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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i fall in love too easily[9]
by 미리미리882 (미국/남)  2011-11-10 14:57 공감(0) 반대(0)
한학기동안 베이비로션 냄새를 맡게 해준 주근깨 소녀에게
소나기 내리던 고궁, 같은 처마 아래서
서울로 돌아오는 늦은 오후 미시령에서
어느겨울, 집앞에서 한참동안 나를 기다리고 서있던
신주쿠, 추운 겨울밤 이불을 끌어 당기며 잠을 뒤척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경포를 바다보는 창문으로 , 불어오는 따뜻한 오월의 바람을 맞으며

바닷가,이를 부딪히면서도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보며 따뜻함을 느꼈던
쟃빛도시의 22층 기숙사, 일요일 오후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새벽의 사우스 스트릿, 너를 들쳐업고는
폭풍을 뚫고 달리던 한여름밤 차안에서
낯선 도시의 공항에서 그렇게 멈춘듯 서 있었던
다급하게 네게 전화하던 그 새벽에도...

그리고

항상 내게 미소를 지어주던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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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2011-11-10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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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다른이와...
어디에도 내가 없다.
홀가분  2011-11-10 1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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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암내를 맡게 해준 여드름 소년에게
가랑비 새던 그 판자집, 같은 지붕 아래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늦은 오후 남태령에서
어느 겨울, 화장실 앞에서 한참동안 나를 기다리고 서 있던
신도림, 추누 겨울밤 신문지를 끌어 당기며 잠을 뒤척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역 밖을 바라보는 창문으로, 불어오는 따뜻한 오뎅 국물 냄새 맡으며

미리미리882  2011-11-10 15: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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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여드름 소년부터 노숙자까지 나이와 신분을 초월한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네요.
홀가분  2011-11-10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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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세요. 노숙자도... 연하라규~! (뭐, 연하 싫어하지만..ㅋㅋ)
홀가분  2011-11-10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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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미리미리882님 미국에 계세요? 궁금한거...
재미교포들 또는 한국거주 미국인~ 영어 잘 못하는 여자에게 관심없죠?*.*
맥스  2011-11-10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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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들 재미있으셔~~ㅋㅋ
달땡  2011-11-10 2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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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머리가 안 돌아서 그런데 음...저기에 나와있는 대상자가 한분인가요? 여러분인가요??
이 넘에 머리가 본능에만 충실한지라...냐햐햐~~
즐거운 하루 되세요!!ㅋ
미리미리882  2011-11-11 0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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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글쎄요..언어를 어느정도 하시면 좋겠지만 언어보다도 생활방식,문화, 머 이런것들이 적응하는데 쉽지 않은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맥스/ 베이비 로션분은 중학교 첫사랑인데 지금 자녀분이 고등학교 들어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이 됐나요?^^
미리미리882  2011-11-11 0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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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로 수정위에 맥스님 을 달땡님으로 수정합니다.

맥스/ 맥스가 혹시 동화책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곳? 의 주인공 맥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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