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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1]
by 보통 여자에요 (대한민국/여)  2011-11-17 23:39 공감(0) 반대(0)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네요
다른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퇴근 하는 길에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
서투른 운전이지만 열심히 하던 중 신호 대기중에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꽃 가게를 보았습니다
너무 예쁜 꽃들이 "나 좀 봐" 하는 눈빛을 보내더군요
20대의 저라면 당장 달려가 샀을텐데 30대가 되니
그런가보다 하네요

20대엔 꽃을 선물 받으면 순간 기쁘긴 한데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나도 언젠가 저렇게 시들겠지라는 생각에 슬퍼서
꽃다발보더는 꽃 한송이 선물을 좋아했습니다
한송이는 덜 초라해보여서
근데 나이를 먹으니 드는 생각이
비록 꽃은 시들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 많은이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니
꽃의 입장에서 본다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문득 20대의 내 모습보다 아름답지
않은 것 같은 시들어가는 가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
쓸쓸하네요.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이고 누군가에게는 보석 같은
존재인 그런 순간이 있었는데

32살인데 이제 겨우 왜 이리 쓸쓸하고 점점
자신감을 상실해 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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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2011-11-18 07: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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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누구나 아는 김춘수님의 꽃이란 시가 떠오르네요.
글쓴 님을 항상 아름다운 꽃같이 여겨줄 그분 빨리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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