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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나고, 어이없다.
by 이수미 (대한민국/여)  2004-02-16 20:46 공감(0) 반대(0)
주위의 내 친구들, 옛 직장의 동료들, 상사였던 분들, 내 친구 신랑들 모두가 내가 아직까지 시집 가지 못한 것을 너무 안타까와 한다.
내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다. 사실 나 그렇게 못나지 않았다는걸 얘기하고 싶은것 뿐이다.
얼굴도 그렇게 못생기지 않았고(그렇다고 예쁘다는건 아니다), 성격이 모나서 타인과 트러블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취향이 독특하지도 않다.
회사 다닐때는 제법 나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들도 많았다. 근데 아직 시집을 못갔다. 왜 그런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남들은 눈이 높아서 그렇다 한다.
근데 글쎄 난 아닌데...(뭐 이건 내 생각이고.)
어쨌든 선우에 벌써 네번째 가입했다.
내 절친한 친구가 네번째 가입할 때 말렸다. 가입하지 말라고, 그래도 이젠 정말 내 주위에 남자라고는 초등학교 어린아이들(직업이 그렇다보니) 뿐이고,
주위의 친구들에게서도 더이상 소개받을 사람이 없다.
해서 다시 어렵게 마음먹고 네번째 가입까지 했다. 어젠 네번째 가입을 하고 첫 만남을 가졌다.
난 대전지사에 가입을 했다. 헌데 이번 분은 서울에서 매칭해 준 사람이라고 한다.
암튼 프로필을 보니 별로 나쁠게 없어서 승낙을 하고, 어제 그 사람을 만났다.
만나기 10분전에 좀 늦을거 같다고 연락이 왔다. 난 벌써 나가 있었는데...
그러고는 약속시간 40분이나 늦게 나타났다. 그리곤 몇마디 대화를 하는데 좀 이상했다.
프로필에는 모회사 관리직 대리라고 하는데 말하는 내용이 그런 일과는 영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그래서 직장에서 무슨일을 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관리한단다. 관리를 해도 부서가 있을 텐데 예를 들어 경리부, 총무부등등 어느 부서에서 일하시냐고 했더니 그냥 관리한단다.
그러고는 어디에 땅을 샀는데 몇억이 남았다는 둥, 타인이 그러는데 자기더러 아는게 많은 사람 같다고 얘기를 한다는 둥...
영 신빙성이 없는 얘기들만 늘어놓길래, 기분 상하지 않게 점심을 먹고,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집에 왔다. 집에 오니 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그러고는 밤에 메시지가 왔다. 두번이나....헤어질때 연락처를 물어야 되는데 안물어봐서 미안하다고, 연락처 알려달라고...
연락처를 모르는데 나에게 어떻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냈는가!
정말 이해가 안갔지만, 똑같은 메시지가 계속 오길래 내일 선우에 제 의사를 말하겠다고, 좋은 밤 되시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헌데 오늘 오전 7시쯤 안되었을까 세개의 문자메시지..심사숙고 하라는..
마지막 메시지는 좀 이상했다. "앞으로 책을 낼 계획인데 지금 자라는 어린병아리들에게 무슨일을 할때 세번 생각해라"
오늘 선우에 내 의사를 밝힌다고 해서 나더러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건 같은데 좀 이상하지 않은가! 황당했다.
그리곤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10시 좀 넘어 네번 연이어 메시지가 왔다.
자기는 모회사가 아니라 모회사 협력업체에 다니며, 자재입출고 관련된 일을 하며, 지게차 운전을 하고, 비정규직이라고, 기타 등등..
그러고는 "제 프로필은 절대로 거짓없고 너무 솔직해서 손해를 많이 봐요" 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그럼 선우에 얘기했던건 거짓아니고 뭔가? 하도 어이가 없어 커플매니저에게 전활했다.
마침 내 담당매니저가 없어 다른분과 통활했다. 미안하다는 말과 서울 본사에서 해준 것이기에 자기들도 몰랐다고...

그리고는 오후 2시 좀 안되어 또 문자메시지가 왔다.
"나를 판다라는 말은 무슨 뜻이게요@사랑의선물@양치문@동해"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가?
내 의사를 대전지사에 얘길했는데 왜 기분 나쁜 문자가 계속오는지....이젠 무섭기까지 했다.
다시 대전지사와 통화를 했다.

어쨌든 그래 이해한다. 서울에서 온 자료이기 때문에 몰랐다고..
헌데 그럼 서울 본사는 무엇을 한 것인가?
그 사람 내가 첫번째 소개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알고도 다른 지사로 떠밀기 한 것인지....
아까 커플매니저에게도 얘기했지만, 시골에 산다고 우습게 생각한 건지...너무 화가 난다.
가입시 회사 의료보험증을 받는다고...
거기엔 회사명만 있고, 직책, 부서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사람과 몇마디 얘길 나눠 보니 신빙성 없어 보이던데, 이런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가입 받을 당시 그런 것도 제대로 물어보지 않고 그냥 가입만 받는 건가?
그렇게 해서 가입비만 받으면 되는건가? 그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은 왜 생각을 않는지....
또한 그 사람이 그런 조건이라면, 거기에 맞는 사람을 매칭해 줘야 되지 않는가? 정말 너무 어이가 없다.
알고도 나에게 매칭을 시켜준건지, 정말 모르고 매칭해 준건지.
대전지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책임을 너무 서울 본사쪽으로 전가하진 말았음 좋겠다.
또한 서울 본사에서 그걸 몰랐다면, 선우의 가입절차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며, 알고도 가입비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횟수를 채워주려 지사로 떠 넘긴 거라면 나에게 적어도 사과의 전화라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까 대전지사와 통화하고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나 아닌 또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경우를 겪을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글을 올린다.
또한 그 남자분의 커플매니저 만약 당신의 일이라면 어떤 기분일지 되묻고 싶다.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어떻게 남의 인생을 가지고 이렇게 쉽게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커플매니저라면, 당신들이 맡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이 달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란 걸 다시 한번 생각해줬음 한다.
가입비, 소개 횟수에만 급급하지 말고...물론 선우도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이긴 하지만 말이다.
또한 선우라면 어느 누구나 다 아는 공신력있는 회사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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