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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3]
by 클라우드 (대한민국/남)  2011-08-31 16:13 공감(0) 반대(2)
솔직히 전 어린왕자라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워낙 유명하니 모르는 사람이 없을뿐이죠. 물론 저역시도..
회사에서 시행하는 개인역량평가를 받던중 제가 선택한 과목에서
어린왕자의 내용 중 일부에 꽂힌적이 있었습니다.
과목명은 브랜드에 관한것인데 사례를 들어 어린왕자의 일부를
실어놓았더군요. 그 후에 전 진도 나가는것을 잊은채 이 내용을
몇번이고 되읽었습니다..

"너는 여기 사는 애가 아니구나. 넌 무얼 찾고 있니?" 여우가 물었다.
"난 사람을 찾고 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길들인다는게 뭐지?"
"사람들은 소총을 가지고 있고 사냥을 하지. 그게 참 곤란한 일이야.
사람들은 또 닭을 기르기도 해. 그것이 그들의 유일한 낙이야. 너 닭을 찾니?" 여우가 물었다.
"아니, 난 친구들을 찾고 있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 일이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여우가 말햇다.
"관계를 맺는다고?"
"그래."여우가 말했다. "넌 아직은 나에겐 수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너 역시 마찬가지일 거야. 난 너에겐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이제 좀 이해할 것 같아." 어린왕자가 말했다. "꽃 한 송이가......그 꽃이 나를 길들였나 봐......"

-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중에서


그리고 한참후에 제가 가장 아끼는 와이셔츠나 남방의 왼쪽 소매끝에는
"L.P.Prince"라는 어린왕자의 약어를 새겨놓게 되었습니다.
큰 뜻은 없지만 스스로에게 일종의 소중한것에 대한 표현이나 마인드콘트롤 개념으로 새긴건데
아무리 저 혼자만 알고있다지만 가끔 어디 브랜드꺼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은 뭥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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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2011-08-31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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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해하게 되는 어린왕자..길들여지는것,,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한 깊이 해석을 보면
생텍쥐베리도 어지간히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네가 오후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지 시작할거야 뭐 이런 내용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심플하게 내맘을 잘 표현해 주는지.. 다시 천천히 읽고 싶어지네요..
매력만점  2011-09-01 1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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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 셔츠 소매 끝에 프린스 새겨놓으셨어요? 왠지 멋있으시네요. 선우에 로맨티스트가 이리 많았다니..흠...
근데 그런거 세탁소에 맡기면 해줘요? 왕굼금하네...
ㅋㅋ 재밌네요. 어디 브랜드꺼냐고 묻다니...

어린왕자에서 또 생각해 볼 만한 말은....소중한 것은 마음으로만 봐야 알 수 있다는 거죠...눈으로 보는게 전부가 아니다라는..이제 어린왕자 그림도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소설뿐만 아니라 그림도...
클라우드  2011-09-02 1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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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을 형보다 먼저 만났기에 울 막둥이가 6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세탁소에도 물론 부탁하면 새겨주겠지만 백화점같은 맞춤형 와이셔츠 파는곳이면
요청한 문구나 브래드명을 새겨주더군요.
동생 결혼식때 괜찮은 와이셔츠 하나 장만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가격이 조금
착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만큼 기분도 특별해지고 아끼게 되더군요.^^

소중한것들을 마음으로 보는것도 참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첨엔 횐님들 프로필 사진만 봤는데 요즘은 마이스토리부터 본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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