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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두는 맞벌이구만....[3]
by 계룡산 도사 (대한민국/남)  2011-10-24 23:15 공감(3) 반대(0)
첫만남에서 남자가 맞벌이 얘기를 할 수 있나 없나?

말은 그렇게 에둘러 표현했지만 핵심은 그게 아닌 것 같네요.

결혼 후에 남자의 직장 생활은 사실상 필수 사항이고, 여자는 선택 사항으로 두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여지를 두고 싶은 거죠.

공부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지는 반항심도 엄밀히 따지면

내가 공부하고 싶은 시점에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강제하는 것에 대한,

선택권을 빼앗긴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서 일종의 반항심리인거죠.


맞벌이가 사회적 합의에 의해 풍토로 자리 잡았다면 그런 말이 오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며, 아니 나올 이유도 없겠죠.

남자가 무능력해 보이네... 예의 없어 보이네... 여자는 무드를 먼저 따지네 등의 괘변이 나올 까닭도 없다고 봅니다.

여성의 권위와 사회적 의식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가부장적 자본주의를 완전히 벗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페미니즘이 아직 갈길이 먼 것이기도 하구요.


제 대학 여자 동기들은 자기일 하면서도 아이 낳고 다 잘 삽니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말이죠.

그런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가타부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을 정도인데요.

여기서는 민감하게 이야기가 나오네요. 직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여기서 만난 교사분은 첫대면에서 먼저 말을 하더군요. 자기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나쁘게 보이지 않았고 자신감도 있어 보이고... (어쩌면 자신감때문일수도...)


여자분들이 듣기에 거북했을수도 있겠지만.. 임정희의 Golden Lady 들으며 이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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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ngreen  2011-10-25 0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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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밑에 맞벌이 관련 글을 읽고 잠시 머리아파지더군요. ㅎㅎ
페미니즘이란 것은 관심없는 여자 사람 중 한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선으로 만난 자리라지만 처음보는 남자가 맞벌이할거냐, 먼저 물어온다면 씁쓸할 것 같습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나와 잘맞고 평생 반려자가 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도 참 쉽지 않아서요.
결혼을 위한 현실적인 질문이니 필요하다? 그렇다면 연봉은 얼마냐. 모아논 재산은 얼마냐. 이것또한 결례가 아니라 현실적인 질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맑음  2011-10-25 0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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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 말에 동감입니다.
이 주제가 미리 감정이 생기기도 전에 꺼내놓고 짚고넘어가야하는 문제냐 이거죠..
미리 살 집, 애는 몇 명나을지, 어느지역에살지 정해놓고 사귈건 아닌데 말이에요

맞벌이는 정말 현실적인 문제고 누구도 단언하기 어려운
일인데..실제로 둘이서 고민하고 결정하면되는건데...

아, 그리고 모계사회 스러운 중국을 예로들자면
거긴 맞벌이를 당연하다고 여기는 반면 집안일은 남자가 더 많이한다고 하네요
전 맞벌이 할거니까 집안일 얼마나할지 묻고 시작해야하는건가요..
전 제 마음이 진심인 방향으로 할건데 말이에요..
서로가 최선인!
계룡산 도사  2011-10-25 1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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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잘 이해 못하신듯... 다시 읽어 보세요.

프로필에 재산, 소득을 공개한 여성은 30명에 1명 꼴인 것은 아시나요.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는 알겠는데 씨알이 잘 안 먹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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