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좋은일 하고도 살짝 마음이 씁쓸하네요..[8]
by 자신을 사랑하자 (대한민국/여)  2011-10-14 20:28 공감(0) 반대(0)
집은 송내부천쪽이고..직장은 마포입니다.
5호선 환승하러 신길을 몇년째 다니는데, 평소에는 지하철 기달리면서 서있는데..그날따라 피곤했는지 의자에 앉고싶더군요.
자리에 앉을려고 보니..다이어리가 눈에 띄더군요.
맨 뒤에 보니..핸드폰 번호가 있어서 찾아줘야겠다 싶어 갖고 왔었습니다.
회사 오자마자 핸드폰으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하고..
다이어리 내용 보니..업무관련 내용들과 자료 요약된것들, 지출한 비용 내역등 중요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나 동료 전화번호 적힌거 있으면 연락처 알수 있을것 같아 찾아보니..
거래처 직원인듯한 번호가 하나 있어 걸었습니다.
다이어리 주인 이름을 알려드렸더니...본인도 잘 기억 안나지만 찾아보겠다고 하고 제 핸드폰 번호 알려드리고 끊었어요.

한 10분후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 찾아 준다는 분께서
"주인한테 알려줬으니 연락 갈것입니다."

5분후 다이어리 주인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같은 노선으로 출퇴근 하는거 같아 직접 줄까하다가 번거로울꺼 같아 제가 택배로 붙여주기로 하고 바로 그날 담날 특급으로 들어가게 발송해드렸습니다.

저는 주인 찾게 해준 그분한테..
"번거로우실텐데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고..그분도 "좋은일 하시는데 도와드려야지요..복 받으실꺼에요"
서로 아직 좋은 세상에 사는구나 하며 뿌듯해하며 하루 일과를 끝냈습니다.

담날 잘 도착했을까 생각이 들엇는데..
감사히 잘 받았다는..고맙다는 문자 하나도 없더군요..

감사 하다는말 받을려고 한거는 아니지만,
기분은 살짝...씁쓸해지더라구요..

제가 오지랍이 너무 넓어 찾아줄려고 애썼나 싶기도 하구요..
그 연락처 찾을려고...여러사람들한테 통화하고. ....지역번호 있는 번호 걸어보면..팩스 삐~소리 나고 ㅎㅎ
30분 정도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빠른 특급까지 보낸 택배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이제 드네요..ㅎㅎ

여러분들도...업무에 지쳐 바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럴때마다 가까이 있는 분들이나 동료들에게 고맙다는말 자주 하며 살자구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팔라딘  2011-10-14 20:55:08
공감
(0)
반대
(0)
아 그냥 착불로 보내시지...
자신을 사랑하자  2011-10-14 21:28:23
공감
(0)
반대
(0)
^^ 그러게요.

그냥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사먹었다고 생각하고..좋은일 하려고 했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못들은줄은 ..^^
감국  2011-10-14 22:02:35
공감
(0)
반대
(0)
모르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면, 그 순간만은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고 또 언젠가는 그것이 나에게 돌아 올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일 했다 생각하세요. ㅎㅎ
아카시아  2011-10-14 23:12:03
공감
(0)
반대
(0)
실망...무언가를 기대한 것에 대한 부족함...
좋은일...무언가를 바라지 않아야 정말 좋은일 입니다.
소위나쁜넘  2011-10-14 23:27:25
공감
(0)
반대
(0)
정말 잘하셨어요 누가 뭐라하든 자신만 떳떳하고 당당하면 뿌듯한거죠 뭐..ㅎㅎ
저두 한번은 밤늦게 핸드폰을 주워 집에 가져왔었는데
주인이 전화할까봐 맞는 충전기 찾아 충전도 해주고 안심하라고 연락도 해줬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그날 새벽까지의 의심 전화 및 문자였습니다

짜증나서 그 다음날 우체통에 넣어버렸습니다
더 답답해 하다가 결국엔 우체부한테 받았겠죠 착불로..히히

저두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 역지사지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인데 사회는 사뭇 다른듯.. 쩝
11  2011-10-15 04:51:39
공감
(0)
반대
(0)
님 저도 그러한일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잘하셨어요~. 저는 착불로 보낸이로부터 받은 상대인데! 님처럼 고맙다는 문자대신 전화를 했지요. 근데 복잡한 상황이나 매우 안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제가 그런상황이라..전화를 짧게 해보세요~그럼 상대가 응수할겁니다. 답답 서운하신 감정도 있으시겠지만, 선행은 선행..모르게..정 서운하시다면 전화로 그냥 해보세요~좋은 주말되시길..아직은 님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따뜻한 사회이군요. 잘읽었습니다^^
인디  2011-10-15 10:19:38
공감
(0)
반대
(0)
저라면 지하철유실물센타에다

관리실에서 찾아온 택배 띁어보니 공무원준비 책이더라구요. 배송 호수는 맞는데 잘못 기재해보내어 주문자한테 전화넣었지요.
잘못온거여서 연락했다고 했더니 띁었봤냐고 하는 상대방의 음성에 괜히 찾아주려했는가 하는. 왜 띁어본거에 대한 설명을
해야하는 지 살짝 괘씸한 생각이 들더군요. 찾게 고생 좀하게 냅둘껄~~
심슈봉  2011-10-17 15:14:31
공감
(0)
반대
(0)
감사표현 못듣고 좋은 일 한 것이 더 오래 마음에 울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