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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믿으시나요?[8]
by 보통 여자에요 (대한민국/여)  2012-02-19 20:08 공감(0) 반대(0)
주말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모두들 달콤한 시간 보내고 있으신지요?
전 오랜만에 집에서 시체놀이 중이랍니다..
사주 믿으시나요?
전 아직 철학관에 가 본 적은 없는데.. 엄마가 매년.. 새해가 되면 한 해의 흐름이 어떤가 보러 가시곤 합니다.
저는 예전에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사주 본 적은 있습니다.
엄마가 제 사주를 보고 오셔서 하신 말씀이나 컴퓨터로 본 사주나,, 거의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대충 요약해보면..
제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 태어났습니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대장군감인데,, 여자로 태어나서
기질 자체가 남 밑에 있지 못하고 자기 일을 하고 교육 쪽이나 카운셀러 등의 직업이 어울리고 말을 하는 직업,,
말로써 먹고 살며, 기가 쎄서 결혼은 30이 넘어서 기가 약해지는 시점에 늦게 할 수록 좋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또 33살이 넘으면 대중 앞에 선다고 합니다...

사주를 전부 믿는건 아니지만,,, 저의 경우는 거의 비슷합니다.
-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 아직 결혼 하지는 못했으며,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고,,
- 가끔 문화센터나 교육원에 특강하러 출강하기도 합니다.
- 기가 센 것도 맞는 것 같구요,,

대충 알고 있어서 늘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아는 분과 함께 올해 운이 어떤가 보러 가셨다가
아직 제가 결혼을 못해서 궁금해서 물어보셨나봐요,, 언제쯤 결혼할지,
근데 이번에 사주 봐주신 분도 위에 언급한 이야기들을 쭉 하신 다음 마지막으로 결정타 한방을,,,,,
엄마께 이야기하셨나봐요,,
따님은 따님이 남자를 먹여 살려야 하는 팔자라고.. 시집을 가도.. 막내에게 시집가든 둘째에게 시집가든
맏이 역할을 해야하는 사주라고,,

그 말을 들은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시면서,,, 저에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그럼 시집 안가면 되지 뭐,,,
내가 먹여 살려야한다면,, 그냥 엄마, 아빠에게 잘하면서 혼자 살래.. 했더니,,, 엄마가 씁쓸해하시더라구요
다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속상해도 꾹 참았는데,,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결정적 한마디를 엄마가 하셨어요,,

너는 니가 먹여 살려야 하는 팔자다,, 평생 일할 팔자다,, 그러니 정말 신중히 잘 생각해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절대 연하는 안된다... 절대로,,

지금 3살 연하남친과 조금씩 알아가는 중인데,, 엄마가 연하는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차마 연하 남친을 만나고 있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울 엄마,,,사주는 괜히 보고 오셔서 제 맘을 심난하게 하시네요

사주 믿어야할까요? 맘에 담지 말고 그냥 흘릴까요?
너무 속상해서 아는 선배 언니랑 술 한잔 하면서 제가 남자를 먹여 살려야 하는 팔자래요,, 했더니
선배 왈 내 팔자도 먹여살리는 팔자라고,, 리어카라고 철학관에서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선배 언니 36살에 피아노 학원을 운영중인데 아직 싱글...
술 한잔 하면서 우리 모임 이름을 리어카로 정했다는 ... 에궁,, 아무튼 심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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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12  2012-02-19 2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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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믿을 필요 절대 없죠... 재미삼아도 볼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곰도리 바이러스  2012-02-19 2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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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대로만 된다면 다들 잘먹고 잘살겠죠!
보통 결혼전에 부모님들이 많이들 궁합,사주를 보시잖아요.
사주는 오랫동안의 통계잖아요
사주 많이 보는 우리나라...왜 이혼은 그렇게 많이 하는지....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잘살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인생은 자기가 만들고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진다.
좋은분 만나실꺼예요...
저도 빨리 좋은 여자분 만나고 싶내요~~~
곰돌이  2012-02-19 2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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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머님이 사주를 보셔서.. 연하남성분과 사귀기는 쉽지 않으시겠네요.

집에서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리버리  2012-02-19 22: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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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성향을 잘 살펴보시길...
댄스걸  2012-02-19 2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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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 사주 같은거 아닌가요? ^^
우리함께같이  2012-02-20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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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본다고 하는데 신경은 쓰이더라구요^^:;
탈퇴남  2012-02-20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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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주를 대체적으로 믿는 편인데요... 큰 틀에서 보면 맏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은 세세한 부분까지는 맞추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큰 틀에서 맞춘다고는 하지만.. 그 편차가 심하니까.. 예를 들어.. 돈 많이 버는 팔자라고 해도.. 50억 벌어서 많을 수도 있고.. 5000억을 벌 수도 있는 거잖아요...

대체적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운명 또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세요. 사랑한다면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겠지요.
유레카  2012-02-20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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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팔자는 과거지 미래가 아닙니다. 지금 님께서 선택하시는 것들이 미래입니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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