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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에 대하여..[13]
by 보통 여자에요 (대한민국/여)  2012-01-15 01:20 공감(0) 반대(0)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며칠 사이에 음. 고민 아닌 고민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 주에 심심해서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한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서 많은 연애를 경험한 건 아니지만 만났던 남자들이 1살 연상이었습니다..
저는 나이차이 많은 남자는 불편하고, 동갑은 싫고,, 그러다 보니 한 살이나 두 살 차이가 이야기도 잘 통하고
편해서 만남이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고 기피하는 남자가 있다면 바로 연하남입니다. 집에서 장녀인데다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어서
늘 챙겨주는 역할이다보니 연하남은 질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시간 있으면 커피 한 잔 하자면서..
한 눈에 봐도 귀여운 외모에 큰 키... 싫다고 몇 번이나 거절했는데.. 계속되는 그 애의 부탁으로 도서관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명함을 주더군요,,, 자기 소개를 하면서,,
그 애는 30살이었습니다. 올해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한지 한 달 된 신입사원..
키는 177 웃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그 애에게 제 소개도 했습니다.. 나이는 33살, 키는 172, 기타 등등...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애가 말하더군요,
이것도 인연인데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나쁜 사람 아니라고,, 아무에게나 쉽게 말거는 사람 또한 아니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내가 3살이나 많은데 어떻게 만날 수 있냐고.. 불편하다고,
그 아이가 말하더군요..나이는 상관없다고,, 그런 진부한 사고방식 ... 답답하다고,, 버리라고,,
다음부터는 ′너′라고 00야, 이렇게 이름 부를꺼라고,,

머리로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왜 내가 이 남자랑 여기서.. 그것도 나이도 어린 남자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끌리는 느낌에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습니다.. 절 보며 웃어주고 ..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모습에.. 그냥 이유없이
좋은 느낌,,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그 날 이후로 매일 전화하고 카톡도 주고 받으며 연락 하고 있습니다..
2주가 지났네요 벌써.. 연하남의 친구들도 한 번 만났구요..
오늘 같이 영화보기로 했는데.. 회사가 너무 바빠 일하느라 만나지 못하고 다음주에 보기로 했습니다.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싶다고..그런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저는 자신이 없는걸까요?
나이가 3살이나 많은 것에 대한 부담감,,,,
한 번도 연하를 만나 본 적이 없어서 어찌 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ㄴ다..
잘 모르는데,, 점점.. 이 아이에게 마음이 끌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참 답답해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자신은 없고.. 마음은 .. 자꾸만 .. 그 사람을 향해 가고,
계속 만나도 될런지요,, 3살이나 많다는 부담감이 자꾸 저를 누르고 있어요,,
연하남과 사귀어 보신 여자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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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음만난날  2012-01-15 0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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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연하와 결혼한 언니들도 꽤 있고 저도 최근까지 연하와 사귀다가 헤어졌는데요~
연하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 그것도 다 사람나름이지 오로지 나이때문은 아닌 듯 해요.
님께서 올해안에 꼭 결혼해야겠다 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면 상관없겠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압박이 없진 않을 터, 그런부분에 대해 터놓고 한번 말씀을 나누고, 반응을 보고 시작하세요~
좀비콜라  2012-01-15 0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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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구요.
저는 어릴때 연상녀 많이 만났었어요. 제가 잘났다는거는 아니니 오해 하지 마시구요. 제가 좀 따르게 생기고 행동도 그러했었습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사람들의 말은 상황에 따라서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 있다는 사실 언제나 염두해 주시구요.
그러니 이런 고민은 글쎄요 어짜피 글쓴이 분이 판단을 하셔야 되니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나이란것이 좀 애매한데 딱 그정도 나이까지는 남자나 여자나 외모적으로 괜찮다 보이는 기준이 있어요.
아마 그 남자분에게 그 기준에서 외모적으로는 글쓴이 분은 괜찮은 분이실거에요. 다만 한계치가 거기까지 일수가 있죠.
과거 제가 한 행동이나 그런것으로 보았을때 저를 겪은 연상녀분은 저 안만나실 거에요.
물론 저도 안만날거구요. 왜냐 언제나 어리게 사람을을 취급하니깐.
사람을 만날때 책임감이란것이 있는데 제가 어릴때는 연상녀에게 그런것 느껴 본적 없어요.
전 저의 ′남자의 연상녀 경우′를 말씀 드렸을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경우′를 말씀 드릴뿐 판단은 현명한 글쓴이님께서....
11  2012-01-15 0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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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3-4살 님같은 케이스로 잘 사시는분 커플 보았습니다. 두려워하시지 않고 끌림이 이끄는 대로, 인연이라면 이루어질것입니다. 아직 초반이잖아요? 세상의 잣대나 룰에 자신을 억압하지 마시고 의식전환과 고정관념을 깨트리시길..페이퍼 신문도 열심히 보시공 ^^ 화이팅입니다.
팡팡  2012-01-15 07: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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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민인지 너무 와닿아요.. 하지만.. 그래도 그냥 그만두기에는 아쉽잖아요 ㅎ 뭐 혼자 짝사랑도 아니고 ㅋ 아직 나이도 괜찮으시니 마음가는대로 가보세요 ^^
동물의왕국  2012-01-15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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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 ^^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1-15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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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살이면 결혼할 사람 만나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
에휴.. 제가 연하 만나다가 혼기 놓친 사람이라... 말리고 싶네요.
상대방이 결혼하자고 달려들지 않는 이상, 님 35, 36살 되는 거 시간 문제에요 ㅠㅠ
탈퇴남  2012-01-15 13: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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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언을 구하시다니요.. 님.. 끌리면 그냥 만나세요.. 아무리 따져봐야.. 끌리는 사람 따라갈 수 없답니다. 지금 연하남 까구 다른 사람 만나면.. 또 다른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꼭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좋은 추억 만드세요. 인생 한번 살지 두번 살지 않습니다. 꼭 결혼할 사람만 만나야 되나요? 그렇게 목표지향적이신가요?? 인생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자에요  2012-01-15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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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남 님 조언처럼.. 꼭 결혼을 목적으로 사람을 만나지는 않아요,, 서로가 끌려서 이루어 지는 만남이 그리 쉬운가요?
결혼이 아니더라도 예쁜 연애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되는데,, 나이를 더해갈 수록 상처를 받으면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또 상처 받으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다른 분들 조언처럼 결혼을 염두하고 만남을 진행해야하는 나이다 보니.. 두려움이 앞서네요,,
인연  2012-01-15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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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어디 정해져있나요? 사겨보세요. 남녀간에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 건 일상다반사인대요.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할머니되어서 좋은 추억거리리 남을 수도 있잖아요.
보통 여자에요  2012-01-15 1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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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님은 남의 걱정을 과하게 하시네요,,
제가 남의 자식을 키울지 연하남과 결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마치 제가 남의 자식을 키우게 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면서
왜 여기서 부모님 가슴에 상처 드리는 이야기까지 나오는지,,
그리 잘 아시는 분은 왜 아직까지 혼자이신지.
여자분들은 대부분 공감이나, 응원의 글을 남겨 주시는데 남자분들은 대체적으로 여자분들 글에 반대 의견을 많이 보내주셨네요,,
연하남이 타지에서 생활해서 부모님이 빨리 결혼하길 바라시고,, 장손이기 때문에,,
또 결혼하면 연하남 부모님께서 집을 사주신다고,,예전부터 말씀하셔서,
연하남이 먼저 천천히 만나보자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남자가 3-4살 어린 여자 만나는 건 당연한 거구,,, 여자가 3-4살 어린 남자를 만날 수도 있는건데,, 왜 이리 반대 의견이 많으신 건지,,
태양금  2012-01-15 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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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긴 왜 물어봐요? 그냥 맘대로하면 되지.
글보니까 사귀는걸로 맘먹으신듯한대.
일단 보수적인 만남이 필요하실듯.
안그럼 여러분들의 우려처럼 시간만 보내기 십상임.
런지걸  2012-01-15 2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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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의 귀여운 남자 ㅋㅋㅋ

연애하면서 만나보다가 진지하게 결혼할맘없으면 접고 그동안 누나가 고마웠다 ㅋㅋㅋ 쿨하게 안녕하면 될듯;;

고민까지 하면서 만남갖기에는 시간이 아까운데여

그냥 이쁘게 사랑하세여 ㅋㅋㅋ 고민하기에는 시간 아까워여
햇살가득  2012-01-16 2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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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쓸 데 없는 고민입니다 . 길가다 만난 사람이므로 좀 더 신중히 만날 필요가 절실 ? 하지만 신분이 확실하다면
만나세요 . 4살 연상 연하 커플 너무 흔히 많이 봅니다 . 나이 전혀 신경쓰지 말고 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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