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17]
by 인디 (대한민국/여)  2012-02-16 22:02 공감(1) 반대(0)
퇴근후 곧장 집으로 오지않고 샛길로 빠져서 백화점 어슬렁 거리다보니 쥬얼리매장에서
혼자 목걸이를 고르고 있는 한 남자가 보입니다. 여러개를 꺼내서 본지라 사지않고는
못베길듯 합니다. 누군가는 예쁜 목걸이를 선물받겠군요.
폐장시간이 얼마남지않은 시간, 식품코너에서는 4팩에 만원을 외쳐대는 막판 떨이
개인적으로 이 시간대가 꽤 즐거워요.

다이소에 들려 소소한 생활용품을 구경하고 플라스틱채반하나와 머리끈을 사들고 나왔어요.
쇼핑이 주말 혹은 내 여유시간을 종종 차지하는 취미가 되어가는거 같다는...


-----------------------------------------------------------------------

자잘한 쇼핑이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생기를 부여했다. ′정말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들이고 있노라면 내가 이 낯선 도시에 존재하는 이유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가
아니라 ′돈을 벌어 생활하기 위해서′라는 느낌이 들곤 했던 것이다. 쇼핑이 끝나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 영수증을 들여다 보며 내가 내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오늘은 얼마를
소비했는지를 하나하나 계산해보곤 했다

『그림이 그녀에게.곽아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aREs  2012-02-16 22:11:57
공감
(0)
반대
(0)
전 옷 살때 2분
주로 사는 브랜드 매장가서 이쁜것 이것저것 가리킨후 치수
맞는것 달라하고 삼 ㅎ
매장직원이 무지 좋아한다는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6 22:17:22
공감
(0)
반대
(0)
제가 한동안 거의 매일 택배가 배달되곤 했죠. 그리고 이틀 건너 반품도 있었어요.
구입과 반품 사이에 나름 균형이 맞춰지더라고요.
쇼핑 중독이었던 것 같아요.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희열이 느껴지고, 고르고 구입하는 동안 충만한 만족감을 느끼지만 막상 배달되면 별거 아닌.
혼자 막 나와 살던 시점이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져답니다. 혼자사는 데에도 익숙해졌고요.
coco:p  2012-02-16 22:19:42
공감
(0)
반대
(0)
저는 사는 브랜드만 입어서 올해도 제일모직 vip라고 문자 오더라구요
한번사면 무섭게 쓰는데 올겨울에는 코트하나 안사고 잘 지내는데
요즘에는 유독 색조화장품에 홀린듯 빠지고 ㅠㅠ
태양금  2012-02-16 22:30:28
공감
(0)
반대
(0)
울 여친님께서 바로 쇼핑하기에 고로 존재하시는 분임.
집엔 진짜 명품백들로 가득.
태양금  2012-02-16 22:44:06
공감
(0)
반대
(0)
울여친은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뷔통 VIP임. ㅋㅋㅋㅋ
coco:p  2012-02-16 23:25:43
공감
(0)
반대
(0)
태양금님 여친 대단하시당 명품족?? 전 샤넬화장품만 블랙카드인데 ㅋ
태양금  2012-02-16 23:37:11
공감
(0)
반대
(1)
일반명품뿐 아니라 희귀한정판도 많이 갖고 있더이다.
다른 브랜드들도 골고루 소유 중임. 만날때마다 가방이 다름.
저도 몇개 헌정했죠. ㅡ,.ㅡ;;
인디  2012-02-16 23:50:09
공감
(1)
반대
(0)
명품백을 5초가방이라고 하더라구요. 5초마다 팔려서?? 노노~~~
5초마다 들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뜨여서라네요.

전, 명품가방하나없지만 그 돈있으면 여행가는데 쓰고 싶은 1인. ^^
남자여우  2012-02-16 23:57:40
공감
(0)
반대
(0)
제가 에르메스 신어도 여친은 이오페 썼으면 좋겠어요~
이나영도 이오페 쓰잖아여~~
ㅠ.ㅠ
coco:p  2012-02-17 00:02:03
공감
(1)
반대
(0)
남자여우님 너무 이상해요
본인만 좋은것 신고? ㅋ
태양금  2012-02-17 00:03:46
공감
(0)
반대
(0)
생일, 클수마수, 발렌타인 같은 무슨 날이되면 두렵다능~.
겨울바다  2012-02-17 00:05:55
공감
(0)
반대
(0)
아이오페 모델 고소영으로 바뀌었는뎅..
명품이라고 내구성이 좋지는 않은거 같긴하던데..평범하게 마구 쓸수 있는 간담이 있어야 진정한 명품족인듯해요.
즉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즐기느냐..
인연  2012-02-17 01:10:52
공감
(0)
반대
(2)
예전엔 명품이라고 생각되어졌는대 요즘은 걍 브랜드 머 메이커정도로 인식되어지는 이유는 멀까요? 넘 흔해져서 그러나...
별다방  2012-02-17 03:22:08
공감
(0)
반대
(0)
자기 동생이 신상 가방을 샀다고 배아파하는 아가씨는 여자로써 정상적인건가요? ㅋㅋ
초혼뇨자  2012-02-17 08:48:35
공감
(0)
반대
(0)
국내 브랜드 제품도 참 좋은것 많습니다..
보는이의 안목이 부족할 뿐이지 소재의 퀄러티나 봉제기술.디자인 력은 수입품에 결코 뒤지지 않아요...
그건 화장품도 마찬가지구요...저는 에센스 딱 하나빼고는 모두 이니스프리써요...
대신 가끔 스켈링이나 바이탈케어 받으러 피부과를 다니긴 합니다...
협소하고 배타적인 우리나라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느라 저같은 사람들 많이 고생한답니다....ㅠㅠ
현시대에 명품은 그가치를 잃은지 오래이기 때문에 사실 명품이라 부르는것도 옳지 않아요...
그저 ′사치품′이라 불리우는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빛소리  2012-02-17 10:51:53
공감
(0)
반대
(0)
저도 초혼뇨자님 말씀에 공감.^^ 보는 이의 안목..매우 중요하죠.^^
명품을 걸쳤느냐 아니냐..그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건. 내가 어떤 옷을 입어도 어떤 가방을 들어도..
내가 지니고 있는 물건이 명품처럼 보이게끔 하는..^^ 그 사람의 분위기와 애티튜드..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곽아람 기자의 ′그림이 그녀에게′ 그 책 몇 년 전에 저도 재밌게 읽었는데.
여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았던 책이였던거 같아요.
토마도우 펠리칸  2012-02-17 12:30:38
공감
(0)
반대
(0)
한참을 산으로 갔다가... 가까스로 원래의 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이 보이는군요.
공감 미숙, 재활용 분리수거 오류. 헤헤~

"4팩에 만원~" 은 원래 8팩에 이만원~, 2팩에 오천원 하던 게 많더군요.
꼴레오네도 울고 갈 ′거절하기 힘든 제안′의 묘. 유쾌하고 기꺼운...^^
자잘한 쇼핑에서 얻는 사소한 안도에도 대략 공갑합니다.
하여간 꽤 오랜만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