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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크리스마스 3일간에 휴일...[3]
by Rotterdam (네델란드/남)  2011-12-27 03:42 공감(1) 반대(0)
크리스마스 이브 스위스에서 온 동생이랑 꽃등심을 맛나게 구워먹고 센트랄 시청앞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근처엔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7유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보드카랑 레드불을 사서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했다.
화장실로 갈려니 엄두도 안날만큼 빠글빠글 춤을 추고 있다. 이리저리 삐집고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슝슝" ...........콧바람 이였다 -_-;; 아... 181인 나 위로 콧바람 -_-;; 아마도 2미터는 될듯한 놈들이엄청 많다.

그중 여자가 나보다 더 큰사람도 더러 있었다. 내가 작은건지 재네들이 큰건지 모르겠다.


아침일찍부터 눈이 뜨졌다. 특별히 할것도 없고해서 동생이랑 교회를 갔다. 나랑친한 애들은 전날 밤새도록 술을 퍼마셨는지 눈에 띄지 않았다.
전화를 하니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공벌레 놀이를 하는듯 전화를 받지 않는다.

집으로 오는데 배가 실실 고파져서 식당으로 밥먹으로 갔다.

이태리식당.더치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역시... 중국집 크리스마스인 오늘도 충실히 영업중이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중국사람들 목소리만 들리는듯 하다.

메뉴판때기를 보니 전부 한자이고 네덜란드 말이고해서 도통 알수가 없다.

사장님이랑 몇번 먹었던 기억으로 이것저것 막시켜댔다.

-_-;; 첫번째 음식이 등장했다. 헐... 엄청큰 다라이 같은 접시에다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한 오리한마리가 ...

약간 맛을 봤다. -_-;; 못먹겠다.동생도 눈치를 보더니 젓가락을 내려 놓는다.

두번째 등장 룬삐라(춘권튀김) 메인이랑 에피타이저랑 순서를 막바꾸어서 막나오는듯 하다.

호판. 완탕스프.새우튀김. 까이란. 쏟아지는 음식들을 다 먹고 나니 속이 니글니글 거렸다.

느끼한 속을 달래려 유로마스터로 갔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주차비가 공짜다.

꼭대기 올라가는데 8.70유로 티켓을 사서 올라가니 바람이 엄청 불어댔다.

몸이 날아갈 정도에 바람에 정신을 못차릴정도다.

로텔담에 야경... 그야말로 장관이다. 작게만 생각했었는데 오늘보니 엄청 크게 보였다.

잠시나마 지나간 과거를 회상...

2012년엔 꼭 좋은일이 생기길 마음속으로 기원을 하며 꼭대기 바로 밑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커피 한잔을 할려고
갔다.

식당안에 들어서니 고급스런 셋팅. 분위기가 정말 ... 너무 좋다...멍때리는데 식당 메니져가 예약을 했냐며

아주 친절하게 묻는다. 안했다고 하니 그럼 입장이 불가능하단다... -_-;; 아쉬움을 남기며...

내년엔 이 짐승같은놈 말고 사랑스런 그녀와 손잡고 꼬옥 와야징 ... 씨익 ^^

집으로 와서 아립다운 그녀가 아닌 짐승같은 놈이랑 촛불을 켜고 둘이서 그 비싼 삐에르 안드레 와인을
마신다... 정말 우울하다는 ... 그 짐승같은 놈도 나 같은 생각을 하지싶다 ㅋㅋ

ZZZZ----zzzzz


따르릉 ~~~ 모기업 법인장 형님이 낚시하러 가자며 전화가 왔다.

사장님 식구들. 짐승동생 등등 10명이 모였다.

헐... 대형밥통에 밥을 해가지고 오셨다 -_-;;

생선을 잡으면 매운탕 해먹을꺼라며 대형 냄비2개랑 도마. 부스타 .사시미칼을 준비 해오셨다.

30여분을 운전해서 바닷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들 제 각기에 장비들을 챙겨들고 방파제로 걸어갔다. 난 부스타 2개들 들고... 동생은 반찬 및 소주를 든 박스를 들고...

사장님은 대형밥통을 들고...

네덜란드 사람들이 다들 우리를 보며 신기한듯 바라본다. 어떤 사람은 여기서 음식을 해먹을꺼냐며 묻는다. -_-;;;

역시 한국사람은 대단한듯 하다 . ㅋㅋㅋ

바람이 너무 불어서인지 낚시하는 사람이 2사람뿐이다.

그사람들도 한마리도 못잡고 오들오들 떨며 바다를 바라보고있다.

낚시대 장착을 해서 슝~~~

.... ..... ..... ..... 아무런 소식이 없다.

춥다..... 배도 고프다....

귀차니즘에 대가이신 사장님이 춥다며 옆에서 징징 대신다. ㅋㅋ

형님들은 한마리라도 잡아야 된다며 미끼를 바늘에 끼운다 ㅋㅋㅋ

.... ......... .................... .......................... 아무런 소식이 없다....

형님들도 추운지 철수를 하자며 장비를 챙겼다. 아쉬움을 달래고 사장님 댁으로 향했다.

사장님은 이럴줄 알았다며 삼겹살을 꺼내오셨다.

삼겹살을 배불리 먹고 꽃게탕으로 마무리샷~!

배가 부르니 노곤노곤한게 피곤함이 밀려온다...

다음엔 꼬옥 큰놈으로다 잡아서 매운탕해먹자며 각자 해산을 했다.

집에오니 ... 옆집에선 오늘도 얄딱꾸리한 음악이...

짐승동생은 하이넥켄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며 스위스로 가기 싫다며 징징 그린다. ㅋㅋ

나도 급 우울해진다. 내일부터 또 일해야할 생각을 하니....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새해엔 다들 좋은 연인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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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꽃  2011-12-27 0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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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짐승같은 놈...
네덜란드 사람들 정말 길쭉길쭉 크죠. 서유럽 중 최강인 듯!
너흰 어쩜 이렇게 옆나라 애들보다 크냐고 감탄했더니
자기 나라엔 홍수가 많이 나서 살아나려면 클 수 밖에 없다고 받아치던 쿨 가이가 생각나네요.
내년 연말은 꼭 바라는 대로 보내시길.
런지걸  2011-12-27 2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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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같은 휴가를..짐승같은 동생하고 ㅋㅋㅋ

저도 동생하고 빕스가서 스테이크 먹을려고 1시간 반기다렸어요 ;;

그래도 짐승같은 동생이 있으니 서로 위로되고 좋죠 머
Rotterdam  2011-12-27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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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에레이~~~~ 이 짐승같은놈이 귀한손님오면 마실려고 진열해놓은 발렌30년 들고 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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