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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기행기 -제3화-[25]
by 탈퇴남 (대한민국/남)  2011-12-27 22:56 공감(1) 반대(8)
21일 수요일 클럽아이, 22일 목요일 84년생 무용과 성공 다음날, 23일 금요일 89년생 영어학원 선생님을 만나러 갑니다.

학원이 8시 끝나는지라 제가 그녀가 사는 동네, 부천 역곡역으로 갑니다. 사실 작업에 있어서 여자 집 근처에서 노는 건 금기 중에 금기입니다. 술 먹다 말고 집에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확신이 있었습니다.

89년생은 마지막 부킹녀로 장시간 부킹했던 여햏입니다. 그날 당일 성공확률 상당히 높았으나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날 출근 압박도 있고 해서 그냥 보냈습니다. 나이 탓인지 아무튼 목표의식도 흐릿해지고 간절함도 이전만 못합니다. 사실 진정한 프로패셔널이라면.. 보내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날 다른 남자가 데리고 나갈 확률도 있음을 간파하고 집요함으로 밀어부쳤어야 합니다.

원나잇을 하는 여자는 두 부류입니다.

1. 그날의 분위기와 기분에 취해서 얼떨결에... 일 벌어지고 난 후 많이 후회하는 여자. 다음에는 절대 안그러겠다 다짐하는 여자.
2. 이미 여러번 해본 여자... 하지만 역시나 일 벌어지고 난 후에 약간의 후회는 있는 여자. 하지만 다음에 또 그러는 여자.

89년생은 두번째 부류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확신이 있었고 동시에 덜 끌렸던 게 사실입니다. 왠만하면 되는 쉬운 여자에게는 아무래도 매력을 덜 느끼게 되는거죠. 어쨌거나 89년생은 두번째 부류이므로 나이트 당일 다른 남자와 나갔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나갔다면 금요일밤 나의 성공확률은 그만큼 낮아지는 거죠. 왜냐하면.. 약간의 후회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원나잇 유혹에 가장 빠지기 쉬운 나이는 20살 ~ 25살 사이, 특히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입니다. 그러다 점차로 원나잇에 대해서 후회하게 되면서 자기 통제력을 갖게 됩니다. 30대 여자가 20대보다 더 밝힌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30대와의 원나잇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원나잇에 대해서 최소한 한번 이상의 후회를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의 기행기를 보고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여자회원분들 많은데 아무래도 살면서 최소 한번 이상의 후회를 다 해보았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섹스면에서 여자들이 보는 세상은.. 남자보다 현실도피적이며 회피형에 가깝습니다. 문학사조로 치자면.. 남자는 ′리얼리즘′인데.. 여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보면 되는거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원나잇을 하는 여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일부 여자만 하는 그런 게 아닙니다. 최소 한번 즈음 후회한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현실이죠.

만나서 부천에서 고기에 소맥 한잔 합니다. 밖에서 보니 완전 어려보입니다. 영화 써니의 심은경 좀 닮았습니다. 화장도 안하고 머리는 단발입니다. 키 168cm, 비율은 좋으나 볼륨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스키니진이 잘 어울리네요.

2차로 가라오께에 가서 술먹고 분위기 잡으려고 나옵니다. 가라오께는 성공을 위한 가장 강력한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여햏 집근처로 왔으니 가라오께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눈이 오기 시작하면서 차가 엄청 막힙니다. 가라오께 포기하고 아무데나 갑니다. 부천 동네 막걸리집으로 갔습니다.

89 여햏 말합니다. 나이트에서 쉽게 남자 만나는 거 못할 짓이다... 이젠 안그럴려고 한다... 오빠랑 알게 되서 다행이다.. 이제 나이트 안갈란다...

흠.. 나이트 당일 다른 남자와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이 여햏은 나이트 당일 원나잇을 후회하는 기간이군요... 나이트 당일날 그냥 보내버린 걸 후회하는 순간입니다.

막걸리에 소주 마시다가 나가자고 했습니다. 여햏 어딜 가냐고 묻습니다. 모텔 가서 있자.. 눈도 오고 술마셔서 집에 가기 힘들다고.. 같이 있고 싶다고...

여햏 OK 합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순조롭습니다. 부천역 근처 완전 모텔촌입니다. 모텔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내리려고 하자.. 여햏 왈.. 오빠 나 싫어.. 그냥 집에 갈래... 헐~~~~

여햏 집 근처에서 작업하는 안된다는 금기 중에 금기는 역시나 유효합니다. 제가 너무 자만했습니다. 당연히 될 거라는 매너리즘에 빠져 자만 한거죠..

왜 그래냐구.. 나 집에 어떻게 가냐구 같이 있자구 한번 더 말합니다... 여햏 왈... 뭔가 무미 건조해.. 이런 거 싫어... 나 집에 갈래.. 오빠 처음부터 이럴려구 나 만나러 온거지?? 싫어.. 오빠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내일 봐....

맞습니다. 무미건조했던 게... 집 근처로 간 만큼.. 강력한 무기인 가라오께에 갔었어야 했는데.. 그것마저 안했습니다. 동네에서 고기 먹고 2차로 막걸리집 가서 도란 도란 얘기한 것... 무미건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너에게 관심 간다는 어필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것마저 안했습니다. 실패요인 3종세트가 다 모였네요...

알겠다고 모텔주차장에서 나옵니다. 마지막까지 집요함이란 없습니다.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한 오만함... 실패할 수 밖에 없던 미션이었죠... 그리고 눈오는 밤 운전해서 집에 왔습니다. 실패했지만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내 태도를 반성해 봅니다.

올해 내내 얌전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아쉬움에... 더 나이가 들면 이러지도 못하겠다라는 생각에 2011년 막바지에 나이트 한번 가봤습니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길.. 자기 행동에는 책임을 지는 어름들끼리의 이야기니까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대망의 87년생 음대생과의 만남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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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누  2011-12-27 2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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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혼 배우자감이라고 확신을 하신 듯한 그 립클로즈 발라주고 넣어준 그 절세미녀분은? 그 분이 가장 궁긍함..경제학과 분..? 87아니었나요.
k  2011-12-27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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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소설을 쓰세요, 나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면대면 해보고 싶다는 ..클럽아이 가서 ′탈퇴남′ 찾으면 올거지?
TO 선우, 아무리 자게지만 이런글 보면, 노총각 혐오증 걸리겠습니다. 제발 자정 기능 좀 만들어 노총각 구제좀 해주삼 ^^
분석남  2011-12-27 2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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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밤에다가 쓰시라니까 ㅎㅎ
신발인증샷과 함께 ㅋ
런지걸  2011-12-27 2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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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탈퇴남님께 질문드립니다

원나잇을 하고 성병 같은거 신경 안쓰이시나요 ?
우리처음만난날  2011-12-27 2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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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누님 본인 이야기는 안올리세요? 궁금하네요.
초혼뇨자  2011-12-27 2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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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즐기세요^^ 즐길 수 있을때^^
그리고...여동생 있는 딱 님같은 여자 만나 결혼 하세요..

처제가 아마 일기장에 쓸거예요~
"미친년. 어디서 쓰레기를 줏어왔다."
k  2011-12-27 2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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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지걸님 이런 인간분은 술마시면 오감이 마비되어 그런걱정 안하실분입니다 오로지 성감만 살 아 있겠죠 한마디로 쓰레기가 되어 있겠죠
런지걸  2011-12-27 2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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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뇨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제 일기장쓰는 얘기 때문에 퐝터졌음 ..잠이 다 깨네요ㅋㅋㅋㅋㅋ
런지걸  2011-12-28 0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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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님 술마시면 정말 오감이 마비 되어서 성병걱정안하고 .. 맘편히 즐기는 남자들이 있나요 ??

친한 사이도 찌게 먹을때 수저를 안담그고 따로 덜어 먹는게 일상적인일인데ㅋㅋㅋㅋㅋ

어떻게 조금도 의심없이 몸을 오픈하는지;;

오늘도맑음  2011-12-28 0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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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이고 뭐고.. 수요와 공급이 있으니 시장에서 거래되는걸 막을수야 있겠습니까?
허나.. 암거래시장에서의 경험만이 존재하다보니
음성적 용어와(여행?) 편견이 다소 아쉬운 점이 있군요.

간만에 들어왔더니 남녀를 막론하고, 무용담을 늘어놓는 이야기 게시판이 된것같네요.
익게의 새 트렌드 인가..
조선제일검과 대륙제일검의 무술대결같은
신나고 재밌고 스릴있는 이야기를 기대하기엔 작가들이 동네제일검들이네요.. 으흠흠
k  2011-12-28 0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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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K 아니고 k입니다.
ㅋㅋㅋ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
"안타 깝지만.. 남자는 가능합니다. =.,=" (이런.. 제장.. 남자 무덤을 파고 있네요..)
탈퇴남 얘기나, 서누 얘기나 50%(거짓말) 먹고 들으세요.
이놈들 지 존재감 여기서 밝히고 싶어 안달 나신분이시고..
해야될말 자제할말(한 마디로 똥 오줌 못가리는분 들이라 제가 자꾸 딴지 거는겁니다)
그나마, 딴지 걸면 자제 할줄 아는 미덕을 보일 수 있는 분들이라고 믿고.. ^^
서누  2011-12-28 0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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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남님. 립클로즈 여자분은 벌써 원나잇 관계 끝? 답이 없기에 궁금하네요. 아마 결혼 상대로 찍으신듯한데. 절세 미녀인 키크고 글래머인..결과는? 옆에서 헛소리 해대는 잡것들 신경끄시고 계속 올려주세요 4탄 5탄 계속 기대합니다. 립클로즈 특히~!
동동이  2011-12-28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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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원나잇이 어쩌고 ..대부분 경험이 있을거라는둥...내주변엔 나이트 한번 안가본 여자들도 수두룩한데..이건뭥미???그래서 이런소리가 있는듯...똥은 똥끼리뭉치는법이라죠...글고 그정도로 남자경험있는애들은 일찌감치 깨닫고 30이전 결혼함.. 뭐..똑같은사람 만나겠지요..허허
동동이  2011-12-28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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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곱게 늙어주세요 추합니다
런지걸  2011-12-28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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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당 ㅋㅋㅋ

탈퇴남  2011-12-28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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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걸려본 적은 없습니다. 모두들 다 아시는 예방법이 있잖아요.

1년 12달을 이렇게 사는 게 아니구요... 한번 꽃힐 때 노는 거라... 저도 엄연히 멀쩡한 직업이 있는 사람인지라... 항상 이렇게 놀 수는 없죠.

짧게 만나는 여자 포함 1년에 만나는 여자 5명 내외 정도입니다. 올해는 상반기 때 잠잠하다... 중반에 진지하게 사귀었다가 된통 당하고... 연말에 노는 분위기네요.
런지걸  2011-12-28 1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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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연말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쌓인것좀 풀어보자 목적이셨군요ㅋ
이런  2011-12-28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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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네요..재밌구만.
초혼뇨자  2011-12-28 1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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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나이트 몇번 갔는데 정말 거기서 만난 남자랑은 못하겠던데...
담날 만나자고 해서 얼굴보면 다들 진상같고....ㅠㅠ
여자들은 술마시고 춤추러도 가는데 남자들은 거액들여 가는지라
목적의식이 정말 뚜렷하군요. 앞으로는 절대 가지 말아야지..
순진한 생각으로 신나게 놀았기에 망정이지 이런남자 만났으면
정말 땅치고 후회할 뻔 했네요. 어린것이나 늙은것이나...쯧....
과객  2011-12-28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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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뇨자님... 남자나 여자나 사람은 모두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습니다... 이 남자랑 자든 저 여자랑 자는 그건 개인의 판단의 문제이고 자유의사입니다... 다 본인의 삶일 뿐이죠.. 미성년자도 아닌 성년인 여자랑 그랬다는데 그렇게 비난할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각자 개인의 삶일 뿐입니다...
초혼뇨자  2011-12-28 16: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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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님 그건 저도 알아요
저 사람의 글에는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고
그저 가쉽거리 취급이나 하고 여자를 일회용 취급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점을 이리도 자랑스레 떠벌린다는건 비난받아도 좋다는 뜻 아닌가요?
자유에 책임이 따르는 것처럼..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에게 최소한의 비난을 할 뿐
상관없는 과객님과의 소모적인 논쟁이나 훈계는 사양할께요~

춘향전에는 이런 대사가 나오지요..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 이라더니. 췟~!
sat414  2011-12-28 1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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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몇멸 사이트 밤기나 울프라이프 가면 매일매일 올라옵니다.
나이트기행기로 구라와 창작이 난무하지만...
나이트야 대부분 엔빵으로 가니깐 비용부담은 크지 않고
삼후에 어린애들 후리고 다니려면 외모상급에 화술상급이어야 가능합니다.
아니면 포르쉐정도 타주던가
근데 이정도 남자가 선우 같은데서 기웃거리는 것도 이상하군요
사랑이야  2011-12-28 1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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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한 여자가 여기 대부분이라 후회하느라 반대글을 올리는거라고?
지랄도 풍년이다
서누  2011-12-29 0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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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이건 투나잇이건 서로 좋아서 원해서하는거면 그 누구라도 비판할 권리 조차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초혼님 등 비판하는 이유 모르겠네요. 옳고 그른게 아닌데 저건..서로 합의하에 섹스를 한거고 알몸으로 뒹굴던말건 비판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서누  2011-12-29 0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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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클로즈녀는 어떻게 된건가요. 그게 가장 궁금한데.. 사귈줄알았는데..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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