빨리 버려야 한다.
분석남  2011-07-25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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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왕창 있는 생맥주를 볼때면
가끔은 피쳐를 따라주던 그 사람도 생각납니다.
그 맥주 거품보다 그 순간에 느껴졌던 그 사람도 생각납니다.
중략-
내일 또 맥주를 마실겁니다. 그것도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맥주요.
내일 만약 더우면 호프집에 가서 생맥주 주문해서 먹을 겁니다.
아니면 바에가서 병맥주를 주문하던지요. 내 취향이 아니지만 흑맥주도 한번 마셔보구요.
아니면 아주 부드러운 아사히를 주문하던지요.
미련도, 안주도 그리고 맥주도 오래된건 빨리 버리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다 식었고, 김빠지고, 누가입댓고 등등
세상에는 정말이지 너무나 다양한 맥주들이 여전히 많으니까요.
빵굽는타자기  2011-07-25 2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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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참 맑고 더운 하루였는데
다들 어디 사시기에 비가 온다고하는지..
비왔다는 분들이 많은걸보니 다들 같은 지역인가 보군요.
 2011-07-26 0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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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카스!
11  2011-07-26 0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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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래된 맥주는 변기청소할때 씁니다~~아깝게 버리진 않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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