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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르지만...[6]
by 여자인간 (대한민국/여)  2011-08-06 11:35 공감(0) 반대(1)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
온라인 회원 가입하고 매니저분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이벤트 참여 권유, 정회원 권유..그런데 매니저님들이 저의 하소연도 잘 들어 주시고.
전화 온김에 여러가지 대화도 했고요. 하소연도 했고요.
이벤트는 열심히 참여했죠. 이벤트에서 아는척도 해주시고.
선우가 참 가깝게 느껴졌죠. 게시판에는 자주 들락날락. 요즘은 완전 매칭보류하고 거의 안 들어왔어요.
그러다가 매니저님 덕분에 인연을 만난 거 같아요.

여자나이 35이 넘어가면 결정사에서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어져요. 그래서 참 힘들고 후회도 많았어요.
어설프게 철은 들었는데 늦게 철든 탓에 좋은 분을 또 만나기는 쉽지 않았죠.
포기하지 않고, 매니저님 추천매칭 들어온 회원들을 만나뵙기로 했어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요.

어쩌다가 제가 광고성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요점은 그런 와중에 좋은 분 만나게 된 저의 경우처럼 짝을 찾는 다른 분들도 포기하지마시라고요.

저는 상견례 일정을 조율중이에요.
결혼이야기는 오빠가 먼저 말해주길 바랬고 전 조용히 기다렸어요.

그전에는 결혼전에 이것저것 서로 체크하고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냥 되었다. 나머지는 내가 양보할 건 양보하자.
그리고 나의 단점들도 조금은 이해해줄 거 같은 그런 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사람이 믿음직스럽고, 남자로서 끌림이 있으니까...다른 건 크게 문제가 안되는 거 있죠.
정말 어렵사리 내 앞에 나타난 이 남자를 놓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그전에는 오랜기간 날 기다리게 한 사람이라 원망부터 하고 싶은데 나타나줘서 고맙기만 하네요.
더이상 재지 않고 오빠가 하자는 대로 결혼일정 따르려고요.
빨리 해야하긴 할 거 같아요. 오빠가 콩깍지 벗겨지기 전에요 ^^

전 한번 좋아한 사람은 계속 좋아하거든요.

그 누구보다 여기에 하소연도 많이 하고 탈퇴했다가 재가입도 하고,
입술 부르트기도 하고, 선우 남회원들에게 외면도 많이 받았는데,
제 기대 이상의 분과 인연으로 맺어질 거 같아요.
세가지 정도만 살짝 아쉽고 나머지는 완벽해요 ^^
얼굴도 제가 만난 분중에 제일 잘생기신 분이고....
브이라인, 오똑한 콧날, 탐스런 입술, 깨끗하고 까무잡잡한 피부ㅋㅋㅋ

언젠가 올지도 모를 그날이 온거 같기도 하고 믿기지는 않지만,
저의 마음만은 그분이 제 인연임을 확신하고 있어요.

오늘도 꽃데이트 하러 갑니다.

결혼 날 잡고 청첩장 돌리면 그때 탈퇴하기전에 인사드릴게요.
그날이 꼭 와야할텐데요 ^^

추천매칭으로 오빠를 만나라고 조언주신 매니저님께 나중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려고요.
전 처음에 그분을 안 만나려고 한게..잘될 거 같지 않아서였거든요.
선우 남자분들이 눈이 많이 높으신거 같아서.
(매니저님 이글 보시면 연락주세요.)
물론 제가 먼저 찾아뵙겠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사건들도 있었지만, 소중한 한 사람의 인연을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노력하는 가운데 포기하는 거, 인내하는 거, 양보하는 거, 기다리는 거..이런 것들을 체득했죠.

그런 기운이 좋게 작용한 거 같아요.

아. 가장 중요한건 결혼전에 철이 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서로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늦은 만큼 서로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사회생활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양보하는 법을 배운 거 같아요.

내 인연에게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고.
그부분에 대해 약속을 많이 해요. 100% 이해는 힘들지만 대화를 많이 하고 조금은 양보하고 그러자고..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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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질주  2011-08-06 1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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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드리옵니다 ㅎ 길지않은 기간동안 잠시잠시 여자인간님글을 한번씩 읽었는데. 괜찮은분인거 같았어요.
물론 외모는 모르겠어용 ㅋㅋㅋ
여튼,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님글보고 울컥해서 오후늦게
술한잔하러 나가야겠네여 ㅋㅋ
여자인간  2011-08-06 1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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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질주님..ㅋ
처음 글 썼을때 댓글 주신분인가봐요..ㅎㅎ
단점 빼면 다 괜찮은 사람들이쟎아여 우리~
좋은 결실 기필코 맺고 싶어요 ㅎㅎ
울컥 ㅋ 님도 좋은 분 만나셔서 자랑질 해주세요~~~
고도  2011-08-06 14: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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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분들 고생 많은 듯 합니다.
저처럼 낯선 전화는 안 받는 분들도 많을테고...

저도 바뻐서 매니저님만 의지하고 있는데...
참 많이 신경써 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오라클  2011-08-06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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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글쓴이에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태양금  2011-08-06 23: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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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자랑질하면 까임.
오늘도 데이트하고 내일도 데이트 있는데...
즐거운 나날들의 연속이네요.
다들 행복하시기를...
인연 &연인  2011-08-06 2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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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스럽고 잘 생기신 분을 만나셨으니 예쁜 사랑 키워나가길 바랍니다.ㅊㅋ!
저도 얼릉 날 잡아야돼는데...결혼확정되면 이곳 게시판에 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 남기고 싶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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