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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계시는 남자분들~[24]
by 떠나고 싶은 계절 (대한민국/여)  2012-02-16 11:38 공감(0) 반대(0)
지방에 계신 남자분들께 질문.


서울에 있는 여자와 만나서 결혼까지 이르게 되면
해당 지방에 내려와 살기를 바라시나요?
저를 만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지방에 계셔서
"너무 멀어서 부담스럽습니다"는 답문만 보내고 있어요.
지난 번에는 꽤 괜찮은 분이었는데, 정말 너무 먼 지방이라 눈물 머금고 사양한 적이 있어요.
지방에도 좋은 분들이 많은데,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고 부모님 친구등이 여기 있으니
지방으로 내려가서 사는 건 꽤 결단이 필요한 문제거든요.

지방에 계신 남자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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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같이  2012-02-16 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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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너무 멀어서 부담스럽습니다."라고 보냈더니 "직장이동가능합니다".라고 답문이 온 적 있었어요~
그 분이 그렇게 답문이 오시지 않는 이상 결혼하게 되면 내려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별다방  2012-02-16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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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보다 더 멀리 있지만 비슷한 경우라 생각하고 한말씀 드린다면,
기본적으로는 남자가 있는 곳으로 오길 바랄겁니다.
요즘에는 능력좋으신 여자분도 많지만 결혼하면 경제활동의 핵심이 남자가 되는데
이직이란게 말처럼 쉽지않고 경제여건도 좋지않기때문에 지방에 계신 남자가 역으로 올라오기도 대단한 결단이 필요하겠죠.
남자분 직업에 따라 서울에서는 어려운 경우도 있겠구요.
예를 들면 조선소, 석유화학공장, 자동자공장 엔지니어?
딸기쥬스  2012-02-16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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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살기 괜찮아요.
서울만 사람 사는 곳은 아니잖아요.
전 대전 살기 좋은 거 같던데. 천안만 가도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느낌이 쎄고 자기중심적이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가
천안이 제일 살기에 안습이었음.
대전은 토박이들이 많이 살아서 전체적으로 느낌이 안정되어 있고 살기에 괜찮아요.
부산 가면 부산은 부산대로 또 적응될테고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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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쥬스
그럼 일은요?
어디서나 개원 혹은 취직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 손놓고 놀기 십상인데.
딸기쥬스  2012-02-16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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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꼭 잡아야하는 분이면 그냥 서민정처럼 거기 따라가서 애들 키우면서 사는 거죠
떠나고 싶은 계절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프리랜서나 재택근무 가능한 일이면 집에서 해도 되구요
지방에서 자리잡은 전문직남성이나 돈 많으신 분들은 여자 직업은 안 봅니다. 그냥 여자 취미생활 수준인 거죠
지금은 일이 좋겠지만, 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경우는 다르겠지만 말이예요
딸기쥬스  2012-02-16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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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직업이 지역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고. 제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쉬면 되기 때문에
별로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구요. 그냥 다만 너무 먼 지역은 꺼려져서. 왠만하면 대전,충청권에서 찾는데.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예요
서울로 만나러 다녀야하는데 좀 그렇구요. 남자 만나러 서울 왔다갔다하는 거. 꼭 그분이란 인연이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인연이 될려면 해외에서도 와서 만나는 데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 나랑 맞는 사람 찾기도 힘든데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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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쥬스
일도 그렇지만 살아온 터전을 떠나 사는 건 쉽지 않은 일 같아요.
나랑 맞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지 모르니 지역 불문하고 만나야 하나, 아님 내가 하던 일하고 살던 곳 살면서 이곳에 있는 남자들을 만나야 하나 고민이에요.ㅠㅠ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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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대개 그렇게 생각할 듯해요.
일거리나 문화적인 혜택 등 포기하지 못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곰도리 바이러스  2012-02-16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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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기업들이 지방에 많이 있기때문에 서울에 사람들도 지방으로 굉장히 많이 내려와 살고 있어요
제 2 의 고향이 되는 셈이죠~~
글구 경기권만되면 지방도 아니죠..
1시간내 사정권 이잖아요
딸기쥬스  2012-02-16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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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만 사람사는 데처럼 서울에서도 강남, 강북 나눠서 얘기하고 서울에서 사는 게 큰 혜택인양 착각하는 사람들 이해가 솔직히 안됩니다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서울에 살아도 사람이 맘에 안들면 그 집안이 맘에 안들면 소용없는 거잖아요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4: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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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리 바이러스
경기권은 지방이 아니죠. 출퇴근도 가능한데요.
아예 일을 놓고 내려 가야 하는 곳이 고민이 되는 것이겠죠 ㅠㅠ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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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에 그런 대목이 나오잖아요.
내 꿈도 네 꿈도 중요하다. 어렵네요.
행복남  2012-02-16 1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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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서울, 인천 등) 몇 번 해본 대구남으로서 한말씀드리자면 우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더 필요합니다. 매주 보다가 서로 일이 있어서 한주 스킵되면 주기가 2주가 되잖아요. 그게 체감상 참 길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약간은 무모하다싶을 정도의 신뢰를 깔아야 합니다. 반면에 배려하고 이해하며 지낸다면 되려 감칠맛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끔보기 때문에 알차게 밀도(?)높게 지내죵. 문제는 하시는 일이 문제인데요... 사실 꿈이라고 할만큼 비중을 두고 계신다면 좀 힘들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란게 참 적응도 빨라서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은 물론이거니와 삶의 목표나 하고싶은것도 새로 찾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마음가짐 같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교제의 시작은 남자가 주로 옵니다. 그정도 성의 없으면 아까 말씀드린 ′신뢰′를 깔기 힘드니 걍 접으시고용. 그리고 교제하게 되면 상황따라 서로 서로 놀러가면 될거 같구요.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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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 다닐 때는 서울 포항 원거리 연애도 했었어요. 그때처럼 영혼이 피폐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 남자가 적극적일 때는 좋은데, 2년 넘어 가고 조금 시들해지니까 피곤해 하더라고요. 워낙 어렸을 때니까 돈도 없었고, 그 친구 졸업할 때까지만 기다렸던 것 같아요. 좋을 때는 다 좋지만, 사이가 소원해질 때가 문제죠.
또 얼마전 대전 분 만날 때는, 제가 워낙 좋아했는데도, 서로 일도 너무 바빠서 한달에 얼굴 두 번 보는 게 많은 거였어요. 제가 내려가기도 하면서 노력했는데, 오해가 생기고 그걸 만나서 풀수 없으니 그냥 멀어져 간 것 같아요. 아, 또 이 이야기 꺼내니 마음이 아프군요. 그분이 박사만 마치면 서울로 올라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행복남  2012-02-16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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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픈기억 꺼내드려서 죄송하네요. 근데 사실 같은 지역이든 원거리든 쉬운건 없다고 봐요. 머 상대랑 잘맞고 등등 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건 제 마음가짐인거 같아요. 그래서 안되면 머.. 할 수 없는거구요. 그리고 지금은 원거리 하더라도 1년을 넘기면 안되겠죠? ㅎㅎ 힘내샘~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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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님은 닉넴 만큼이나 좋은 분인 것 같아요 :)
행복남  2012-02-1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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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헉...;; 아닌데요 ㅠ 그냥 게시판 글은 게시판 글일 뿐이에요 ㅠ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5: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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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그 사람의 영혼이라고 생각해요. 글에서 그 사람의 분위기가 묻어날 수 밖에 없죠. 숨기려 해도.
딸기쥬스  2012-02-16 15: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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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은계절님/ 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여기 사이트에서 만난다면 남성분도 결혼할 사람 찾는 거고.
1년이상 가지 않습니다. 좋으면 3-6개월 안에 결혼합니다. 첨에 만나서 그런 느낌 안들면 원거리 할 필요 없죠.
제 경험담인데요 자기 사람이 될 사람은 처음 봤는데도 왠지 편안하고 느낌이 옵니다. 저처럼 조건 따지고 엄청 그럴까 저럴까 재고 생각 많이 하는 사람도요. 근데 첨만나서 별 느낌 없고 저사람은 그냥 그렇다 이러면 내짝도 아니려니와 그 남성분쪽에서 먼저 멀어질껍니다.
행복남  2012-02-16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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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이랑 잘 될려면 서로 환경을 잘 고려해야 할거 같아요. 두분 중 한분이라도 공직이나 인사이동이 되는 분이 있다면 그렇지 못한 분 주거지로 가는게 합리적이고 현재 직장을 그만둬도 대체할 여력? 일종의 유연성이 높은 쪽이 상대방에 맞춰주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꺼내기가 쉽지 않고 꺼낼려면 상당기간을 지내야 하는데 그 상당기간이 지나기위해선 또 교제해야 하니 서로서로 선결조건이 되길 원하는 꼴이네요. 그래서 약간은 무모한 신뢰가 필요하다는 ㅠㅠ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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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서로 엄청 좋아해야 한다는 ㅠㅠ
행복남  2012-02-16 1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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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과정은 이래저래 다양하고 복잡하나 결론은 되게 단순하더라구요. 거리를 떠나서... 내가 맘에 안들기때문에~.. 그게 아니면 맘에 드는데 상대가 그닥? 아니면 서로 잘되가는듯 했으나 한쪽이 맘이 변하거나... 대게 여기 범주에 다 들어옵니다. ^^ 어차피 상대맘이야 어케 못하는거니까요 자기 맘만 잘 다스리면 될듯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그건 애초 아닌거구요. 억울한건 전혀 없어요~ 스스로 최선을 다했으니~ 어차피 돌아서면 남이잖아요 ㅎ 교제전까지는 다른 사람 만나보셔도 되니~ 같은 지역분 소개들어오면 만나보시고~ 그러면 되겠네요~ 물흐르듯이~ 갑시당 ㅋ
레몬트리  2012-02-16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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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이거 궁금하고 답답했어요. 지역 문제로 끝내게 된 남자분도 있구요.
여자 맞벌이를 유지하려면, 같은 서울 지역에서 만나야 되는구나 실감하고 있네요ㅠㅠ 멀리에서 큐핏 주시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시카고메주  2012-02-16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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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애만키워도 괜쟎을 만하신 분들이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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