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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취하십니까?[8]
by 호계동빨간자전거 (대한민국/남)  2011-12-10 21:59 공감(0) 반대(0)
안양 살고 서른 초반의 자취생입니다.

본집은 인천에 있지만 회사가 멀어서 단순히 출퇴근하는게 부담스러워

독립한 자취생입니다.

제가 회사 앞 5분거리로 이사온다고 하였을 때, 제 윗분들은 드디어 제가

일에 엄청 몰두하려나 하고 생각하셨더랬죠.

하지만 저는 출퇴근 시간에 간간히 미드 볼때 사용하던 제 아이패드2의 용도가

이제 화장실용으로 바뀐것이 아쉬웠을뿐... 회사일에 지금 이상으로 투자하려고

옮긴건 아니었습니다(물론 회사일도 정말 열심히 합니다). 그냥 힘들었어요.

저 거의 매주 집에 가는데 이번주는 귀찮아서 안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눈떠서 밥을 했지요. 그밥을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고....

아아.. 근데 저녁까지는 못 먹겠더군요. 같은 반찬 세 번 먹는게 선보러 나가서 초반에

한시간 동안 하는 얘기 되풀이 하는 것만큼... 참.... 힘들어요.

그래서 회사에 갔습니다.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회사에 밥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 회사 참 좋은 회사입니다. 주말에 밥을 주니...

근데 저는 배식하는 아줌마가 무섭습니다. 오늘... 사람이 별로 없는 관계로

고기 반찬을 두 개 가져오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무슨 패트리어트 미사일처럼

고기 반찬으로 향하는 제 손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아줌마의 눈길... 하아..

그래도 두 접시 먹었습니다.

호연지기란 이런게 아니겠습니까?

오는 길에 홈*** 들러서 귤을 한소쿠리 사왔습니다.

아, 배불러 행복한 밤입니다.

자취생 여러분 주말 굶지말고 잘 챙겨 드세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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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11-12-10 22: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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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재미나게 쓰시네요.
바빠서 일하다 끼니 걸러도 슬퍼요..무슨 부귀영화를 누릴것도 아닌데..
저희 배식하시는 분은 눈치 안주는데...저보고 많이먹으라고..
좋아하는것, 맛있었던것 이야기 하면 식단에 반영하겠다고 하시고 실제로도 반영해주세요.
제가 좋은분 만났나봐용~ 먹는것 가지고 눈치 안주시는~~
홀가분  2011-12-10 2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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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 라면 안 좋아하는데...
혼자 산 이후로 라면을 많이 먹고 있네요. ㅠㅠ
밥 해먹겠다고 쌀 10kg짜리 샀는데
엄마가.. 그냥 엄마 한테 기증하라고 하네요. 안해먹을거 뻔하다고..ㅋㅋㅋ
쌀 포대는 아직도 부엌에 그대로.. 하하하..
오늘은 아침, 저녁을 라면으로 아 놔...
이러면 안돼
호계동빨간자전거  2011-12-10 2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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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님 과찬이십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양사의 절대힘은 고기반찬에서 나오지요~ ㅋ

@홀가분님 제가 살아본 바에 의하면 라면처럼 완벽한 식품이 없습니다. 헛개차에 참깨(가 든) 라면은 정말 최고~
시대인  2011-12-11 0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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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서 밥주는데도 잘 안먹게 되네요
주말엔 자전거님처럼 서울 올라가서 먹어요;;
소풍  2011-12-11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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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때 아딸떡볶이, 죠스떡볶이, 파리바게트, 편의점을 지나서 집으로 가거든요..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아니아니 앞으로 갔다.. 갈팡질팡하며
집에 가는 적이 많아요..ㅎㅎㅎ

인스턴트식품은 안되는데..
집에서 뭐하나 해먹으려면 거의 2시간 걸리는 것 같아
너무 힘들어요..
물첨벙  2011-12-11 2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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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신다니까 반갑네요..거기다 홈***까지 아침에 먹은밥이후로 과자한봉지 아침에 해놓은 달걀말이 먹고 나니..입맛이 딱..꼬꼬면 끓여먹을까 하는데..에구..이자취생활 언제쯤이나 없어질까..누군가 있다면 맛있게 해물탕찌개끓여 오손도손 먹을텐데
호계동빨간자전거  2011-12-11 2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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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님... 그래도 밥 준다는 사람이나 회사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겁니까? ^^ㅋ

소풍님.. 마치 제가 메이져 치킨 한마리를 살 것이냐... 아니면 메이져 한마리 살 값으로 두마리 주는 두마리 치킨을 살 거이냐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군요. ㅋ

물첨벙님.. 실례되는 말이지만 아이디에서 아구탕에 쏘주 한잔을 떠올렸습니다. ㅋ 전 나가사끼 짬뽕이나 한사발 해야겠습니다~ ^^
coco:p  2011-12-11 2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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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조스떢볶이 먹고싶네요 ㅠ
오늘 점심에 꼬꼬면 집에 있길래 끓여먹다 다 버린 1인 입니다;;
제 입맛에는 사리곰탕면인데 맛있다는 분들 이해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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