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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종합영어[7]
by 意在劍先 (대한민국/남)  2011-09-23 17:42 공감(0) 반대(0)
오늘 네이버 뉴스에 보니 성문영어시리즈로 유명했던 저자 송성문씨가 별세했다고 합니다.

성문기초영어, 성문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제 경우는 작은 형의 강권(?)적인 권유로 위의 세 책을 다 본 경우였는데. 압권은 성문종합영어였죠.
빨간 가죽표지에 그 멋대가리 없는 편집에 불친절한 설명이라니.
자습서도 있었는데 역시 큰 도움은 안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3회독. 즉 3번째 반복 회독에 들어가니 내용이 거의 이해가 되더군요
(당시에는 수학참고서, 영어참고서든 반복회독이 유행이었죠. 겨울방학에 정석 1회독 끝내자. 뭐 이런 게
방학계획이었습니다. ^^)


무엇보다 성문종합영어에 실린 독해용 예문들은 영어의 명문이 많았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연설, 킹목사의 기고문 등.
물론 문법과 독해 위주의 이 책이 대한민국 영어교육을 망쳤다는 말도 있죠.
또 수학의 정석처럼 일본 책을 베꼈다는 말도 있고.
그래도, 개인적으로 영어 독해능력을 키우는데는 성문종합영어를 넘는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어린 시절에 지켜보던 야구의 장효조, 최동원씨의 타계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정말 한 시대가 끝나가는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시대의 종언,
세대의 교체.
그게 인생이겠죠.


‘고등학교 다닐 땐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종합영어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동물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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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계절  2011-09-23 1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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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절만 해도 성문과 정석은 거의 안 보던 시절이었는데 제가 워낙 클래식해서 종합으로 혼자 공부했던 생각이나요. 성문종합영어와 "실력"(노란색 말고 하늘색) 정석.ㅋㅋㅋ 약간의 허세였지만 혼자 공부했음에도 탄탄한 기초가 되어주었다는 데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意在劍先  2011-09-23 1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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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비슷했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들은 Man to Man 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아마 형들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기본이 아닌 "실력" 정석. 하하 정말 오랫만에 듣네요.
낭만박쥐  2011-09-23 1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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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세대들인가 보네요. ㅎㅎ 갑자기 추억이 밀려오네요. 이과생이라 정석은 친하게 지냈는데, 종합영어를 3회독 해야 이해가되는 거였군요 ㅠ,.ㅜ ㅎㅎ
저희 때는 갑자기 본고사 본다고 난리를 쳐서 동경대 문제집 끄적대면서 머리 쥐어 뜯던 기억이 ㅎㅎㅎ
검비  2011-09-23 2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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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여태 생존해 계셨는지도 몰랐네요..전설적인 분이 돌가셨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돈은 엄청 버셨겠음.,.
아카시아  2011-09-23 2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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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전설은 성문...수학의 전설은 서울대 차석의 홍성대(수석이 고교시절 담임이었는데 정말인지 알 수 없음)
국어는 테잎 강의 전국제패의 서한샘...국영수는 저 3대 맥락에서 뿌리를 내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던 학창시절..
물론 영어의 맨투맨이나 정음도 2위 싸움이 치열했고, 수학도 중학교땐 마스터수학...
정석보다 어렵다는 알파테크닉 수학...새록새록.....정석의 홍성대는 마포 어디에 건물도 본 듯..성지빌딩?
서한샘은 나중에 한샘학원으로 날렸었는데...
그립다...흐린 형광등 아래서 새벽녁 봉고차 타고 집에가던 ...ㅋㅋ
갑자기 정재환 최유라의 ′깊은밤 짧은 얘기가 생각나는′...
정말 그땐 라디오..이종환..이문세로 이어진 별밤...압권!!!
지금은 사리진 예쁜 엽서전 등...기억속에 사라지는 것 중에는
좋았던 것도 많았었다는 게 아쉽네요..
강가딘  2011-09-24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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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어는 명성에 비해 폐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뚜겁고 양이 많은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또한 가장 큰 단점입니다. 영어라는 과목을 재미보다는 법서나 성격책처럼 몇회 회독 이런데 의미를 두게 되고... 하여간 저는 기본영어를 보고 기본을 다졌지만 종합영어는 투이대비 산출은 그리 많지 안핬던것 같습니다. 종합여어 1회독에 들어가는 시간이 어마 어마 합니다. 영어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이제서 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날 저의 영어 실력의 기초가 되었던 성문기본영어...그 시설이 그립습니다.
분홍머리띠  2011-09-24 14: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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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본고사 영어,수학의 바이블이었던 성문영어시리즈, 수학정석 시리즈 이름을 들으니, 열정 가득했던 중고교 시절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마 전에, 그 시절 열정이 그리워서 수학 정석을 다시 한 번 풀어보았던 기억도^^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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